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지방직 국어] 15년 1회차 기출문제 정답·해설 페이지
- ‘뱃속’은 사이시옷 뒤 ‘ㅅ’이 된소리로 나므로 [배쏙]이 표준 발음이다(‘밷쏙’도 허용).
- ‘ㄷ’을은 한글 자모 이름 ‘디귿’ 뒤에 조사가 붙은 것으로, 자모 이름의 받침은 연음할 때 특별히 [ㅅ]으로 발음하므로 [디그슬]이 표준 발음이다.
- ‘금융’은 ‘ㄴ’ 첨가가 일어난 [금늉]과 연음한 [그뮹]이 모두 표준 발음이다.
- ‘마니아’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바른 표기이다(‘매니아’는 잘못).
- ‘새침데기’는 ‘-데기’가 붙은 바른 표기이다.
- ‘라이선스’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바른 표기이다(‘라이센스’는 잘못).
- ‘정부 당국에게’는 무정 명사(기관·단체) 뒤이므로 ‘당국에’로 써야 한다.
- ‘현실을 지배하기도 하고 복종하기도 한다’는 ‘복종하다’에 맞는 부사어 ‘현실에’가 빠져 성분 호응이 어긋난다.
- ‘갈음하다’는 ‘A로 B를 갈음하다’의 구조이므로 ‘치사에 갈음합니다’가 아니라 ‘치사를 갈음합니다’로 써야 한다.
- 직장 상사의 아내를 ‘여사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표준 언어 예절에 맞다.
- 과장의 아내를 동료에게 ‘과장님 부인’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표준 언어 예절에 맞다.
- 과장의 남편을 동료에게 ‘과장님 바깥어른’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표준 언어 예절에 맞다.
- ‘학교당’: ‘마다’의 뜻을 더하는 ‘-당’은 접미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쓴다.
- ‘1권씩’: ‘그 수량으로 나뉘거나 되풀이됨’을 뜻하는 ‘-씩’도 접미사이므로 붙여 쓴다.
- ‘말씀드린 바’: 앞에서 말한 내용 자체를 가리키는 ‘바’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 근거 제시: ‘적은 수의 기본자로 많은 말소리를 자유자재로 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로 주장의 근거를 밝힌다.
- 정의: ‘그림문자란 문자를 그림으로 나타내어 표현한 것’처럼 용어를 정의해 이해를 돕는다.
- 예시·열거: 그림문자·뜻문자·소리문자를 열거하고 상형문자, 한자, 알파벳을 예로 든다.
- 문제 상황: ‘사형 제도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다시 일고 있다’로 존폐 논란을 제시한다.
- 필자의 주장: 범죄 예방 효과가 없고 잔인한 제도라는 논거로 사형 제도 폐지를 주장한다.
- ㉡의 역할: 폐지한 주의 범죄율이 ‘오히려 낮았다’는 결과로 예방 효과에 대한 통념을 반박한다.
- 음절의 끝소리 규칙:우리말의 음절의 끝에서는 7개의 자음만이 발음됨.
- 비음화:끝소리가 파열음인 음절 뒤에 첫소리가 비음인 음절이 연결될 때, 앞 음절의 파열음이 비음으로 바뀌는 현상.
- ‘덮개[덥깨]’: ‘ㅍ’이 ‘ㅂ’으로 바뀌는 끝소리 규칙과 된소리되기만 있고, 비음화는 없다.
- ‘문고리[문꼬리]’: 합성어에서 뒷말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사잇소리 현상이다.
- ‘광한루[광할루]’: ‘ㄴ’이 ‘ㄹ’ 앞에서 ‘ㄹ’로 바뀌는 유음화이다.
- 지혜와 글쓰기: ‘지혜를 많이 갖고 있다는 것과 그것을 글로 옮길 줄 아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한다.
- 지혜의 르네상스: 쓰는 문화가 발달한 사회가 도래하면 ‘지혜의 르네상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 현대의 특징: ‘보는 문화가 읽는 문화를 대체해 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 勞心焦思(노심초사): 몹시 마음을 쓰며 애를 태운다는 뜻으로, 아첨과 무관하다.
- 類類相從(유유상종):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귄다는 뜻이다.
- 面從腹背(면종복배): 겉으로는 따르나 속으로는 배반한다는 뜻으로, 속마음의 이중성에 초점이 있어 문맥과 맞지 않는다.
- ‘진통(陣痛)’은 해산할 때 주기적으로 오는 배의 통증이므로 바르게 병기되었다.
- ‘학문(學問)’은 지식을 배워서 익히는 일이므로 바르게 병기되었다.
- ‘추정(推定)’은 미루어 생각하여 판정함이므로 바르게 병기되었다.
- ‘결딴’은 ‘어떤 일이나 물건 따위가 아주 망가져서 도무지 손을 쓸 수 없게 된 상태’를 뜻하므로 ‘집안을 결딴을 내다’는 바른 쓰임이다.
- ‘사달’은 ‘사고나 탈’을 뜻하므로 ‘사달이 나다’는 바른 쓰임이다.
- ‘계발’은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을 뜻하므로 잠재된 창의성에 쓴 것은 바르다.
- ㄱ. 꼬마들에게는 주사를 맞추기가 힘들다.
- ㄴ.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맞추면 상품을 드립니다.
- ㄷ.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소박을 맞히고 나서 두고두고 후회하셨다.
- ㄹ. 여자 친구와 다음 주 일정을 맞춰 보았더니 목요일에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 소박: ‘소박을 맞게 하다’이므로 ‘맞히고’가 옳다.
- 일정: 두 사람의 일정을 견주어 조정하는 것이므로 ‘맞춰’가 옳다.
- 주사: 주사를 맞게 하는 것이므로 ‘맞히기가’로 써야 한다.
- 수수께끼 답: 정답을 골라내는 것이므로 ‘맞히면’으로 써야 한다.
- ‘아내들은 남편들보다 아이들을 더 사랑한다’는 남편들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한다는 뜻과, 남편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아이들을 더 사랑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 ‘사랑하는 조국의 딸들이여’는 ‘사랑하는’이 ‘조국’을 꾸미는지 ‘딸들’을 꾸미는지 분명하지 않다.
- ‘과제를 다 처리하지 못했다’는 과제를 하나도 처리하지 못했다는 뜻과, 일부만 처리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 견우 직녀: 은하수가 막혀도 일 년에 한 번은 만나는 존재로, 만나지 못하는 화자와 대조되어 오히려 처지를 더 서럽게 한다.
- 님 계신 데 바라보기: 이어지는 풍경은 이슬·저녁 구름 등 쓸쓸한 정경일 뿐, 재회의 확신은 드러나지 않는다.
- 새 소리: ‘더욱 섧다’고 하여 현재의 슬픔을 심화하는 감정 이입의 대상이지, 과거 회상을 이끄는 장치가 아니다.
- 개인 소유의 사유지: ‘사유지’에 이미 개인 소유의 뜻이 있으므로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로 고치는 것이 맞다.
- 출입·투기의 대상: ‘쓰레기를 이곳을 투기하는’이 되어 호응이 어색하므로 ‘이곳에’로 고치는 것이 맞다.
- 접촉: 법이나 규칙에 위반되거나 거슬린다는 뜻의 ‘저촉’이 문맥에 맞다.
- 손수건: 해원을 향해 흔드는 ‘노스텔지어의 손수건’으로, 깃발을 비유한 보조 관념이다.
- 애수: 푯대 끝에서 백로처럼 날개를 펴는 것으로, 펄럭이는 깃발을 형상화한다.
- 마음: 공중에 단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 역시 깃발을 가리킨다.
- 비현실성: ‘나는 죽어 귀히 되어’라는 말에서 죽은 이와 만나는 비현실적 사건임이 드러난다.
- 설의법: ‘설움에다 비길쏘냐?’, ‘네가 어찌 알겠느냐?’처럼 의문 형식으로 심경을 토로한다.
- 자기 확신: ‘손과 발이 고운 것은 어찌 아니 내 딸이랴’에서 딸임을 분명히 확신한다.
- 시시비비(是是非非): 옳고 그름을 따져 가린다는 뜻으로, 세상인심의 변화와 무관하다.
- 사면초가(四面楚歌): 사방이 적에게 둘러싸여 고립된 상황으로, 인심의 모질고 차가움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 조삼모사(朝三暮四): 눈앞의 차이만 알고 결과가 같음을 모르거나, 잔꾀로 남을 속인다는 뜻이다.
- 독백과 대화의 혼용: 등장인물의 말은 모두 구장과 한 생원 사이의 대화이고 독백은 나오지 않는다.
- 서술자의 직접 평가: 서술은 ‘해방 후에 새로 난 구장의 대답이었다’처럼 화자를 밝히는 정도이고, 인물의 성격을 평가하지 않는다.
- 국민과 국가의 도덕성 대조: 한 생원은 이미 판 땅을 도로 제 것으로 여기는 인물로, 국민의 도덕성을 보여 주는 대상이 아니다.
밑줄 친 부분의 표준 발음으로 옳지 않은 것은?
길을 떠나기 전에 뱃속을 든든하게 채워 두자.-[배쏙]
시를 읽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일따]
외래어를 표기할 때 받침에 ‘ㄷ’을 쓰지 않는다.-[디그슬]
우리는 금융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였다.-[금늉]
‘읽다’의 표준 발음은 [일따]가 아니라 [익따]이다.
겹받침 ‘ㄺ’은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하므로 ‘읽다’는 [익따]가 된다(단, 용언 어간 뒤 ‘ㄱ’ 앞에서는 ‘읽고[일꼬]’처럼 [ㄹ]로 발음).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밑줄 친 부분의 표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그는 우표 수집에 있어서는 마니아 수준이다.
어머니께서 마늘쫑으로 담그신 장아찌를 먹고 싶다.
그녀는 새침데기처럼 나에게 한 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한 일은 우리에겐 행운이었다.
‘마늘쫑’은 잘못된 표기이고 ‘마늘종’이 바른 표기이다.
마늘의 꽃줄기를 이르는 말은 표준어 ‘마늘종’이며, 발음이 [마늘쫑]으로 나더라도 표기는 ‘종’으로 적는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어법에 맞는 문장은?
그는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김 교수에게 피아노를 사사했다.
주민들은 정부 당국에게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인간은 현실을 지배하기도 하고 복종하기도 한다.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치사에 갈음합니다.
어법에 맞는 문장은 김 교수에게 피아노를 사사했다는 문장이다.
‘사사(師事)하다’는 ‘스승으로 섬기고 가르침을 받다’라는 뜻으로, 가르침을 받은 대상인 ‘피아노를’과 스승인 ‘김 교수에게’가 바르게 호응한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표준 언어 예절에 어긋난 것은?
직장 상사의 아내를 ‘여사님’이라고 부른다.
직장 상사의 남편을 해당 직장 상사에게 ‘사부님’이라고 지칭한다.
직장 상사(과장)의 아내를 직장 동료에게 ‘과장님 부인’이라고 지칭한다.
직장 상사(과장)의 남편을 직장 동료에게 ‘과장님 바깥어른’이라고 지칭한다.
직장 상사의 남편을 그 상사에게 ‘사부님’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표준 언어 예절에 어긋난다.
‘사부(師夫)’는 스승의 남편을 이르는 말이므로 직장 상사의 남편에게는 맞지 않으며, 상사에게 그 남편을 가리킬 때는 ‘바깥어른’이나 ‘선생님’ 등을 쓴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밑줄 친 부분을 잘못 고친 것은?
제목:통일 교육 자료집 배부 알림
호국안보의 달을 맞이하여 각 학교의 통일 교육의 수월성에 기여하고져, 통일 교육 관련 자료집을 학교 당 1권 씩 배부하오니 각 학교에서는 교육 자료로 활용하여 주시고, 교육 지원청에서는 이전 회의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관내 학교로 배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여하고져 → 기여하고저
학교 당 → 학교당
1권 씩 → 1권씩
말씀드린바 → 말씀드린 바
‘기여하고져’를 ‘기여하고저’로 고친 것이 잘못이다. 어떤 일을 할 의도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는 ‘-고자’가 표준어이므로 ‘기여하고자’로 고쳐야 한다.
나머지는 모두 접미사는 붙여 쓰고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는 원칙에 맞게 고쳤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다음 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옳지 않은 것은?
문자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그림문자이고, 다른 하나는 뜻문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소리문자이다. 그림문자란 문자를 그림으로 나타내어 표현한 것이고 그 예로는 상형문자를 들 수 있다. 뜻문자는 단어를 상징적인 의미의 기호로 표현한 문자로서 한자가 대표적이다. 반면, 소리문자는 알파벳과 같이, 단어의 요소나 소리를 기호로 나타내는 문자이다. 이 세 가지 중에서 소리문자가 가장 발달된 문자인데, 그 중에서도 으뜸은 한글이다. 적은 수의 기본자로 많은 말소리를 자유자재로 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거를 갖추어 주장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주장을 반박하는 방식으로 논지를 펼치고 있다.
용어의 정의를 통해서 논지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예시와 열거 등의 설명 방법을 구사하여 주장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이 글에는 반박의 대상이 되는 기존 주장이 등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 주장을 반박하며 논지를 편다는 설명이 옳지 않다.
글은 문자를 세 종류로 나누어 설명한 뒤, ‘으뜸은 한글이다’라는 주장을 근거와 함께 제시하는 구조이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우리 사회에 사형 제도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다시 일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의 70% 정도는 사형 제도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연 그 믿음대로 사형 제도는 정의를 실현하는 제도일까?
세계에서 사형을 가장 많이 집행하는 미국에서는 연간 10만 건 이상의 살인이 벌어지고 있으며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또한 ㉡2006년 미국의 범죄율을 비교한 결과 사형 제도를 폐지한 주의 범죄율이 유지하고 있는 주보다 오히려 낮았다. 이는 사형 제도가 범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근거 없는 기대일 뿐임을 말해 준다.
또한 사형 제도는 인간에 대한 너무도 잔인한 제도이다. 사람들은 일부 국가에서 행해지는 돌팔매 처형의 잔인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어째서 독극물 주입이나 전기의자 등은 괜찮다고 여기는 것인가? 사람을 죽이는 것에는 좋고 나쁜 방법이 있을 수 없으며 둘의 본질은 같다.
‘사형 제도 존폐 논란’을 문제 상황으로 삼고 있다.
필자의 주장은 ‘사형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이다.
㉠은 필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 자료이다.
㉡은 사형 제도를 찬성하는 대중의 통념을 반박하는 자료이다.
㉠의 여론 조사 결과는 필자 주장의 근거가 아니라 필자가 반박하려는 대중의 통념을 보여 주는 자료이다.
㉠은 ‘국민의 70% 정도는 사형 제도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믿음을 제시하고, 필자는 곧바로 ‘그러나 과연 그 믿음대로’라며 이를 문제 삼는다. 필자의 주장은 사형 제도 폐지이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다음의 음운 규칙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덮개[덥깨]
문고리[문꼬리]
꽃망울[꼰망울]
광한루[광할루]
‘꽃망울[꼰망울]’에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과 비음화가 모두 나타난다.
받침 ‘ㅊ’이 끝소리 규칙에 따라 ‘ㄷ’으로 바뀌고(꼳망울), 이 파열음 ‘ㄷ’이 뒤 음절의 비음 ‘ㅁ’ 앞에서 비음 ‘ㄴ’으로 바뀐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다음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쓰는 문화’가 책의 문화에서 가장 우선이다. 쓰는 이가 없이는 책이 나올 수가 없다. 그러나 지혜를 많이 갖고 있다는 것과 그것을 글로 옮길 줄 아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엄격하게 이야기해서 지혜는 어떤 한 가지 일에 지속적으로 매달린 사람이면 누구나 머릿속에 쌓아두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글로 옮기기 위해서는 특별하고도 고통스러운 훈련이 필요하다.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할 줄과 글맥을 이어갈 줄 알아야 하며, 그리고 줄기찬 노력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모든 국민이 책 한 권을 남길 수 있을 만큼 쓰는 문화가 발달한 사회가 도래하면, 그때에는 지혜의 르네상스가 가능할 것이다.
‘읽는 문화’의 실종, 그것이 바로 현대의 특징이다. 신문의 판매 부수가 날로 떨어져 가는 반면에 텔레비전의 시청률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깨알 같은 글로 구성된 200쪽 이상의 책보다 그림과 여백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간 만화책 같은 것이 늘어나고 있다. 보는 문화가 읽는 문화를 대체해 가고 있다. 읽는 일에는 피로가 동반되지만 보는 놀이에는 휴식이 따라온다. 일을 저버리고 놀이만 좇는 문화가 범람하고 있지 않는가. 보는 놀이가 머리를 비게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읽는 일이 장려되지 않는 한 생각 없는 사회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책의 문화는 바로 읽는 일과 직결되며, 생각하는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지혜가 많은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쓰는 문화가 발달한 사회라야 지혜의 르네상스가 펼쳐진다.
현대는 읽는 문화보다 보는 문화가 더 발달해 있다.
생각하는 사회는 읽는 문화가 아니라 보는 문화가 만든다.
‘생각하는 사회는 보는 문화가 만든다’는 진술은 글과 정반대이다.
글은 ‘보는 놀이가 머리를 비게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하고, 책의 문화는 ‘읽는 일과 직결되며, 생각하는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다음 글에서 ( )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군주에게 환관이 있는 것은 노비의 역할을 위해서고, 조정에 신하가 있는 것은 사우(師友)의 역할을 위해서다. 노비에게서 구할 것은 심부름이고, 사우에게서 구할 것은 도덕이다. 그러므로 노비는 자신의 주인이 기뻐하고 노여워하는 것을 엿보아 알아차릴 줄 알아야 현명하다. 사우이면서 자신의 군주가 기뻐하고 노여워하는 데 ( )하는 것은 아첨이다. 사우는 과실을 바로잡아야 현명한 것이다.
勞心焦思
附和雷同
類類相從
面從腹背
빈칸에는 附和雷同(부화뇌동)이 들어간다. 줏대 없이 남의 의견에 덮어놓고 따른다는 뜻이다.
글은 사우가 군주의 기쁨과 노여움에 그대로 따르는 것을 ‘아첨’이라 하고, 사우는 ‘과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대비한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문장의 의미를 고려할 때, 한자가 잘못 병기된 것은?
임신부가 진통(陣痛)을 시작하였다.
그 학자는 평생을 오로지 학문(學問)에만 정진하였다.
그의 취미는 음악 감상(感想)이다.
그는 자신의 추정(推定)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음악 감상’의 ‘감상’은 感想이 아니라 鑑賞으로 적어야 한다.
‘鑑賞(거울 감, 상줄 상)’은 예술 작품을 이해하며 즐기고 평가하는 것이고, ‘感想(느낄 감, 생각 상)’은 마음속에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이다. 음악을 듣고 즐기는 취미이므로 ‘鑑賞’이 맞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밑줄 친 단어의 사용이 옳지 않은 것은?
이젠 집안을 아주 결딴을 내려고 하는군.
일이 꺼림칙하게 되어 가더니만 결국 사달이 났다.
그 총각은 폭넓은 교양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재원이다.
교사는 학생의 잠재된 창의성이 계발되도록 충분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
‘재원’은 젊은 여자에게 쓰는 말이므로 ‘총각’에게 쓴 것은 옳지 않다.
‘재원(才媛)’은 ‘재주가 뛰어난 젊은 여자’를 뜻하므로, 남자에게는 ‘인재’나 ‘재자(才子)’ 등을 써야 한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밑줄 친 어휘의 쓰임이 옳은 것만을 모두 고른 것은?
ㄱ, ㄴ
ㄱ, ㄷ
ㄴ, ㄹ
ㄷ, ㄹ
쓰임이 옳은 것은 ‘소박을 맞히고’와 ‘일정을 맞춰’이다.
‘맞히다’는 ‘맞다’의 사동사로 주사·소박 등을 맞게 하거나 정답을 골라낼 때 쓰고, ‘맞추다’는 둘 이상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거나 서로 어긋남 없이 조정할 때 쓴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중의적인 문장이 아닌 것은?
아내들은 남편들보다 아이들을 더 사랑한다.
사랑하는 조국의 딸들이여!
그는 자기가 맡은 과제를 다 처리하지 못했다.
그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그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는 일이다’는 한 가지로만 해석되어 중의성이 없다.
나머지 문장은 비교 대상, 수식 범위, 부정의 범위에 따라 두 가지 이상으로 해석된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에 대한 독자의 이해가 적절한 것은?
㉠천상의 견우 직녀 은하수 막혔어도
칠월칠석 일년일도(一年一度) 실기(失期)치 아니커든
우리 님 가신 후는 무슨 약수(弱水) 가리었기에
오거나 가거나 소식조차 그쳤는고
난간의 비겨 서서 ㉡님 계신 데 바라보니
초로(草露)는 맺혀 있고 모운(暮雲)이 지나갈 제
죽림(竹林) 푸른 곳에 ㉢새 소리 더욱 섧다
세상의 설운 사람 수 없다 하려니와
박명(薄命)한 홍안(紅顔)이야 날 같은 이 또 있을까
㉣아마도 이 님의 탓으로 살동말동 하여라
㉠:같은 처지의 존재이기에 화자에게 위안이 된다.
㉡:화자의 시선에는 ‘님’과의 재회에 대한 확신이 담겨 있다.
㉢:화자의 과거 회상을 촉발하는 구실을 한다.
㉣:‘님’에 대한 화자의 원망이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다.
㉣은 ‘이 님의 탓으로 살동말동 하여라’라며 자신의 처지를 님 탓으로 돌리고 있어, 님에 대한 원망이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화자는 소식조차 끊긴 님을 기다리며 ‘박명한 홍안이야 날 같은 이 또 있을까’라고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다가 마지막에 원망을 터뜨린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다음 <공고문>의 ㉠~㉣에 대한 수정 의견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이곳은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사유지입니다. 따라서 외부인이 ㉡이곳을 마음대로 출입하거나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행위는 법에 ㉢접촉되오니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고발 조치를 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하는 바입니다.
2015년 00월 00일 주인 백
㉠:의미가 중복되므로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로 표현하는 게 좋겠어.
㉡:문장 성분의 자연스러운 호응을 위해 ‘이곳을’을 ‘이곳에’로 수정하는 게 좋겠어.
㉢:맥락상 적절하지 못한 단어이므로 ‘저촉’으로 수정하는 게 좋겠어.
㉣:어법에 맞게 ‘삼가해 주시기’로 수정하는 게 좋겠어.
‘삼가주시기’를 ‘삼가해 주시기’로 고치자는 의견이 적절하지 않다. 기본형이 ‘삼가다’이므로 ‘삼가 주시기’로 써야 하며, ‘삼가하다’는 비표준어이다.
나머지 의견은 모두 의미 중복·호응·어휘 선택의 오류를 바르게 짚었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 중 내포적 의미가 다른 하나는?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 유치환, ‘깃발’ -
㉠
㉡
㉢
㉣
㉠ ‘해원’만 깃발이 지향하는 이상향을 뜻하고, 나머지는 모두 깃발 자체를 가리킨다.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이라는 구절에서 해원은 깃발이 닿고자 하는 대상, 곧 도달할 수 없는 이상 세계이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부인이 울며 말하기를,
“나는 죽어 귀히 되어 인간 생각 아득하다. 너의 아버지 너를 키워 서로 의지하였다가 너조차 이별하니 너 오던 날 그 모습이 오죽하랴. 내가 너를 보니 반가운 마음이야 너의 아버지 너를 잃은 설움에다 비길쏘냐? 너의 아버지 가난에 절어 그 모습이 어떠하며 아마도 많이 늙었겠구나. 그간 수십 년에 재혼이나 하였으며, 뒷마을 귀덕 어미네게 극진하지 않더냐.”
얼굴도 대어 보고 손발도 만져 보며,
“귀와 목이 희니 너의 아버지 같기도 하다. 손과 발이 고운 것은 어찌 아니 내 딸이랴. 내 끼던 옥지환도 네가 지금 가졌으며, ‘수복강녕’, ‘태평안락’ 양 편에 새긴 돈 붉은 주머니 청홍당사 벌매듭도, 애고, 네가 찼구나. 아버지 이별하고 어미를 다시 보니 두 가지 다 온전하기 어려운 건 인간 고락이라. 그러나 오늘 나를 다시 이별하고 너의 아버지를 다시 만날 줄을 네가 어찌 알겠느냐?
과거 회상을 통하여 작중 인물 간의 갈등을 표출한다.
작중 인물의 말에서 사건의 비현실성이 드러난다.
설의법을 활용하여 내면의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모녀 관계에 대한 부인의 자기 확신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부인의 말에는 과거를 떠올리는 대목이 있지만, 인물 간의 갈등은 드러나지 않는다. 장면은 죽은 어머니와 딸이 다시 만나 반가움과 슬픔을 나누는 모녀 상봉이다.
부인은 남편과 딸의 지난 처지를 염려하고, 딸의 몸과 지닌 물건을 보며 정을 확인할 뿐 누구와도 대립하지 않는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 )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는 ( )의 모질고 차가움이 있다. 쓸쓸한 화면엔 여백이 많아 겨울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듯한데, 보이는 것이라고는 허름한 집 한 채와 나무 네 그루뿐이다. 옛적 추사 문전에 버글거렸을 뭇사람들의 모습은커녕 인적마저 찾을 수 없다. 그림의 제목은 기품이 있으면서도 정성스러운 예서로 화면 위쪽에 바짝 붙여 써 놓았다. 그래서 화면의 여백은 더욱 휑해 보인다. 이러한 텅 빈 느낌은 바로 절해고도 원악지에서 늙은 몸으로 홀로 버려진 김정희가 나날이 맞닥뜨려야만 했던 쓸쓸한 감정 그것이었을 것이다. 까슬까슬한 마른 붓으로 쓸 듯이 그려 낸 마당의 흙 모양새는 채 녹지 않은 흰 눈인 양 서글프기까지 하다.
시시비비(是是非非)
염량세태(炎涼世態)
사면초가(四面楚歌)
조삼모사(朝三暮四)
빈칸에는 염량세태(炎涼世態)가 들어간다. 권세가 있을 때는 아첨하여 따르고 권세가 없어지면 푸대접하는 세상인심을 뜻한다.
글은 ‘옛적 추사 문전에 버글거렸을 뭇사람들의 모습은커녕 인적마저 찾을 수 없다’며 유배된 김정희에게서 등을 돌린 세상인심의 차가움을 그린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그래 일인들이 죄다 내놓구 가는 것을, 백성들더러 돈을 내구 사라구 마련을 했다면서?”
“아직 자세힌 모르겠어두, 아마 그렇게 되기가 쉬우리라구들 하드군요.”
해방 후에 새로 난 구장의 대답이었다.
“그런 놈의 법이 어딨단 말인가? 그래, 누가 그렇게 마련을 했는구?”
“나라에서 그랬을 테죠.”
“나라?”
“우리 조선 나라요.”
“나라가 다 무어 말라비틀어진 거야? 나라 명색이 내게 무얼 해 준 게 있길래, 이번엔 일인이 내 놓구 가는 내 땅을 저이가 팔아먹으려구 들어? 그게 나라야?”
“일인의 재산이 우리 조선 나라 재산이 되는 거야 당연한 일이죠.”
“당연?”
“그렇죠.”
“흥, 가만 둬두면 저절루 백성의 것이 될 걸 나라 명색은 가만히 앉었다 어디서 툭 튀어나와 가지구, 걸 뺏어서 팔아먹어? 그따위 행사가 어딨다든가?”
“한 생원은, 그 논이랑 멧갓이랑 길천이한테 돈을 받구 파셨으니깐 임자로 말하면 길천이지 한 생원인가요?”
“암만 팔았어두, 길천이가 내 놓구 쫓겨 갔은깐, 도루 내 것이 돼야 옳지, 무슨 말야. 걸, 무슨 탁에 나라가 뺏을 영으루 들어?”
“한 생원한테 뺏는 게 아니라, 길천이한테 뺏는 거랍니다.”
독백과 대화를 혼용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서술자가 인물의 성격을 직접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정한 단어를 활용하여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국민의 도덕성과 국가의 비도덕성을 대조하여 보여준다.
‘일인’, ‘해방 후에 새로 난 구장’, ‘우리 조선 나라’ 같은 단어를 통해 해방 직후라는 시대적 배경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인이 두고 간 땅의 처분을 둘러싼 대화로,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적산(敵産) 처리가 문제 되던 시기임을 알 수 있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9급 지방직 국어] 15년 1회차 시험지 PDF 다운로드·인쇄 →
전 회차를 한 권으로 — 9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 PDF 전자책(문제집·정답해설집) →
[9급 지방직 국어] 15년 1회차 정답과 해설은 무료인가요?
이 페이지의 20문항 정답과 해설은 로그인 없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무제한 풀이·실전 모의고사·PDF 출력·전자책 다운로드는 베이직 플랜에 포함됩니다.
이 회차를 CBT 로 직접 풀어볼 수 있나요?
9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 암기장에서 이 회차를 회차별·랜덤으로 풀고 오답노트에 자동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9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 풀러 가기 →
시험지 PDF 나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나요?
이 회차의 인쇄용 시험지 PDF 와, 전 회차를 문제집·정답해설집으로 묶은 PDF 전자책을 제공합니다. 9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 PDF 전자책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