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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의 밑줄 친 ㉠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 [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국회직 9급 국어] 22년 1회차
다음 시의 밑줄 친 ㉠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 정희성,「저문 강에 삽을 씻고」-
1
자연의 자정 작용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다.
2
현재의 삶에 대한 적극적인 극복 의지를 드러낸다.
3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이 깊어지는 상황을 나타낸다.
4
설의적 표현을 통해 자신의 무기력함을 성찰한다.
5
현실의 갈등이 흐르는 물과 같이 해소되기를 염원한다.
해설

㉠은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이 깊어지는 상황을 나타낸다.

화자는 ‘우리가 저와 같아서’라며 강물을 자신들의 삶에 포개고, 그 강에 ‘슬픔도 퍼다 버린다’고 말한다. 따라서 저물녘 깊어 가는 강은 깊어 가는 노동자의 슬픔과 고통을 비춘다.

  • 자정 작용에 대한 기대감: ‘샛강 바닥 썩은 물’에서 보듯 강이 스스로 맑아진다는 기대는 드러나지 않는다.
  • 적극적인 극복 의지: 화자는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돌아갈 뿐이다’라며 체념적인 태도를 보인다.
  • 설의적 표현을 통한 성찰: 설의법은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에 있으며 ㉠은 설의적 표현이 아니다.
  • 갈등 해소의 염원: ㉠은 강이 깊어 가는 모습을 바라볼 뿐이며, 화자는 끝내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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