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이 몸이 녹아져도 옥황상제 처… | [국회직 9급 국어] 26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국회직 9급 국어] 26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이 몸이 녹아져도 옥황상제 처분이요
이 몸이 죽어져도 옥황상제 처분이라
녹아지고 죽어져서 혼백(魂魄)조차 흩어지고
㉠공산 촉루(空山髑髏)같이 임자 없이 구르다가
곤륜산(崑崙山) 제일봉에 만장송(萬丈松)이 되어 있어
바람비 뿌린 소리 임의 귀에 들리기나
윤회 만겁(輪廻萬劫)하여 ㉡금강산 학(鶴)이 되어
일만이천 봉에 마음껏 솟아올라
가을 달 밝은 밤에 두어 소리 슬피 울어
임의 귀에 들리기도 옥황상제 처분일세
한이 뿌리 되고 눈물로 가지 삼아
임의 집 창 밖에 외나무 매화(梅花) 되어
설중(雪中)에 혼자 피어 침변(枕邊)에 시드는 듯
월중 소영(月中疎影)이 임의 옷에 비치거든
㉢가엾은 이 얼굴을 네로다 반기실까
-조위, 「만분가(萬憤歌)」에서-
1
화자는 ㉠을 통해 자신의 처지와 심정을 드러낸다.
2
㉡은 화자의 마음이 투영된 대상이다.
3
㉢에는 화자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타난다.
4
계절적 심상을 통해 시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5
감정을 절제한 표현을 사용하여 시의 정서를 고조하고 있다.
해설
옳지 않은 설명은 감정을 절제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슬피 울어’, ‘한이 뿌리 되고 눈물로 가지 삼아’처럼 화자는 한과 슬픔을 절제하지 않고 직접 드러낸다.
- ㉠이 화자의 처지와 심정을 드러낸다는 설명: ‘임자 없이 구르다가’는 버려진 화자의 처지와 맞닿아 있다.
- ㉡이 화자의 마음이 투영된 대상이라는 설명: 학이 ‘슬피 울어 / 임의 귀에 들리기’를 바라는 데서 화자의 마음이 드러난다.
- ㉢에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타난다는 설명: 의문형 ‘반기실까’에는 임이 알아보기를 바라는 기대와 그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함께 담겨 있다.
- 계절적 심상으로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설명: ‘가을 달 밝은 밤’, ‘설중(雪中)’이 쓸쓸한 분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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