[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기출문제 정답·해설 페이지

[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1[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밑줄 친 부분의 맞춤법이 옳지 않은 것은?
    1
    붉은빛을 띤 장미가 아름답다.
    2
    얼음이 얼어서 넘어지기 십상이다.
    3
    지난 일을 다시 생각해 보니 섧고 분했다.
    4
    그녀는 예의가 발라서 보기 좋다.
    5
    그는 분노를 삭히려고 노력했다.
    해설

    맞춤법이 옳지 않은 것은 ‘삭히려고’이며, 분노를 가라앉힌다는 뜻이므로 ‘삭이려고’로 써야 한다.

    ‘삭이다’는 화나 긴장을 풀어 가라앉힌다는 말이고, ‘삭히다’는 김치·젓갈 등을 발효시켜 맛이 들게 한다는 말이다.

    • ‘띤’: 빛깔이나 성질을 가진다는 뜻의 ‘띠다’가 활용한 형태로 옳다.
    • ‘십상’: 거의 예외가 없다는 뜻의 말로 옳은 표기이며, ‘쉽상’으로 쓰지 않는다.
    • ‘섧고’: ‘섧다’는 ‘서럽다’와 함께 표준어로 인정되므로 옳다.
    • ‘발라서’: ‘바르다’가 ‘르’ 불규칙 활용을 한 형태로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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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1
    그가∨올∨듯도∨하다.
    2
    그가∨언제∨오는∨지∨확인했다.
    3
    네가∨그∨일을∨했을∨리가∨없다.
    4
    서울과∨인천∨간∨국도를∨이용한다.
    5
    열∨명∨내지∨스무∨명의∨학생들이∨참석했다.
    해설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오는∨지’가 쓰인 문장이며, ‘오는지’로 붙여 써야 한다.

    여기의 ‘-는지’는 막연한 의문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이므로 앞말에 붙여 쓴다.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지’와 구별해야 한다.

    • ‘올∨듯도∨하다’: 보조 용언 ‘듯하다’의 중간에 조사 ‘도’가 끼어들면 뒤의 ‘하다’를 띄어 쓴다.
    • ‘했을∨리가’: ‘리’는 까닭이나 이치를 뜻하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 ‘인천∨간’: 두 대상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간’은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 ‘열∨명∨내지∨스무∨명’: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명’과 부사 ‘내지’는 모두 띄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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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밑줄 친 ㉠과 ㉡의 음운 변동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한 단어 내의 음운 변동은 여러 유형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따뜻하다[따뜨타다]와 ㉡삯일[상닐]에 일어나는 음운 변동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존재한다.
    1
    ㉠과 ㉡ 중 ㉠에만 음운의 탈락 현상이 일어난다.
    2
    ㉠과 ㉡ 중 ㉠에만 음운의 첨가 현상이 일어난다.
    3
    ㉠과 ㉡ 모두 음운의 축약 현상이 일어난다.
    4
    ㉠과 ㉡ 모두 음운의 대치 현상이 일어난다.
    5
    ㉠과 ㉡ 모두 음운 변동을 거치며 음운의 개수가 줄어든다.
    해설

    옳은 설명은 ㉠과 ㉡ 모두 대치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은 ‘따뜻하다 → 따뜯하다(ㅅ→ㄷ, 대치) → 따뜨타다(ㄷ+ㅎ→ㅌ, 축약)’로 변한다.

    ㉡은 ‘삯일 → 삭일(ㅅ 탈락) → 삭닐(ㄴ 첨가) → 상닐(ㄱ→ㅇ, 비음화라는 대치)’로 변한다.

    • 탈락이 ㉠에만 일어난다는 설명: 탈락은 자음군 단순화가 일어나는 ㉡에만 나타난다.
    • 첨가가 ㉠에만 일어난다는 설명: ㄴ 첨가는 ㉡에만 나타난다.
    • 둘 다 축약이 일어난다는 설명: 축약은 ㉠에만 나타난다.
    • 둘 다 음운의 개수가 줄어든다는 설명: ㉠은 축약으로 하나 줄지만, ㉡은 ㅅ이 탈락하고 ㄴ이 첨가되어 개수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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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국어 문법의 특징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어미가 발달되어 있다.
    2
    이중 주어 구문이 발달되어 있다.
    3
    비교적 어순이 자유로운 언어에 속한다.
    4
    공손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발달했다.
    5
    꾸미는 말이 꾸밈을 받는 말 뒤에 온다.
    해설

    옳지 않은 것은 꾸미는 말이 꾸밈을 받는 말 뒤에 온다는 설명이다.

    국어는 ‘새 책’, ‘빨리 달린다’처럼 수식어가 피수식어 앞에 놓이는 언어이다.

    • 어미 발달: 국어는 교착어로 어미와 조사가 발달해 있으므로 옳다.
    • 이중 주어 구문: ‘코끼리는 코가 길다’와 같은 구문이 있으므로 옳다.
    • 자유로운 어순: 조사가 문장 성분을 표시해 주어 어순이 비교적 자유로우므로 옳다.
    • 공손성 표현: 높임법과 높임 어휘가 발달해 있으므로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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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다음 시조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난
    다정(多情)도 병(病)인 양(樣)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1
    ‘이화’는 배나무 꽃을 말한다.
    2
    ‘은한’은 은하수를 말한다.
    3
    ‘삼경’은 해 질 무렵의 시간을 말한다.
    4
    ‘일지’는 한 나뭇가지를 말한다.
    5
    ‘자규’는 소쩍새를 말한다.
    해설

    옳지 않은 것은 ‘삼경’을 해 질 무렵이라 한 설명이며, 삼경은 한밤중을 가리킨다.

    삼경(三更)은 하룻밤을 다섯으로 나눈 오경 가운데 셋째 시각이다. 시조의 화자도 달 밝은 깊은 밤에 ‘잠 못 들어’ 하므로 해 질 무렵과는 맞지 않는다.

    • ‘이화’: 이화(梨花)는 배나무의 꽃, 곧 배꽃이므로 옳다.
    • ‘은한’: 은한(銀漢)은 은하수를 뜻하므로 옳다.
    • ‘일지’: 일지(一枝)는 한 나뭇가지를 뜻하므로 옳다.
    • ‘자규’: 자규(子規)는 두견이를 이르는 한자어로, 이 시조에서는 소쩍새로 풀이하므로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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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다음 시의 밑줄 친 ㉠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 정희성,「저문 강에 삽을 씻고」-
    1
    자연의 자정 작용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다.
    2
    현재의 삶에 대한 적극적인 극복 의지를 드러낸다.
    3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이 깊어지는 상황을 나타낸다.
    4
    설의적 표현을 통해 자신의 무기력함을 성찰한다.
    5
    현실의 갈등이 흐르는 물과 같이 해소되기를 염원한다.
    해설

    ㉠은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이 깊어지는 상황을 나타낸다.

    화자는 ‘우리가 저와 같아서’라며 강물을 자신들의 삶에 포개고, 그 강에 ‘슬픔도 퍼다 버린다’고 말한다. 따라서 저물녘 깊어 가는 강은 깊어 가는 노동자의 슬픔과 고통을 비춘다.

    • 자정 작용에 대한 기대감: ‘샛강 바닥 썩은 물’에서 보듯 강이 스스로 맑아진다는 기대는 드러나지 않는다.
    • 적극적인 극복 의지: 화자는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돌아갈 뿐이다’라며 체념적인 태도를 보인다.
    • 설의적 표현을 통한 성찰: 설의법은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에 있으며 ㉠은 설의적 표현이 아니다.
    • 갈등 해소의 염원: ㉠은 강이 깊어 가는 모습을 바라볼 뿐이며, 화자는 끝내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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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다음 글의 ㉠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과거는 현재를 통해서 바라보아야 하며, 개인은 절대 사회를 떠나서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 서적을 읽는다는 것은 죽은 과거의 사실을 살펴본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과거의 역사를 통해 통찰해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러한 일련의 과정의 무대가 되는 곳이 바로 사회라는 것과 사회는 하나의 생명체처럼 살아서 흘러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고려해볼 때, 역사 서적을 읽을 때 던져야 하는 가장 큰 질문은 ㉠ 와 같은 것이어야 한다.
    인간은 사회적 삶을 살아갈 때 가장 인간답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거의 누군가의 삶들을 통해 현재의 삶을 수정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유익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
    ‘역사적 사실이 다양한 관점에서 기술되었는가?’
    2
    ‘역사가의 임무는 무엇이며, 역사는 어떻게 기술되어야 하는가?’
    3
    ‘왜 이런 역사적 사실이 발생했고, 그 이후의 일들은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4
    ‘역사 서적에 기술된 역사적 사실이 과연 진실인가? 어떤 조작된 요소는 없는가?’
    5
    ‘역사적 사실과 그것에 대한 역사가의 해석은 나의 삶과 어떻게 관련되는가?’
    해설

    ㉠에는 역사적 사실과 해석이 나의 삶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묻는 질문이 들어가야 한다.

    글은 역사 서적 읽기를 ‘현재의 삶을 과거의 역사를 통해 통찰해 본다는 것’으로 규정하고, ‘현재의 삶을 수정해 나갈 수 있다’는 유익함으로 맺는다. 따라서 질문의 초점은 현재의 삶과의 연관에 있다.

    • 다양한 관점에서 기술되었는지 묻는 질문: 서술의 관점은 글의 논의 대상이 아니다.
    • 역사가의 임무와 기술 방법을 묻는 질문: 글은 쓰는 사람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자세를 다룬다.
    • 사건의 발생 원인과 전개를 묻는 질문: ‘죽은 과거의 사실을 살펴본다는 것’에 머무는 질문이다.
    • 사실의 진위와 조작 여부를 묻는 질문: 사료 비판의 문제로, 현재의 삶을 통찰한다는 논지와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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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 ㉡의 문장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나는 그 사람이 정직함을 믿는다.
    ㉡ 그녀는 내가 모르는 노래를 불렀다.
    1
    ㉠은 부사절이 안겨 있는 문장이다.
    2
    ㉠의 안긴문장에는 서술어가 생략되어 있다.
    3
    ㉡은 명사절이 안겨 있는 문장이다.
    4
    ㉡의 안긴문장에는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다.
    5
    ㉠과 ㉡은 모두 서술절을 포함하고 있다.
    해설

    옳은 설명은 ㉡의 안긴문장에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다는 것이다.

    ㉡의 안긴문장 ‘내가 모르는’은 관형절로, 본래 ‘내가 (노래를) 모른다’에서 피수식어와 겹치는 목적어 ‘노래를’이 생략되었다.

    • ㉠을 부사절을 안은 문장으로 본 설명: ‘그 사람이 정직함’은 명사형 어미 ‘-(으)ㅁ’이 붙은 명사절이다.
    • ㉠의 안긴문장에 서술어가 생략되었다는 설명: ‘정직함’이 서술어로 드러나 있다.
    • ㉡을 명사절을 안은 문장으로 본 설명: ‘내가 모르는’은 ‘노래’를 꾸미는 관형절이다.
    • 둘 다 서술절을 포함한다는 설명: ㉠은 명사절, ㉡은 관형절을 안고 있을 뿐 서술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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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다음 글에서 ‘루스벨트’가 말하는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루스벨트는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에 해군에서 요직을 맡고 있었다. 어느 날 친구가 카리브해에 있는 섬의 잠수함 기지 건설계획을 그에게 물었다. 이 계획은 군사기밀이었으므로 루스벨트는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정보를 공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직설적으로 거절하면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냐며 따지고 들 게 분명했다. 자신을 무시한다며 다시 보지 말자고 선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루스벨트는 긴장하는 척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비밀 지킬 수 있어?”
    친구는 기지 계획을 들을 수 있다는 희망에 큰 소리로 답했다.
    “물론이지!”
    이에 루스벨트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나도 그래.”
    루스벨트는 친구의 불합리한 요구를 교묘하게 거절하면서 친구의 체면을 지켰다.
    1
    인정에 호소하는 태도로 상대를 설득하고 있다.
    2
    재치 있는 답변으로 곤란한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3
    상대에 대한 공감의 태도를 보이면서 상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4
    상대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하여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5
    상대를 직접적으로 비판하여 상대가 잘못을 깨닫게 만드는 화법을 쓰고 있다.
    해설

    루스벨트의 말하기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곤란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이다.

    ‘비밀 지킬 수 있어?’라고 묻고, ‘물론이지!’라는 답에 ‘나도 그래.’라고 응수해 기밀을 말할 수 없음을 알렸다. 글도 이를 ‘불합리한 요구를 교묘하게 거절하면서 친구의 체면을 지켰다’고 정리한다.

    • 인정에 호소하는 설득: 정에 기대어 상대를 설득하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 상대의 기대에 부응: 친구가 바라던 기지 계획은 끝내 알려 주지 않았다.
    • 단호한 거절: ‘직설적으로 거절’하는 것을 피하여 돌려 말했다.
    • 직접적인 비판: 친구를 비판하지 않았고, 오히려 체면을 지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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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한자 성어와 뜻의 연결이 옳지 않은 것은?
    1
    股肱之臣: 다리와 팔과 같이 중요한 신하.
    2
    狐假虎威: 남의 권세를 빌려 위세를 부림.
    3
    要領不得: 말이나 글의 목적이나 의미가 분명치 않음.
    4
    牽强附會: 세상과 타협하고 권력에 굴복함.
    5
    肝膽相照: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고 친하게 사귐.
    해설

    연결이 옳지 않은 것은 牽强附會(견강부회)이다.

    견강부회는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다 자기에게 유리하게 맞춘다는 뜻이다. 세상과 타협한다는 뜻이라면 곡학아세(曲學阿世)에 가깝다.

    • 股肱之臣(고굉지신): 다리와 팔처럼 임금이 믿고 의지하는 중요한 신하를 뜻하므로 옳다.
    • 狐假虎威(호가호위):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린다는 데서 남의 권세를 빌려 위세를 부린다는 뜻이므로 옳다.
    • 要領不得(요령부득): 말이나 글의 목적과 요령을 잡을 수 없다는 뜻이므로 옳다.
    • 肝膽相照(간담상조): 간과 쓸개를 서로 내보인다는 데서 속마음을 터놓고 친하게 사귄다는 뜻이므로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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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다음 (가)∼(마)를 문맥에 맞게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
    (가)선천성 면역은 다시 둘로 나뉩니다. 하나는 제1 방어선으로서 피부, 점막, 정상미생물상이고, 다른 하나는 제2 방어선으로서 식세포, 염증, 발열, 항미생물 물질 등입니다.
    (나)면역은 크게 선천성(비특이적) 면역과 후천성(특이적) 면역으로 나뉩니다. 선천성과 후천성은 말 그대로 면역을 태어날 때부터 완비했느냐, 살아가면서 습득했느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다)다른 하나는 세포성 면역으로, T세포에 의존하며 세포 내부에 침투한 병원체를 제거합니다.
    (라) 후천성 면역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체액성(항체 매개) 면역으로, 항원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내뿜는 면역 방식입니다. 체액에 엄청난 양의 항체를 뿌리는 세포는 B세포입니다.
    (마) T세포는 자기 자신의 세포가 비자기로 돌변한 것, 예컨대 암세포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T세포는 면역을 활성화하기도 억제하기도 합니다.
    1
    (가)-(라)-(다)-(마)-(나)
    2
    (나)-(가)-(다)-(마)-(라)
    3
    (나)-(가)-(라)-(다)-(마)
    4
    (나)-(라)-(가)-(마)-(다)
    5
    (라)-(다)-(나)-(마)-(가)
    해설

    문맥에 맞는 순서는 (나)-(가)-(라)-(다)-(마)이다.

    (나)가 면역을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누며 글을 열고, (가)가 ‘선천성 면역은 다시’로 앞의 것을 설명한다. 이어 (라)가 ‘후천성 면역에도’로 넘어가 ‘하나는’ 체액성 면역을 말하고, (다)가 ‘다른 하나는’ 세포성 면역을 말하며, (마)가 그 T세포를 부연한다.

    • (가)-(라)-(다)-(마)-(나): (가)가 맨 앞이면 ‘다시’ 나뉜다는 말의 전제가 없고, 분류를 여는 (나)가 맨 끝에 놓인다.
    • (나)-(가)-(다)-(마)-(라): ‘다른 하나는’의 (다)가 ‘하나는’의 (라)보다 앞에 올 수 없다.
    • (나)-(라)-(가)-(마)-(다): (라) 뒤에 짝이 되는 (다)가 바로 이어지지 않고, (마)의 T세포가 (다)보다 먼저 나온다.
    • (라)-(다)-(나)-(마)-(가): 후천성 면역이라는 하위 내용이 면역의 분류를 여는 (나)보다 앞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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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 중 <보기>의 문장이 들어가기에 적절한 곳은?
    <보 기>
    그리하여 가축과 그 고기를 먹는 인간의 건강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의 농지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는 것이다.

    곡물 사료는 비단 가축뿐만 아니라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구조적인 폭력을 행사한다.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쇠고기를 비롯한 육류는 곡식에 비해서 낭비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식품이다. 오늘날 1인분의 쇠고기 생산을 위해서 20인분의 곡물이 투입되고 있고, 1칼로리의 쇠고기를 생산하는 데 보통 35칼로리의 석유가 소모되고 있다. 그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10억의 비만 인구와 10억의 기아 인구의 공존이라는 비극적 현실이다. 또한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사료용 곡물 재배에는 살충제가 무제한적으로 남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날 육류 소비가 늘어가는 것과 병행해서 아까운 열대 우림이 끝없이 훼손되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토양 오염 및 토지 열화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
    ㉣
    ㉡
    ㉠
    ㉢
    1
    ㉠
    2
    ㉡
    3
    ㉢
    4
    ㉣
    5
    ㉤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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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옳지 않은 것은?
    묘사란 원래 그린다는 뜻의 회화 용어다. 어떤 사물이나 어떤 사태를 그림 그리듯 그대로 그려냄을 가리킨다. 역사나 학술처럼 조리를 세워 끌어나가는 것은 기술이지 묘사는 아니다. 실경(實景), 실황(實況)을 보여주어 독자로 하여금 그 경지에 스스로 들고, 분위기까지 스스로 맛보게 하기 위한 표현이 묘사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아름답구나!’ 하는 것은 자기의 심리다. 자기의 심리인 ‘아름답구나!’만 써가지고는, 독자는 아무 아름다움도 느끼지 못한다. 독자에게도 그런 심리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그 풍경이 아름다운 까닭을, 즉 하늘, 구름, 산, 내, 나무, 돌 등 풍경의 재료를 풍경대로 조합해서 문장으로 표현해주어야 독자도 비로소 작자와 동일한 경험을 그 문장에서 얻고 한가지로 ‘아름답구나!’ 하는 심리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제재의 현상을 문장으로 재현하는 것이 묘사다.
    묘사를 할 때 명심해야 할 사항으로는 다음의 몇 가지가 있다. 첫째,객관적일 것. 언제든지 냉정한 관찰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정연할 것. 시간적으로든 공간적으로든 순서가 있어야 전체 인상이 선명해지기 때문이다.
    셋째, 사진을 찍는 것과는 달라야 할 것. 대상의 핵심과 특색은 취하되, 불필요한 것은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1
    묘사는 실경(實景)과 실황(實況)을 보여주는 것이다.
    2
    묘사는 객관적이어야 하므로 주관적인 심정을 표현할 수는 없다.
    3
    질서정연하게 묘사할수록 대상은 분명하게 전달된다.
    4
    대상을 제대로 묘사하기 위해서 대상의 모든 정보를 표현해야 할 필요는 없다.
    5
    묘사는 제재의 현상을 문장으로 재현하는 것이다.
    해설

    옳지 않은 것은 묘사에서 주관적인 심정을 표현할 수 없다는 이해이다.

    글에서 ‘객관적일 것’은 ‘냉정한 관찰’을 거쳐야 한다는 뜻이다. 오히려 묘사는 풍경의 재료를 조합해 독자도 ‘아름답구나!’ 하는 심리에 이르게 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 실경과 실황을 보여 준다는 이해: ‘실경(實景), 실황(實況)을 보여주어’라는 설명과 일치한다.
    • 질서정연할수록 분명하게 전달된다는 이해: ‘순서가 있어야 전체 인상이 선명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일치한다.
    • 모든 정보를 표현할 필요는 없다는 이해: ‘핵심과 특색은 취하되, 불필요한 것은 버려야’ 한다는 설명과 일치한다.
    • 제재의 현상을 재현한다는 이해: ‘제재의 현상을 문장으로 재현하는 것이 묘사’라는 문장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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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의 파생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어른스럽다, 슬기롭다
    ㉡ 끓이다, 높이다
    ㉢ 짓밟다, 짓누르다
    ㉣ 착하다, 아름답다
    ㉤ 먹이, 덮개
    1
    ㉠에서 어근의 품사와 파생어의 품사는 서로 다르다.
    2
    ㉡에서 어근의 품사와 파생어의 품사는 서로 같다.
    3
    ㉢에서 접두사는 명사 어근에 붙어 ‘함부로’, ‘마구’의 뜻을 더한다.
    4
    ㉣은 홀로 쓰일 수 있는 명사에 접미사가 결합한 파생어이다.
    5
    ㉤에서 접미사는 형용사 어근에 붙어 명사를 파생한다.
    해설

    옳은 설명은 ㉠에서 어근과 파생어의 품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어른’과 ‘슬기’는 명사이고, 접미사 ‘-스럽다’, ‘-롭다’가 붙은 ‘어른스럽다’, ‘슬기롭다’는 형용사이다. 곧 접미사가 품사를 바꾸었다.

    • ㉡의 품사가 같다는 설명: ‘끓이다’는 동사에서 동사로 같지만, ‘높이다’는 형용사 ‘높다’에서 동사가 되어 다르다.
    • ㉢의 접두사가 명사에 붙는다는 설명: ‘짓-’은 동사 ‘밟다’, ‘누르다’에 붙어 있다.
    • ㉣이 명사에 접미사가 붙은 것이라는 설명: ‘착’은 홀로 쓰이지 못하는 어근이며, ‘아름’도 여기서 명사로 쓰이지 않는다.
    • ㉤의 접미사가 형용사에 붙는다는 설명: ‘먹-’과 ‘덮-’은 동사 어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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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옳지 않은 것은?
    자동화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사람이 하는 일이 줄어들고 공산품의 가격이 하락한다는 예측이 있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이상적인 사회일까?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으니 좋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산 공정의 합리적 발달 때문에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결국 소비가 줄어드는 세상이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기도 한다. 뉴스에서도 한번 크게 보도된 적이 있는데, 중국에서 종업원 규모가 만 명 되는 공장을 독일식의 ‘산업 4.0 시스템’을 적용해서 합리화했더니 종업원 수가 500명으로 줄었다고 했다. 그러면 나머지 9,500명은 어디로 갔겠는가 말이다.
    인공지능이 대거 활약하게 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돼서 이런 일이 상품과 지식 생산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난다면 어찌 될 것인가. 어쨌건 상품이나 지식의 값은 싸지겠지만, 그것을 돈 주고 사는 소비자는 점점 없어져 버리는 사회가 될 수도 있다. 이는 분명히 우려할 만한 일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이 분명히 우리가 사는 사회를 더 괜찮은 사회,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드는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일하는 사람이 점점 없어진다든지 아니면 조금 다른 용어로 사회의 불평등이 점점 심해져서 아주 많은 돈을 버는 소수의 사람들과 일자리가 없는 다수의 사람들로 세상이 양극화될 가능성을 크게 하는 측면도 있다. 그야말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공존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주목할 책이 1516년 출간된 영국 작가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이다. 이 책이 선구적인 이유는 유토피아(utopia)라는 말이 여기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모어는 ‘좋은 곳’이라는 뜻의 ‘eu-topia’와 ‘아무 데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뜻의 ‘ou-topia’를 동시에 나타내는 중의적 개념으로 유토피아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이때부터 유토피아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뜻하게 되었다.
    디스토피아(dystopia)는 유토피아의 반대말로, 상당히 끔찍한 미래의 어떤 사회를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접두어 ‘dys’는 ‘나쁜’, ‘고된’이란 뜻이다. 디스토피아는 19세기에 만들어진 말로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표현이다. 산업혁명 이후에 사회적 불평등이 확산되고 기계화로 인한 인간성 상실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디스토피아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고 널리 사용되었다.
    1
    인공지능 기술은 유토피아적 세계와 디스토피아적 세계의 가능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기술이다.
    2
    ‘디스토피아’는 사회적 불평등이 확산되고 인간성 상실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만들어진 용어이다.
    3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경우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 현상은 점점 심해질 수 있다.
    4
    ‘유토피아’는 토머스 모어의 책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표현이다.
    5
    ‘유토피아’는 ‘디스토피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표현이다.
    해설

    옳지 않은 것은 유토피아가 디스토피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안된 표현이라는 이해이다.

    글에 따르면 유토피아는 1516년 모어의 책에서 나왔고, 디스토피아는 19세기에 만들어진 말로 유토피아의 반대말이다. 앞선 말이 뒤에 생긴 말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안될 수는 없다.

    • 인공지능 기술의 양면성: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공존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는 내용과 일치한다.
    • 디스토피아라는 용어의 배경: ‘사회적 불평등이 확산되고’ ‘인간성 상실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만들어졌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 불평등과 양극화의 심화: ‘세상이 양극화될 가능성을 크게 하는 측면’이 있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 유토피아의 최초 사용: 모어의 책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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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옳지 않은 것은?
    몸을 닦는 일(修身)은 효도와 우애로써 근본을 삼아야 한다. 효도와 우애에 자기 본분을 다하지 않으면 비록 학식이 고명하고 문체가 찬란하고 아름답다 하더라도 흙담에다 아름답게 색칠해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자기 몸을 이미 엄정하게 닦았다면 그가 사귀는 벗도 자연히 단정한 사람일 것이므로 같은 기질로써 인생의 목표가 비슷하게 되어 친구 고르는 일에 특별히 힘쓰지 않아도 된다.
    이 늙은 아비가 세상살이를 오래 경험하였고 또 어렵고 험난한 일을 고루 겪어보아서 사람들의 심리를 두루 알고 있다. 무릇 천륜에 야박한 사람은 가까이해서도 안 되고 믿어서도 안 되며, 비록 충직하고 인정 있고 부지런하고 재빠르게 온 정성을 다하여 나를 섬기더라도 절대로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끝내 은혜를 배반하고 의리를 잊어먹고 아침에는 따뜻이 대해주다가도 저녁에는 차갑게 변하고 만다.
    대체로 이 세상에 깊은 은혜와 두터운 의리는 부모형제보다 더한 것이 없는데 부모형제를 그처럼 가볍게 버리는 사람이 벗들에게 어떠하리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는 이치다. 너희는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해두도록 하거라. 무릇 불효자는 가까이 하지 말고 형제끼리 우애가 깊지 못한 사람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1
    자기 몸을 엄정하게 닦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2
    효와 우애의 덕목을 충실하게 지키는 사람을 친구로 삼기를 권하고 있다.
    3
    학문에 깊이가 있고 충직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4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먼저 스스로가 단정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5
    어떤 일이 있어도 천륜을 어기는 사람은 경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해설

    옳지 않은 것은 학문에 깊이가 있고 충직한 사람은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한다는 이해이다.

    글쓴이는 효도와 우애가 없다면 학식이 고명해도 ‘흙담에다 아름답게 색칠해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천륜에 야박한 사람은 충직하게 섬기더라도 ‘절대로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 몸을 닦는 일의 중요성: 수신을 효도와 우애로써 근본 삼으라고 강조한 내용과 일치한다.
    • 효와 우애를 지키는 사람을 친구로 삼으라는 권고: 불효자와 우애가 깊지 못한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라는 내용과 일치한다.
    • 스스로 단정해야 좋은 벗을 사귄다는 충고: ‘사귀는 벗도 자연히 단정한 사람일 것’이라는 내용과 일치한다.
    • 천륜을 어기는 사람에 대한 경계: ‘천륜에 야박한 사람은 가까이해서도 안 되고’라는 내용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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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밑줄 친 ㉠, ㉡에 해당하는 예로 옳은 것은?
    어휘는 ㉠물리적 공간과 관련된 중심적 의미를 지니는 것이 ㉡추상화되어 주변적 의미도 지니게 되는 경우가 있다.
    1
    ㉠ 물은 낮은 지대로 흐른다. / ㉡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낮다.
    2
    ㉠ 내 좁은 소견을 말씀드렸다. / ㉡ 마음이 좁아서는 곤란하다.
    3
    ㉠ 우리는 넓은 공터에 모였다. / ㉡ 우리집 마당은 꽤 넓다.
    4
    ㉠ 그녀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 ㉡ 힘든 만큼 기쁨도 큰 법이다.
    5
    ㉠ 형의 말은 거의 사실에 가깝다. / ㉡ 집결 장소는 가까운 곳이다.
    해설

    옳은 예는 ‘낮은 지대’와 ‘관심도가 낮다’의 짝이다.

    ‘낮은 지대’의 ‘낮다’는 높이라는 물리적 공간의 뜻이고, ‘관심도가 낮다’의 ‘낮다’는 정도를 나타내는 추상적 의미이다.

    • ‘좁은 소견’과 ‘마음이 좁아서는’: 둘 다 추상적 의미로만 쓰였다.
    • ‘넓은 공터’와 ‘마당은 꽤 넓다’: 둘 다 물리적 공간의 의미로만 쓰였다.
    • ‘가능성이 크다’와 ‘기쁨도 큰 법’: 둘 다 추상적 의미로만 쓰였다.
    • ‘사실에 가깝다’와 ‘가까운 곳’: 앞이 추상적 의미, 뒤가 공간적 의미여서 ㉠과 ㉡이 뒤바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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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옳지 않은 것은?
    이때에 빽빽 소리가 응아 소리로 변하였다. 개똥이가 물었던 젖을 빼어 놓고 운다. 운대도 온 얼굴을 찡그려 붙여서 운다는 표정을 할 뿐이다. 응아 소리도 입에서 나는 게 아니고 마치 뱃속에서 나는 듯하였다. 울다가 울다가 목도 잠겼고 또 울 기운조차 시진한 것 같다.
    발로 차도 그 보람이 없는 걸 보자 남편은 아내의 머리맡으로 달려들어 그야말로 까치집 같은 환자의 머리를 꺼들어 흔들며,
    “이년아, 말을 해, 말을! 입이 붙었어, 이 오라질 년!”
    “…….”
    “으응, 이것 봐, 아무 말이 없네.”
    “…….”
    “이년아, 죽었단 말이냐, 왜 말이 없어.”
    “…….”
    “으응, 또 대답이 없네. 정말 죽었나버이.”
    이러다가 누운 이의 흰 창을 덮은, 위로 치뜬 눈을 알아보자마자,
    “이 눈깔! 이 눈깔! 왜 나를 바라보지 못하고 천장만 보느냐, 응.”
    하는 말끝엔 목이 메었다. 그러자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의 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었다. 문득 김 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비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현진건,「운수 좋은 날」에서 -
    1
    반어적 기법이 나타난다.
    2
    대화를 통해 등장인물 간의 갈등이 해소되고 있다.
    3
    비속어를 사용하여 인물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4
    음성 상징어를 사용하여 표현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5
    ‘설렁탕’은 비극적 상황을 강조하는 소재이다.
    해설

    옳지 않은 것은 대화를 통해 인물 간의 갈등이 해소된다는 이해이다.

    아내는 이미 죽어 ‘…….’로만 나타나므로 김 첨지의 말은 대답 없는 일방적 외침이다.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갈등이 해소될 수도 없다.

    • 반어적 기법: 아내가 죽은 날을 두고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이라 말하는 데서 드러난다.
    • 비속어 사용: ‘이 오라질 년’, ‘이 눈깔’ 같은 거친 말이 인물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 음성 상징어 사용: ‘빽빽’, ‘응아’, ‘어룽어룽’ 등이 쓰여 표현 효과를 높인다.
    • 설렁탕의 기능: 사다 놓았으나 아내가 먹지 못한다는 데서 비극적 상황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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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외래어 표기법이 옳지 않은 것은?
    1
    프로포즈(propose)
    2
    플랫폼(platform)
    3
    레이다(radar)
    4
    장르(genre)
    5
    배지(badge)
    해설

    표기가 옳지 않은 것은 프로포즈이며, ‘propose’는 ‘프러포즈’로 적는다.

    이 단어의 첫 음절 모음은 [ə]이므로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어’로 적는다.

    • 플랫폼(platform): 받침에 ‘ㅅ’을 쓰는 올바른 표기이다.
    • 레이다(radar): 표준 표기로 옳다.
    • 장르(genre): 프랑스어에서 온 말의 올바른 표기이다.
    • 배지(badge): 어말의 [ʤ]는 ‘지’로 적으므로 ‘뱃지’가 아니라 ‘배지’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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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옳은 것은?
    “아니야, S병원으로 가.”
    철호는 갑자기 아내의 죽음을 생각했던 것이었다. 운전수는 다시 휙 핸들을 이쪽으로 틀었다. 운전수 옆에 앉아 있는 조수 애가 한 번 철호를 돌아다보았다. 철호는 뒷자리 한구석에 가서 몸을 틀어박은 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고 있었다. 차는 한국은행 앞 로터리를 돌고 있었다. 그때 또 뒤에서 철호가 소리를 질렀다.
    “아니야, X경찰서로 가.”
    눈을 감고 있는 철호는 생각하는 것이었다. 아내는 이미 죽었는데 하고.
    이번에는 다행히 차의 방향을 바꿀 필요가 없었다. 그냥 달렸다.
    “X경찰서 앞입니다.”
    철호는 눈을 떴다. 상반신을 벌떡 일으켰다. 그러나 곧 털썩 뒤로 기대고 쓰러져버렸다.
    “아니야, 가.”
    “X경찰섭니다. 손님.”
    조수 애가 뒤로 몸을 틀어 돌리고 말했다.
    “가자.”
    철호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다.
    “어디로 갑니까?”
    “글쎄, 가!”
    “하 참, 딱한 아저씨네.”
    “…….”
    “취했나?”
    운전수가 힐끔 조수 애를 쳐다보았다.
    “그런가 봐요.”
    “어쩌다 오발탄(誤發彈) 같은 손님이 걸렸어. 자기 갈 곳도 모르게.”
    - 이범선,「오발탄」에서 -
    1
    ‘철호’는 삶의 의지를 점차 회복하고 있다.
    2
    ‘운전수’는 ‘철호’에게 공감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3
    ‘철호’와 ‘운전수’ 사이의 계급 차이가 잘 드러난다.
    4
    ‘철호’는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5
    ‘S병원’과 ‘X경찰서’는 ‘철호’가 도달하지 못하는 이상향이다.
    해설

    옳은 이해는 철호가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다.

    철호는 ‘S병원’, ‘X경찰서’로 목적지를 번복하다가 경찰서 앞에서도 ‘글쎄, 가!’라고만 한다. 운전수의 ‘자기 갈 곳도 모르게’라는 말도 이 상태를 드러낸다.

    • 삶의 의지 회복: 철호는 상반신을 일으켰다가 ‘털썩 뒤로 기대고 쓰러져버렸다’.
    • 운전수의 공감: 운전수는 ‘오발탄(誤發彈) 같은 손님이 걸렸어’라며 귀찮아한다.
    • 계급 차이: 지문은 손님과 운전수의 대화일 뿐, 두 사람의 계급 차이를 보여 주는 내용이 없다.
    • 이상향으로서의 공간: 병원은 ‘아내의 죽음’을 떠올리고 향하던 곳이며, 경찰서에서도 내리지 못할 뿐 두 곳을 이상향으로 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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