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CBT

다음 글이 설명하는 언어의 성격이 가장 약하게 반영된 것은?말소리와 그… | [9급 지방직 국어] 08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9급 지방직 국어] 08년 1회차
다음 글이 설명하는 언어의 성격이 가장 약하게 반영된 것은?
말소리와 그것이 싣고 있는 뜻 사이의 관계는 자의적(혹은 임의적)이다. 밤하늘에 떠서 세상을 비춰 주는 물체를 반드시 [달]이라고 불러야 할 필연적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면 어떤 언어에서나 [달]이라고 해야 할 텐데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영어에서는 [문]이라 하고 스페인어에서는 [루나], 헝가리어에서는 [홀드], 일본어에서는 [쓰키]라고 한다. 그것은 마치 붉은 교통신호등이 정지를 표시하는 것과 같다. 붉은색이 정지를 뜻해야 할 필연적인 이유는 없다. 푸른색을 정지, 붉은색을 진행 표시로 정해도 상관없다. 그것은 약속으로 통용되기만 하면 된다. 교통신호는 색깔로 진행이나 정지를 표시하지만, 언어는 말소리로 어떤 뜻을 전달하는 것이다. 말소리는 그릇과 같은 것이요, 뜻은 거기에 담긴 내용이다. 그래서 언어는 자의적인 음성 기호의 체계라고 한다. 청각장애인들의 수화(手話)는 손짓으로 뜻을 전하며 밤중에 항해하는 배들은 불빛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그러나 언어는 말소리로 뜻을 전달하며, 말소리와 뜻 사이의 관계는 필연적이 아니고 자의적이다.
1
‘호랑이’와 ‘범’이라는 동의어가 존재한다.
2
‘까닭’을 뜻하는 중세어 ‘젼’가 후대에 와서 사라졌다.
3
한국 사람들은 수탉의 울음소리를 ‘꼬끼오’라고 한다.
4
‘부추’를 어떤 방언에서는 ‘솔’이라고 한다.
해설

언어의 자의성이 가장 약하게 반영된 것은 수탉의 울음소리를 ‘꼬끼오’라고 하는 예이다.

지문은 말소리와 뜻 사이에 필연적인 관계가 없다는 자의성을 설명한다. 의성어는 실제 소리를 흉내 낸 말이어서 소리와 뜻 사이에 어느 정도 유연성(有緣性)이 있으므로 자의성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 ‘호랑이’와 ‘범’의 동의어: 같은 대상을 다른 소리로 부르므로 자의성을 잘 보여 준다.
  • 중세어 단어가 후대에 사라진 예: 말소리와 뜻의 결합이 역사적으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 주며, 이는 자의적 결합이기에 가능하다.
  • ‘부추’를 방언에서 ‘솔’이라 하는 예: 지역에 따라 같은 뜻에 다른 소리를 쓰므로 자의성의 예이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이어서 풀어보기

[9급 지방직 국어] 08년 1회차 20문항 이어서 보기문제·정답·해설을 한 페이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어요9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 암기장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