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는 ( … | [9급 지방직 국어] 15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9급 지방직 국어] 15년 1회차
( )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는 ( )의 모질고 차가움이 있다. 쓸쓸한 화면엔 여백이 많아 겨울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듯한데, 보이는 것이라고는 허름한 집 한 채와 나무 네 그루뿐이다. 옛적 추사 문전에 버글거렸을 뭇사람들의 모습은커녕 인적마저 찾을 수 없다. 그림의 제목은 기품이 있으면서도 정성스러운 예서로 화면 위쪽에 바짝 붙여 써 놓았다. 그래서 화면의 여백은 더욱 휑해 보인다. 이러한 텅 빈 느낌은 바로 절해고도 원악지에서 늙은 몸으로 홀로 버려진 김정희가 나날이 맞닥뜨려야만 했던 쓸쓸한 감정 그것이었을 것이다. 까슬까슬한 마른 붓으로 쓸 듯이 그려 낸 마당의 흙 모양새는 채 녹지 않은 흰 눈인 양 서글프기까지 하다.
1
시시비비(是是非非)
2
염량세태(炎涼世態)
3
사면초가(四面楚歌)
4
조삼모사(朝三暮四)
해설
빈칸에는 염량세태(炎涼世態)가 들어간다. 권세가 있을 때는 아첨하여 따르고 권세가 없어지면 푸대접하는 세상인심을 뜻한다.
글은 ‘옛적 추사 문전에 버글거렸을 뭇사람들의 모습은커녕 인적마저 찾을 수 없다’며 유배된 김정희에게서 등을 돌린 세상인심의 차가움을 그린다.
- 시시비비(是是非非): 옳고 그름을 따져 가린다는 뜻으로, 세상인심의 변화와 무관하다.
- 사면초가(四面楚歌): 사방이 적에게 둘러싸여 고립된 상황으로, 인심의 모질고 차가움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 조삼모사(朝三暮四): 눈앞의 차이만 알고 결과가 같음을 모르거나, 잔꾀로 남을 속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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