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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급 지방직 국어] 17년 3회차
다음 글에서 ‘칸트’의 견해로 볼 수 없는 것은?
칸트는 계몽이란 인간이 자신의 과오로 인한 미성년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때 ‘미성년 상태’는 타인의 지도 없이는 스스로의 이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하며, 이를 벗어나는 데 필요한 것은 용기를 내어 스스로의 이성을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칸트에 의하면 계몽은 두 가지 양상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개인적 계몽으로 각자 스스로 미성년 상태를 벗어나서 이성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개인적 계몽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성년 상태는 편하다. 이 상태의 개인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함으로써 저지를지 모르는 실수의 위험을 과장해서 생각한다. 한 개인이 실수의 두려움으로 인해 미성년 상태에 머무르기를 선택하면 편안함에 대한 유혹과 실수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며 스스로를 계몽하기는 힘들다.
대중 일반의 계몽은 이보다는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어느 시대에나 개인적 계몽에 성공한 독립적인 정신의 사상가들이 있기 마련이고, 이들은 편안함에 안주하며 두려움의 방패 뒤에 도피하려는 사람들의 의식을 일깨워 자각의 계기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개인적 계몽에 성공한 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발표하는 자유가 주어진다면 계몽 정신은 자연스레 널리 전파될 것이고 사람들은 독립에의 공포심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는 성년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칸트는 대중 일반의 계몽을 위해 필요한 이성의 사용을 이성의 공적 사용이라 일컫는다. 이성의 사용은 사적 사용과 공적 사용으로 구분된다. 이성의 사적 사용은 각자가 개인이나 소규모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이성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한 개인이 몸담고 있는 공동체의 범위를 벗어나 세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학자로서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대중에게 전달하게 되면 그는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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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계몽을 모든 사람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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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일반의 계몽을 위한 이성의 사용을 이성의 공적 사용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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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이성을 사용하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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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계몽을 이룬 이들에게 자유가 주어진다면 독립에 대한 공포심에 빠지게 된다.
해설

개인적 계몽을 이룬 이들에게 자유가 주어지면 독립에 대한 공포심에 빠진다는 진술은 칸트의 견해로 볼 수 없다.

지문은 그들에게 자유가 주어지면 “계몽 정신은 자연스레 널리 전파될 것이고 사람들은 독립에의 공포심에서 벗어나” 성년 단계로 진입한다고 하여 정반대로 말한다.

  • 개인적 계몽을 모든 사람이 이룰 수는 없다는 진술은 “모든 사람이 개인적 계몽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와 일치한다.
  • 대중 일반의 계몽을 위한 이성 사용을 공적 사용이라 불렀다는 진술은 마지막 문단의 “이성의 공적 사용이라 일컫는다”와 일치한다.
  • 미성년 상태를 벗어나려면 스스로의 이성을 사용하려 해야 한다는 진술은 “용기를 내어 스스로의 이성을 사용하려고 하는 것”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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