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가)과학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 | [국회직 9급 국어] 26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국회직 9급 국어] 26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가)과학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대부분의 인류 문화는 진보를 믿지 않았다. 황금시대는 과거에 있었고, 세상은 퇴화하지는 않더라도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오래된 지혜를 엄격히 추종한다면 좋았던 옛 시절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고, 인간의 창의성으로 일상생활의 이런저런 측면을 개선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지식으로 세상의 근본 문제를 극복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나)상황이 바뀐 것은 근대에 들어서였다. 근대가 되면서 우리는 아직도 모르는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거기에 과학적 발견이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더해지자 사람들은 진정한 진보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를 과학이 하나하나 해결하기 시작하자 인류는 우리가 새로운 지식을 얻고 적용함으로써 어떤 문제든 다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가난, 질병, 노화, 죽음은 인류의 피치 못할 운명이 아니었다. 그저 우리의 무지가 낳은 결과였다.
(다)많은 문화권에서 번개는 분노한 신이 죄인을 처벌하기 위해 때리는 망치로 여겨졌다. 18세기 중반, 과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실험 하나가 시행되었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번개는 단지 전류에 불과하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서 번개를 동반한 폭풍 속에서 연을 띄운 것이다. 프랭클린은 경험적 관찰과 전기 에너지의 속성에 대한 지식을 결합하여 피뢰침을 발명하고 신들을 무장 해제시킬 수 있었다.
(라)역사를 통틀어 사회를 고통스럽게 했던 가난은 두 종류였다. 하나는 남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나는 이용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사회적 가난이고 다른 하나는 식량과 집이 없어서 개인의 삶을 위험에 빠뜨리는 생물학적 가난이었다. 사회적 가난은 아마도 결코 근절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세계의 많은 국가에서 생물학적 가난은 옛말이 되었다.
1
(가)와 (나)의 상반되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 (라)를 예시로 들고 있다.
2
(나)의 진정한 진보가 이루어진 것은 인류가 오래된 지혜를 철저히 따랐기 때문이다.
3
(다)의 프랭클린의 실험은 번개로 인한 재난이 인간의 피치 못할 운명이 아니며, 인간의 지식으로 세상의 근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 주었다.
4
(라)의 사회적 가난이 근절되지 못한 것은 과학 혁명에 따른 기술적 진보가 미완의 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기술이 궁극적 수준에 도달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5
(가)~(라)를 통해 볼 때, 인간이 어떤 문제든 다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게 된 결과 인류는 스스로의 무지를 깨닫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해설
옳은 설명은 (다)의 프랭클린 실험이 인간의 지식으로 근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음을 실증했다는 내용이다.
(다)는 신의 망치로 여겨지던 번개를 전류로 밝혀 ‘피뢰침을 발명’한 사례이다. 이는 (나)의 ‘피치 못할 운명이 아니었다’, ‘우리의 무지가 낳은 결과’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 (다), (라)가 (가)와 (나)의 상반된 주장을 함께 뒷받침한다는 설명: 두 예시는 (나)의 주장만 뒷받침한다.
- 오래된 지혜를 철저히 따라 진보가 이루어졌다는 설명: 오래된 지혜를 추종한 것은 (가)의 근대 이전 인식이고, (나)의 진보는 과학적 발견에서 비롯한다.
- 기술이 궁극에 이르면 사회적 가난도 해결된다는 설명: (라)는 사회적 가난이 ‘결코 근절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 확신의 결과로 무지를 깨달았다는 설명: 지문은 ‘모르는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인정이 먼저이고 확신이 나중이어서 선후가 뒤바뀌었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