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 9급 국어] 26년 1회차 기출문제 정답·해설 페이지
- ‘악셀러레이터, 액센트, 액세서리, 애플리케이션’ 묶음: ‘악셀러레이터’는 ‘액셀러레이터’, ‘액센트’는 ‘악센트’가 맞다.
- ‘악셀러레이터, 애플리케이션, 앤틱, 액센트’ 묶음: ‘액셀러레이터’, ‘앤티크’, ‘악센트’로 고쳐야 한다.
- ‘내레이션, 프레젠테이션, 카디건, 커텐’ 묶음: ‘커텐’은 ‘커튼’이 맞다.
- ‘앤틱, 라이선스, 커텐, 프레젠테이션’ 묶음: ‘앤틱’은 ‘앤티크’, ‘커텐’은 ‘커튼’이 맞다.
- ‘한 입으로 두 말하면’: ‘한입으로 두말하다’로 붙여 쓴다. ‘한입’은 명사, ‘두말하다’는 한 단어의 동사이다.
- ‘육 개월 밖에’: 부정어와 어울려 한정을 나타내는 ‘밖에’는 조사이므로 ‘육 개월밖에’로 붙여 쓴다.
- ‘높디 높은’: 같은 어간이 ‘-디’로 이어진 ‘높디높다’는 한 단어이므로 ‘높디높은’으로 붙여 쓴다.
- ‘높아질 듯 하다’: ‘듯하다’는 한 단어의 보조 용언이므로 ‘높아질 듯하다’로 쓴다.
- ‘붙여[부처]’: ‘ㅈ, ㅉ, ㅊ’ 뒤의 ‘ㅕ’를 [ㅓ]로 발음하는 규정에 맞다.
- ‘밟지[밥ː찌]’: ‘ㄼ’은 대개 [ㄹ]로 발음하지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한다는 예외에 맞다.
- ‘공권력[공꿘녁]’: ‘ㄴ’과 ‘ㄹ’이 만나도 유음화하지 않고 [ㄴㄴ]으로 발음하는 한자어에 해당한다.
- ‘늑막염[능망념]’: ‘ㄴ’ 음 첨가 규정이 적용된 뒤 ‘ㄱ’이 비음화하여 맞는 발음이다.
- ‘가늠좌 / 내딛었다 / 걷잡아도 / 허투로’: 네 곳 모두 틀렸다.
- ‘가늠좌 / 내디뎠다 / 걷잡아도 / 허투루’: ‘가늠좌’가 문맥에 맞지 않고, ‘걷잡다’는 치닫는 형세를 붙들어 잡는다는 뜻이다.
- ‘가늠자 / 내딛었다 / 걷잡아도 / 허투로’: ‘내딛었다’, ‘걷잡아도’, ‘허투로’가 틀렸다.
- ‘가늠자 / 내딛었다 / 겉잡아도 / 허투루’: ‘내딛었다’가 틀렸다.
- ‘밭이다’: 조사 ‘이다’와 만나 [바치다]로 구개음화한다.
- ‘맏이’: 접미사 ‘-이’와 만나 [마지]로 구개음화한다.
- ‘밑이’: 조사 ‘이’와 만나 [미치]로 구개음화한다.
- ‘굳이’: 접미사 ‘-이’와 만나 [구지]로 구개음화한다.
- 두 연 모두 스산한 분위기를 부각한다는 설명: 둘째 연은 스산함보다 ‘어미 마음’의 포근함이 중심이다.
- 두 연 모두 자연의 변화를 묘사한다는 설명: 둘째 연의 중심은 자연이 아니라 인물이다.
- 종장에서 회상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다는 설명: 시는 눈앞의 풍경을 그릴 뿐 회상이나 그리움의 표현이 없다.
- 자연과 인간을 대비해 비극적 현실을 부각한다는 설명: 인물은 ‘바쁜 줄을 모르’는 평온한 모습이어서 비극성을 찾을 수 없다.
- ㉠이 화자의 처지와 심정을 드러낸다는 설명: ‘임자 없이 구르다가’는 버려진 화자의 처지와 맞닿아 있다.
- ㉡이 화자의 마음이 투영된 대상이라는 설명: 학이 ‘슬피 울어 / 임의 귀에 들리기’를 바라는 데서 화자의 마음이 드러난다.
- ㉢에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타난다는 설명: 의문형 ‘반기실까’에는 임이 알아보기를 바라는 기대와 그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함께 담겨 있다.
- 계절적 심상으로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설명: ‘가을 달 밝은 밤’, ‘설중(雪中)’이 쓸쓸한 분위기를 만든다.
- (다) - (가) - (마) - (나) - (라): 신문고가 소개되기도 전에 (가)가 그 한계를 말하게 된다.
- (다) - (나) - (마) - (라) - (가): ‘마지막 단계’인 (나)가 앞 단계인 (마)보다 먼저 오고, (라)가 (가)보다 앞선다.
- (마) - (나) - (가) - (라) - (다): (마)의 ‘이때’가 가리킬 내용이 제시문에 없다.
- (마) - (나) - (라) - (다) - (가): (마)로 시작할 수 없고, 한계를 ‘먼저’ 제시하는 (가)가 이를 잇는 (라)보다 뒤에 놓인다.
- 사실주의가 감정과 충동의 표현을 열등하게 보았다는 설명: ‘사실주의 미학에서 이성보다 열등한 것이라 여겼던 감정’과 일치한다.
- 형태·색상·비례·구성에서 두 사조의 차이가 드러난다는 설명: 표현주의가 형태를 왜곡하고 색채를 과장하며 원근법에 얽매이지 않았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 니체가 감성에 바탕을 둔 창작으로 허무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했다는 설명: ‘본능에 내재한 감성을 바탕으로 하는 예술적 충동’, ‘허무를 극복’과 일치한다.
- 표현주의가 인간을 왜곡되고 충동적인 모습의 존재로 본다는 설명: 대상을 왜곡해 ‘감정과 충동’을 표현했다는 내용과 통한다.
- ‘데이터 학습과 학습 알고리즘’: 학습 쪽만 다루어 예측 모형이 빠진다.
-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는 법’: 학습된 모형으로 새 데이터를 추론하는 예측의 내용을 담지 못한다.
- ‘전통적 시스템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존 방법과의 차이는 첫 문단의 일부 내용에 그친다.
- ‘예측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의 강점과 약점’: 글은 강점과 약점을 견주지 않으며, 일반화 문제도 학습 방법론의 과제로 다룬다.
- ‘건널목’: ‘건너- + -ㄹ + 목’으로 통사적 합성어이다.
- ‘어린이’: ‘어리- + -ㄴ + 이’로 통사적 합성어이다.
- ‘뜬소문’: ‘뜨- + -ㄴ + 소문’으로 통사적 합성어이다.
- ‘작은형’: ‘작- + -은 + 형’으로 통사적 합성어이다.
- 정서를 점층적으로 심화한다는 설명: 반복은 있으나 ‘흘러도 흘러도 검은 밤뿐’처럼 같은 절망이 되풀이될 뿐, 단계적으로 고조되는 구성은 아니다.
- 절망을 극복한 의지를 부각한다는 설명: ‘어느 밤 하늘 별이드뇨’는 마음 둘 곳을 묻는 물음이어서 극복의 의지가 아니다.
- 개인적 상실로 환원해 내면의 슬픔만 노래한다는 설명: 슬픔의 범위가 ‘지구’ 전체의 부재로 넓혀져 있다.
- 현실을 초월한 이상 세계를 형상화한다는 설명: 시의 중심은 꽃과 새와 노루가 깃들 곳이 ‘없다’는 부재의 인식이다.
- ‘별내’와 ‘송학민’의 설명: 자음동화는 ‘Byeollae’처럼 반영하되, 인명은 음운 변화를 반영하지 않으므로 맞다.
- ‘남산’과 ‘반구대’의 설명: 자연 지명은 붙임표 없이 쓰고, 혼동 우려가 있으면 ‘Ban-gudae’처럼 붙임표를 쓸 수 있어 맞다.
- ‘제주도’와 ‘함평군’의 설명: 행정 구역 단위 앞에 붙임표를 넣고, ‘시, 군, 읍’은 생략할 수 있어 맞다.
- ‘구미’와 ‘월곶’의 설명: 모음 앞에서는 ‘g, d, b’, 자음 앞이나 어말에서는 ‘k, t, p’로 적으므로 맞다.
- (다), (라)가 (가)와 (나)의 상반된 주장을 함께 뒷받침한다는 설명: 두 예시는 (나)의 주장만 뒷받침한다.
- 오래된 지혜를 철저히 따라 진보가 이루어졌다는 설명: 오래된 지혜를 추종한 것은 (가)의 근대 이전 인식이고, (나)의 진보는 과학적 발견에서 비롯한다.
- 기술이 궁극에 이르면 사회적 가난도 해결된다는 설명: (라)는 사회적 가난이 ‘결코 근절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 확신의 결과로 무지를 깨달았다는 설명: 지문은 ‘모르는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인정이 먼저이고 확신이 나중이어서 선후가 뒤바뀌었다.
- ‘어제 먹었던 국’의 쌍: ‘어제 먹었던’이 있으므로 어제 국을 먹은 것이 참이다.
- ‘민호와 만나서’의 쌍: 기분이 어떻든 철수가 민호를 만난 것은 참이다.
- ‘국문과 신입생’의 쌍: 신입생이라면 대학에 입학한 것이 참이다.
- ‘오늘도 병원에서’의 쌍: 보조사 ‘도’가 전에도 치료를 받았음을 나타낸다.
-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본다는 내용: 긍정적 내용이어서 ‘그런데도’의 앞에 올 수 없다.
- 미래가 찬란하고 희망차다는 내용: 불확실하다는 앞 내용과 ‘그래서’로 이어지지 않는다.
- 과거를 통해 배우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 당위의 주장으로, 뒤의 ‘기대와 희망’과 대립을 이루지 못한다.
- 현재의 삶을 성실히 살아야 한다는 내용: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가 아니어서 글의 흐름에서 벗어난다.
-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서술한다는 설명: (나)에만 해당하고, (가)는 자연물을 내세운 비유이다.
- 설의적 표현으로 묘사한다는 설명: 두 글 모두 ‘-나니’, ‘-시니’로 서술을 이어 갈 뿐, 묻는 형식의 설의가 없다.
- 자연과 인간을 대비해 교훈을 제시한다는 설명: (가)는 자연물만, (나)는 인물만 다루어 둘을 대비하지 않는다.
- 다양한 소재를 나열해 형상화한다는 설명: 두 글은 소재를 늘어놓지 않고 두 대상을 짝지어 대응시킨다.
- ‘곡학아세 / 호가호위’: 호가호위(狐假虎威)는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린다는 뜻으로, 남의 권세에 기대어 위세를 부리는 일이어서 ㉡에 맞지 않는다.
- ‘견강부회 / 구밀복검’: 견강부회(牽强附會)는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이는 일이고, 구밀복검(口蜜腹劍)은 입에 꿀이 있고 배에 칼이 있다는 뜻이어서 둘 다 맞지 않는다.
- ‘견강부회 / 호가호위’: 아첨의 뜻이 없는 견강부회가 ㉠에, 호가호위가 ㉡에 맞지 않는다.
- ‘아전인수 / 지록위마’: 아전인수(我田引水)는 자기에게 이롭게만 생각하거나 행동한다는 뜻이어서 ㉠에 맞지 않는다.
- 국가가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기능적 존재라는 설명: 국가가 생명 보존과 ‘공동 평화와 안전’을 위해 등장했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 자연 상태에서 끝없는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설명: ‘끝이 보이지 않는 공포감’과 일치한다.
- 명예욕으로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는 설명: 명예욕이 ‘폭력을 사용하도록 만든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 가시적 권력이 없으면 노동할 이유도 없다는 설명: 그러한 전쟁 상태에서는 ‘노동할 이유가 없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 ‘누가 이 시를 썼느냐’: 시를 쓴 주체를 나타내는 주격 조사이다.
- ‘날씨가 덥다’: 서술어 ‘덥다’의 주어를 나타내는 주격 조사이다.
- ‘제가 반장입니다’: 서술어 ‘반장입니다’의 주어를 나타내는 주격 조사이다.
- ‘내가 할게’: 행동의 주체를 나타내는 주격 조사이다.
올바른 외래어 표기로만 묶인 것은?
악셀러레이터, 액센트, 액세서리, 애플리케이션
악셀러레이터, 애플리케이션, 앤틱, 액센트
액세서리, 내레이션, 라이선스, 카디건
내레이션, 프레젠테이션, 카디건, 커텐
앤틱, 라이선스, 커텐, 프레젠테이션
네 단어가 모두 바른 표기인 묶음은 ‘액세서리, 내레이션, 라이선스, 카디건’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굳어진 표기는 액셀러레이터, 악센트, 앤티크, 커튼이므로, 이 네 단어의 잘못된 형태가 들어 있으면 소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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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사람이한 입으로 두 말하면 안 된다.
올해도 벌써 육 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높디 높은 물가에 지쳐 지방으로 내려갔다.
과식하지 말고 먹을 만큼만 먹어라.
이번 일로 국가 간 신뢰가 매우 높아질 듯 하다.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먹을 만큼만’이다.
관형사형 어미 뒤의 ‘만큼’은 의존 명사이므로 ‘먹을 만큼’으로 띄어 쓰고, 조사 ‘만’은 앞말에 붙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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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발음법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늙거나[늑꺼나]: 용언의 경우 겹받침 ‘ㄺ’은 자음 앞에서 ‘ㄹ’이 탈락하여 [ㄱ]으로 발음된다.
붙여[부처]: 용언의 활용형에서 ‘ㅈ, ㅉ, ㅊ’ 다음의 이중 모음 ‘ㅕ’ 는 단모음 [ㅓ]로 발음한다.
밟지[밥ː찌]: 받침 ‘ㄼ’은 일반적으로 [ㄹ]로 발음하는데, 다만 ‘밟-’ 뒤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붙을 때에는 [ㅂ]으로 발음한다.
공권력[공꿘녁]: 한자어에서 ‘ㄴ’과 ‘ㄹ’이 결합하여 ‘권력[궐력]’처럼 [ㄹㄹ]로 발음되지 않고 [ㄴㄴ]으로 발음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늑막염[능망념]: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
옳지 않은 설명은 ‘늙거나[늑꺼나]’이다.
겹받침 ‘ㄺ’은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하지만, 용언 어간의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따라서 ‘늙거나’는 ‘맑게[말께]’와 같이 [늘꺼나]가 바른 발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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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들어갈 말로 옳은 것은?◦이번 정책은 국정 운영 성공의 ( ㉠ )가 될 것이다.
◦그 일을 계기로 우리는 새로운 발걸음을 ( ㉡ ).
◦( ㉢ ) 백 명은 돼 보이는 사람들이 갑자기 몰렸다.
◦그분이 그렇게 민감한 이야기를 ( ㉣ ) 하실 리가 없다.
㉠ 가늠좌 / ㉡ 내딛었다 / ㉢ 걷잡아도 / ㉣ 허투로
㉠ 가늠좌 / ㉡ 내디뎠다 / ㉢ 걷잡아도 / ㉣ 허투루
㉠ 가늠자 / ㉡ 내딛었다 / ㉢ 걷잡아도 / ㉣ 허투로
㉠ 가늠자 / ㉡ 내딛었다 / ㉢ 겉잡아도 / ㉣ 허투루
㉠ 가늠자 / ㉡ 내디뎠다 / ㉢ 겉잡아도 / ㉣ 허투루
옳은 조합은 ‘가늠자, 내디뎠다, 겉잡아도, 허투루’이다.
무엇을 헤아리는 기준이라는 문맥에는 ‘가늠자’가, 대강 어림잡는다는 뜻에는 ‘겉잡다’가 맞다. ‘내딛다’는 ‘내디디다’의 준말이라 모음 어미와 결합하지 못하므로 ‘내디뎠다’로 쓰고, 부사는 ‘허투루’가 표준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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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동일한 음운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밭일
밭이다
맏이
밑이
굳이
나머지와 달리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밭일’이다.
구개음화는 받침 ‘ㄷ, ㅌ’이 모음 ‘ㅣ’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와 만나 [ㅈ, ㅊ]으로 발음되는 현상이다. ‘밭일’의 ‘일’은 실질 형태소이므로 구개음화 대신 ‘ㄴ’ 첨가와 비음화가 일어나 [반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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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조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들마다 늦은 가을 찬바람이 움직이네
벼 이삭 수수 이삭 으슬으슬 속살이고
밭머리 해그림자도 바쁜 듯이 가누나
무 배추 밭머리에 바구니 던져 두고
젖 먹는 어린아이 안고 앉은 어미 마음
늦가을 저문 날에도 바쁜 줄을 모르네
-이병기, 「저무는 가을」-
늦가을 농촌의 풍경과 삶의 모습을 함께 제시하여 두 연 모두 계절의 스산한 분위기를 일관되게 부각하고 있다.
두 연 모두 늦가을의 계절감을 중심으로 자연의 변화 양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첫째 연에서는 늦가을 들판의 풍경을 제시하고, 둘째 연에서는 시선을 가까이 옮겨 어머니의 모정과 마음의 여유를 부각하고 있다.
두 연 모두 종장에서 농촌 풍경에 대한 회상을 통해 화자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자연 풍경과 인간의 삶을 대비하여 늦가을 농촌이 지닌 비극적 현실을 부각하고 있다.
옳은 설명은 첫째 연의 들판 풍경에서 둘째 연의 어머니로 시선을 옮겨 모정과 여유를 부각한다는 내용이다.
첫째 연은 ‘들마다 늦은 가을 찬바람’과 ‘밭머리 해그림자’로 들판을 그린다. 둘째 연은 ‘젖 먹는 어린아이 안고 앉은 어미 마음’과 ‘바쁜 줄을 모르네’로 어머니의 사랑과 여유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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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이 몸이 녹아져도 옥황상제 처분이요
이 몸이 죽어져도 옥황상제 처분이라
녹아지고 죽어져서 혼백(魂魄)조차 흩어지고
㉠공산 촉루(空山髑髏)같이 임자 없이 구르다가
곤륜산(崑崙山) 제일봉에 만장송(萬丈松)이 되어 있어
바람비 뿌린 소리 임의 귀에 들리기나
윤회 만겁(輪廻萬劫)하여 ㉡금강산 학(鶴)이 되어
일만이천 봉에 마음껏 솟아올라
가을 달 밝은 밤에 두어 소리 슬피 울어
임의 귀에 들리기도 옥황상제 처분일세
한이 뿌리 되고 눈물로 가지 삼아
임의 집 창 밖에 외나무 매화(梅花) 되어
설중(雪中)에 혼자 피어 침변(枕邊)에 시드는 듯
월중 소영(月中疎影)이 임의 옷에 비치거든
㉢가엾은 이 얼굴을 네로다 반기실까
-조위, 「만분가(萬憤歌)」에서-
화자는 ㉠을 통해 자신의 처지와 심정을 드러낸다.
㉡은 화자의 마음이 투영된 대상이다.
㉢에는 화자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타난다.
계절적 심상을 통해 시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감정을 절제한 표현을 사용하여 시의 정서를 고조하고 있다.
옳지 않은 설명은 감정을 절제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슬피 울어’, ‘한이 뿌리 되고 눈물로 가지 삼아’처럼 화자는 한과 슬픔을 절제하지 않고 직접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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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를 문맥에 맞게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조선은 백성을 중시해야 한다는 민본 정신을 추구하였으며, 통치자들의 존재 이유는 백성들의 삶을 안정시키는 데 있다고 보았다. 이는 백성을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뿐만 아니라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인식이었다. 관료의 자질 향상 및 의무를 강조한 것과 관료의 비행을 감독하고 규찰하는 감사의 기능을 강화한 것은 모두 이러한 민본 정신의 구현이었다. 또한 조선은 왕권의 기반이 민심에 있으며 민심을 천심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통치 이념을 바탕으로 민의(民意), 즉 백성들의 생각을 수용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였고 그중 하나가 백성들의 억울한 사안을 접수하여 해결해 주는 소원(訴願) 제도였다.
(가) 하지만 신문고는 호소의 내용과 절차, 접근성 등에서 다소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다. 먼저 내용 면에서는 종사와 관계된 억울한 사정이나 목숨과 관련된 범죄에 해당하는 것만 가능하고, 관리의 실정은 고발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나) 소원의 마지막 단계로 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절차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인 신문고 제도가 있었다. 신문고는 송나라에서 처음 시행했던 제도로 조선은 이를 모방하여 대궐 밖에 큰 북을 매달아 두고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이 북을 쳐서 왕이 그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게 하였다. 의금부의 당직청에서는 북을 친 백성의 억울한 사연을 접수하였다.
(다) 조선의 소원 제도는 여러 절차를 통해 운영되었다. 어떠한 사안이 발생하면 민원인은 법에 규정된 단계를 거쳐야 했는데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해당 고을의 수령에게 정소하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 상위 기관으로 갈 수 있었다. 향촌의 백성들은 관찰사에게 의송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었다. 의송을 받은 관찰사는 이를 직접 조사해서 처리하지 않고, 지방 수령에게 다시 이관시켜서 조사할 것을 명하였다.
(라) 그리고 신문고를 울리기 전에 먼저 지방 관리에게 문제의 해결을 호소하고 확인을 받는 정소의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에 소요 시간이 1년 이상이 걸리는 등 절차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또한 지역적 한계로 인해 지방 백성들은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신문고의 사용 제한은 더욱 엄격해졌고 한양 지역의 양반들이 주로 이용할 뿐 백성들의 이용은 거의 없었다.
(마) 이때 사건을 담당할 관리인 수명관을 지정하였는데, 수명관은 1차 단계의 수령일 수도 있었고 판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고을의 다른 수령으로 교체되기도 하였다. 정소를 한 백성은 처분이 적힌 의송을 첨부하여 수명관에게 다시 정소하였고, 수명관은 그 결과를 상위 기관에 보고하였다. 이렇게 향촌에서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건을 중앙 기관인 사헌부에 고하였고, 여기에서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 마지막 단계로 왕에게 직접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이러한 소원의 절차는 성별과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보장되어 있었다.
(다) - (가) - (마) - (나) - (라)
(다) - (나) - (마) - (라) - (가)
(다) - (마) - (나) - (가) - (라)
(마) - (나) - (가) - (라) - (다)
(마) - (나) - (라) - (다) - (가)
문맥에 맞는 순서는 (다) - (마) - (나) - (가) - (라)이다.
제시문 끝의 ‘소원 제도’를 (다)가 ‘조선의 소원 제도는 여러 절차를 통해 운영되었다’로 받고, 관찰사의 이관을 (마)의 ‘이때’가 잇는다. (마)의 끝인 왕에게 호소하는 단계를 (나)의 ‘소원의 마지막 단계’가 받아 신문고를 소개한다.
이어 (가)가 ‘하지만’으로 한계를 제기하고 ‘먼저 내용 면에서는’을 말한 뒤, (라)가 ‘그리고’로 절차와 지역의 한계를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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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니체는 허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생명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인간이 자신의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하는 것을 ‘힘에의 의지’로 보았다. 니체가 말하는 ‘힘에의 의지’는 주변인이나 사물을 자기 마음대로 억압하려는 의지가 아니라 자기 극복을 이끌어 내고 생명의 상승을 지향하는 의지로 이해할 수 있다. 니체는 이러한 ‘힘에의 의지’가 생성과 변화의 끊임없는 과정 중에서 창조적 생성 작용을 하는데, 그 최고의 형태가 예술이라고 했다. 그는 본능에 내재한 감성을 바탕으로 하는 예술적 충동을 중시하였고, 예술가의 창작 활동은 인간의 삶의 가치 상승을 도와주는 ‘힘에의 의지’로 보았다. 그는 예술을 통해 생명력을 회복하고 허무를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니체의 철학적 견해는 20세기 초의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특히 회화에서 독일의 표현주의가 니체의 철학을 수용했다. 표현주의는 전통적인 사실주의 미학을 따르지 않았다. 사실주의 미학은 형이상학적 이원론에 근거하여 존재와 진리의 참모습을 모방하는 것을 예술의 목적으로 받아들이는 재현의 미학이었다. 그러나 니체의 철학적 관점에서 예술을 이해한 표현주의 화가들은 예술의 목적을 대상의 재현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충동을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들은 사실주의 미학에서 이성보다 열등한 것이라 여겼던 감정을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았다. 그들이 생각하는 인간의 감정은 시시각각 변화하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것이었기에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도 매 순간 변화하는 감정을 중시했다. 그래서 대상의 비례와 고유한 형태를 왜곡하고 색채도 실제보다 더 강하게 과장해서 그리거나 대비되는 원색을 대담하게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충동을 표현했다. 또한 원근법에 얽매이지 않는 화면 구성을 보임으로써 작품에서 드러나는 공간이 현실 공간의 재현이 아니라 화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상징과 의미를 생산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사실주의 화가들은 이성을 중시하여 인간의 감정과 충동을 표현하는 것을 열등하다고 보았다.
화면에 나타난 대상의 형태와 색상, 비례나 구성 등에서 사실주의와 표현주의의 차이가 드러난다.
니체는 인간이 허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본능에 내재한 감성을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간의 감정은 현실 속에 녹아나는 것이므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표현주의의 궁극적 목적이다.
표현주의 화가들이 생각하는 인간은 때에 따라 현실과 대비되는 왜곡되고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존재이다.
옳지 않은 설명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표현주의의 궁극적 목적이라는 내용이다.
지문에서 표현주의 화가들은 예술의 목적을 ‘대상의 재현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충동을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현실의 재현을 목적으로 삼은 쪽은 사실주의 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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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제목으로 적절한 것은?인공지능이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지·학습·추론 등의 지능적 과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컴퓨터 시스템을 말한다. 이는 개발자가 컴퓨터에 모든 규칙과 명령을 직접 입력하는 기존의 방법과 달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컴퓨터가 스스로 알고리즘을 학습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알고리즘을 위한 알고리즘’이라고도 부른다.
학습 알고리즘에서 ‘학습(learning)’은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규칙이나 패턴을 발견하는 과정을 뜻한다. 즉, 학습 알고리즘의 역할은 데이터로부터 주어진 과업을 수행할 ‘예측 모형’을 찾아내는 것이다. ‘예측(prediction)’은 이렇게 학습된 모형을 사용하여 새로운 데이터에 대한 결과를 추론하는 과정을 말한다.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만들어진 예측 모형이 최종적인 과업을 수행하는 셈이다. 이 두 개념의 역할과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인공지능 학습의 가장 큰 난제는 주어진 학습 데이터만 잘 맞히는 모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한 번도 보지 못한 미래의 데이터에서도 예측을 잘하는 모형을 찾는 것이다. 보통 학습 데이터에서 예측을 잘하는 모형이 새로운 데이터에서도 잘 작동한다. 그러나 모형이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학습 데이터가 편향된 경우, 학습 데이터는 완벽히 맞히면서도 정작 새로운 데이터에서는 터무니없는 성능을 보일 수 있다. 이처럼 ‘일반화된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인공지능 학습 방법론의 가장 핵심적인 연구 주제이다.
데이터 학습과 학습 알고리즘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는 법
전통적 시스템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예측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의 강점과 약점
인공지능의 학습 알고리즘과 예측 모형
제목으로 적절한 것은 ‘인공지능의 학습 알고리즘과 예측 모형’이다.
글은 ‘학습’과 ‘예측’을 정의하고 ‘이 두 개념의 역할과 작동 원리’가 중요하다고 한 뒤, 예측 모형의 일반화된 성능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다. 학습과 예측을 함께 담은 제목이라야 전체를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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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단어 합성의 유형이 다른 것은?
건널목
어린이
먹거리
뜬소문
작은형
유형이 다른 것은 비통사적 합성어인 ‘먹거리’이다.
‘먹거리’는 용언 어간 ‘먹-’이 관형사형 어미 없이 명사 ‘거리’에 바로 결합해, 국어의 일반적 단어 배열과 다르다. 나머지는 관형사형 + 명사의 구조로 국어 문장의 배열과 같은 통사적 합성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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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나와
하늘과
하늘 아래 푸른 산뿐이로다.
꽃 한 송이 피어 낼 지구도 없고
새 한 마리 울어 줄 지구도 없고
노루새끼 한 마리 뛰어 다닐 지구도 없다.
나와
밤과
무수한 별뿐이로다.
밀리고 흐르는 게 밤뿐이요
흘러도 흘러도 검은 밤뿐이로다.
내 마음 둘 곳은 어느 밤 하늘 별이드뇨.
-신석정, 「슬픈 구도(構圖)」-
반복적 문장 구조를 활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점층적으로 심화하고 있다.
동일한 문장 구조의 반복과 공간의 대비를 활용하여 화자의 고독과 시대적 절망을 형상화하고 있다.
밤과 별의 이미지를 대비하여 절망을 극복한 화자의 의지를 부각하고 있다.
현실의 고통을 개인적 상실의 차원으로 환원하여 내면의 슬픔만을 노래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 공간을 중심으로 현실을 초월한 이상 세계를 형상화하고 있다.
옳은 설명은 동일한 문장 구조의 반복과 공간의 대비로 고독과 시대적 절망을 형상화했다는 내용이다.
‘나와 / 하늘과 / … 뿐이로다’가 ‘나와 / 밤과 / … 뿐이로다’로 반복되고, 하늘과 별의 공간은 생명 하나 깃들 ‘지구도 없다’는 땅과 맞선다. 이 구조에서 ‘내 마음 둘 곳’이 없는 고독과 절망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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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로마자 표기법과 그에 따른 예시로 옳지 않은 것은?
자음동화가 일어나는 경우 이를 반영해서 ‘별내’를 ‘Byeollae’로 쓰는데, 인명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고 ‘송학민’을 ‘Song Hak-min’으로 쓴다.
된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해서 ‘압구정’을 ‘Apggujeong’으로 쓰는데, 거센소리되기의 경우는 ‘ㅎ’을 밝혀서 ‘잡혀’를 ‘japhyeo’로 쓴다.
자연 지명은 붙임표 없이 붙여 써서 ‘남산’을 ‘Namsan’으로 쓰는데,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는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써서 ‘반구대’를 ‘Ban-gudae’로 쓸 수 있다.
‘도, 시, 군, 구’ 등의 행정 구역 단위 앞에는 붙임표를 넣어서 ‘제주도’를 ‘Jeju-do’로 쓰는데, ‘시, 군, 읍’의 행정 구역 단위를 생략해 ‘함평군’을 ‘Hampyeong’처럼 쓸 수 있다.
‘ㄱ, ㄷ, ㅂ’은 모음 앞에서는 ‘g, d, b’로 써서 ‘구미’를 ‘Gumi’로 쓰는데, 자음 앞이나 어말에서는 ‘k, t, p’로 써서 ‘월곶’을 ‘Wolgot’으로 쓴다.
옳지 않은 것은 ‘압구정’과 ‘잡혀’의 표기를 제시한 설명이다.
로마자 표기법은 된소리되기를 표기에 반영하지 않으므로 ‘압구정’은 ‘Apgujeong’이다. ‘ㅎ’을 밝혀 적는 것은 체언의 경우이고, 용언 ‘잡혀’는 거센소리를 반영해 ‘japyeo’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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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가)과학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대부분의 인류 문화는 진보를 믿지 않았다. 황금시대는 과거에 있었고, 세상은 퇴화하지는 않더라도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오래된 지혜를 엄격히 추종한다면 좋았던 옛 시절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고, 인간의 창의성으로 일상생활의 이런저런 측면을 개선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지식으로 세상의 근본 문제를 극복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나)상황이 바뀐 것은 근대에 들어서였다. 근대가 되면서 우리는 아직도 모르는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거기에 과학적 발견이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더해지자 사람들은 진정한 진보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를 과학이 하나하나 해결하기 시작하자 인류는 우리가 새로운 지식을 얻고 적용함으로써 어떤 문제든 다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가난, 질병, 노화, 죽음은 인류의 피치 못할 운명이 아니었다. 그저 우리의 무지가 낳은 결과였다.
(다)많은 문화권에서 번개는 분노한 신이 죄인을 처벌하기 위해 때리는 망치로 여겨졌다. 18세기 중반, 과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실험 하나가 시행되었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번개는 단지 전류에 불과하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서 번개를 동반한 폭풍 속에서 연을 띄운 것이다. 프랭클린은 경험적 관찰과 전기 에너지의 속성에 대한 지식을 결합하여 피뢰침을 발명하고 신들을 무장 해제시킬 수 있었다.
(라)역사를 통틀어 사회를 고통스럽게 했던 가난은 두 종류였다. 하나는 남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나는 이용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사회적 가난이고 다른 하나는 식량과 집이 없어서 개인의 삶을 위험에 빠뜨리는 생물학적 가난이었다. 사회적 가난은 아마도 결코 근절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세계의 많은 국가에서 생물학적 가난은 옛말이 되었다.
(가)와 (나)의 상반되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 (라)를 예시로 들고 있다.
(나)의 진정한 진보가 이루어진 것은 인류가 오래된 지혜를 철저히 따랐기 때문이다.
(다)의 프랭클린의 실험은 번개로 인한 재난이 인간의 피치 못할 운명이 아니며, 인간의 지식으로 세상의 근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 주었다.
(라)의 사회적 가난이 근절되지 못한 것은 과학 혁명에 따른 기술적 진보가 미완의 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기술이 궁극적 수준에 도달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가)~(라)를 통해 볼 때, 인간이 어떤 문제든 다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게 된 결과 인류는 스스로의 무지를 깨닫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옳은 설명은 (다)의 프랭클린 실험이 인간의 지식으로 근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음을 실증했다는 내용이다.
(다)는 신의 망치로 여겨지던 번개를 전류로 밝혀 ‘피뢰침을 발명’한 사례이다. 이는 (나)의 ‘피치 못할 운명이 아니었다’, ‘우리의 무지가 낳은 결과’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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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두 문장 사이의 논리적 관계가 다른 것은?
그는 어제 먹었던 국을 데워서 아침을 먹었다.-그는 어제 국을 먹었다.
철수는 일요일에 민호와 만나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철수는 민호를 만났다.
제 동생은 국문과 신입생입니다.-동생이 대학에 입학했다.
어제 한국 팀 경기에는 20승 투수가 선발로 등판했다.-한국 팀은 어제 경기에서 승리했다.
영희는 오늘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영희는 전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관계가 다른 것은 ‘20승 투수가 선발로 등판했다’와 ‘한국 팀이 승리했다’의 쌍이다.
이 쌍은 앞 문장이 참이어도 뒤 문장의 참이 보장되지 않는다. 20승 투수가 등판해도 경기에서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앞 문장이 참이면 뒤 문장도 반드시 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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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에 들어갈 말로 옳은 것은?낙엽이 떨어지는 늦가을이면 누구나 시간의 철학자가 된다. 가을과 낙엽은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특별한 힘을 가졌다. 이맘때면 떨어진 낙엽처럼 지나간 과거를 돌이켜보는 것이 보통이지만, 깊어가는 가을밤처럼 다가올 미래를 찬찬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다. 불확실하다. 그래서 ( ㉠ ). 그런데도 사람들은 지나온 과거와 현재보다 다가올 미래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가진다. 우리들 마음속에서 이렇게 긍정과 부정이 공존할 수 있는 묘한 시간이 바로 미래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미래는 다른 어떤 시간보다 찬란하고 역동적이며 희망차다
과거를 통해 배우고 현재를 딛고 서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현재의 시간 속에서 우리의 삶을 성실히 살아야 한다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고 불안감과 초조함을 느끼기도 한다
㉠에는 걱정, 두려움, 불안, 초조를 말하는 부정적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의 앞은 ‘불확실하다. 그래서’이고, 뒤는 ‘그런데도’로 이어져 ‘기대와 희망’이 나온다. 글이 ‘긍정과 부정이 공존’한다고 맺으므로 ㉠은 희망과 맞서는 부정의 내용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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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 (나) 모두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가)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릴새
꽃 좋고 열매 많나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칠새
내 이루어 바다로 가나니
(나)주국대왕이 빈곡에 살아
제업을 여시니
우리 시조가 경흥에 살아
왕업을 여시니
-정인지 외, 「용비어천가」에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다.
설의적 표현으로 대상을 묘사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을 대비하여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對句)의 방식으로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소재를 나열하여 대상을 형상화하고 있다.
(가)와 (나) 모두에 해당하는 것은 대구(對句)의 방식으로 주제를 강조한다는 설명이다.
(가)는 ‘뿌리 깊은 나무는’과 ‘샘이 깊은 물은’, (나)는 ‘주국대왕이 빈곡에 살아’와 ‘우리 시조가 경흥에 살아’로 구절이 짝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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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상 ㉠과 ㉡에 들어갈 한자성어로 옳은 것은?◦그는 학자로서의 양심보다 권력자의 비위를 맞추는 일을 앞세우며 자신의 학설까지 바꾸었으니, 이러한 행위는 ( ㉠ )라 할 만하다.
◦최고 권력자는 명백한 사실까지 의도적으로 뒤바꾸어 말하게 한 뒤, 신하들이 자신의 명령에 얼마나 순종하는지를 시험하였다. 이러한 행위는 ( ㉡ )의 의미와 가장 가깝다.
곡학아세(曲學阿世) / 지록위마(指鹿爲馬)
곡학아세(曲學阿世) / 호가호위(狐假虎威)
견강부회(牽强附會) / 구밀복검(口蜜腹劍)
견강부회(牽强附會) / 호가호위(狐假虎威)
아전인수(我田引水) / 지록위마(指鹿爲馬)
㉠에는 곡학아세(曲學阿世), ㉡에는 지록위마(指鹿爲馬)가 들어간다.
‘곡학아세’는 학문을 굽혀 세상에 아첨한다는 뜻으로, 권력자의 비위를 맞추려 학설을 바꾼 행위에 맞다.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사실을 뒤바꾸어 말하게 하며 신하의 순종을 시험한 행위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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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인간 본성에는 싸움을 불러일으키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첫 번째는 경쟁심이고, 두 번째는 소심함이며, 세 번째는 명예욕이다. 경쟁심은 이득을 보기 위해, 소심함은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명예욕은 좋은 평판을 듣기 위해 인간으로 하여금 남을 해치도록 유도한다. 경쟁심은 타인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소심함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명예욕은 자기 자신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거나 간접적으로 먹칠을 하는 말뿐만 아니라 비웃음, 상이한 견해, 경멸의 몸짓 등과 같은 하찮은 일에도 폭력을 사용하도록 만든다.
강력한 국가가 모든 이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살아갈 때 인간은 ‘전쟁’이라고 불리는 상태에 놓일 것은 분명하다. 이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전쟁을 의미한다. 그러한 상태에서는 노동의 결실을 누릴 수 없는 불확실성이 삶을 지배하기 때문에 노동할 이유가 없다. 그 결과 토지의 경작도, 항해의 필요성도,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물건의 가치도, 널찍한 건물도, 물건을 이동시키고 옮겨주는 운송의 수단도, 지구가 어떠한 모습인지에 대한 지식도, 시간에 대한 계산도, 예술이나 문학, 사회도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그 무엇보다 나쁜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공포감이고 피비린내 나는 죽음의 위험성이다. 전쟁 상태에서 인간은 고립되고 비참하고 험악하며 단명하고 짐승 같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
국가가 등장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천성적으로 자유를 사랑하는 동시에 타인을 지배하기를 좋아하는 인간이 국가의 구속 아래 살아가고 자기 자신에게 제약과 통제를 가하는 것에 동의하게 되는 궁극적인 원인이나 목적 및 동기는, 그들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고 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려는 인간 자신의 통찰력에 있다. 인간 위에 무서운 존재로 군림하고 그들에게 처벌에 대한 공포심을 불어넣어 옭아매는 가시적 권력이 없을 때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와 열망에 의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처참한 전쟁 상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인간 자신이 국가에 의한 구속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만인으로 하여금 그들 모두의 권력과 힘을 한 사람이나 한 집단에게 양도하고 자신들의 의지를 다수결에 따라 그 사람이나 집단의 의지로 축소, 대체시키는 것이다. 만인의 공동 평화와 안전에 관련되는 사안에서 그 사람이나 집단이 취하거나 취할 수밖에 없는 행동이 바로 개개인 자신의 행동이라는 사실을 만인이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전쟁 상태로부터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결국 만인은 자신을 그의 의지에 복종시키고 그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다.
국가는 개인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기능적 존재이다.
인간은 타인에 의한 지배를 원하기 때문에 국가의 구속에 동의한다.
인간은 자연 상태에 있으면 끝없는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인간은 명예욕으로 인해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인간 위에 군림하는 가시적 권력이 없으면 노동할 이유도 없다.
옳지 않은 설명은 타인의 지배를 원하기 때문에 국가의 구속에 동의한다는 내용이다.
지문에서 인간은 ‘타인을 지배하기를 좋아’할 뿐이고, 구속에 동의하는 궁극적 이유는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고 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려는’ 통찰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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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친 격조사의 기능이 다른 것은?
누가 이 시를 썼느냐?
오늘은 날씨가 덥다.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었다.
제가 반장입니다.
내가 할게.
기능이 다른 것은 ‘개구리가 되었다’의 ‘가’이다.
‘되다’, ‘아니다’ 앞에 와서 서술어가 요구하는 보어를 만드는 조사는 보격 조사이다. ‘올챙이가’가 주어이고 ‘개구리가’는 보어이며, 나머지 ‘가’는 모두 주어를 나타내는 주격 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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