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보기>에서 나타난 중세 국어의 특징을 분석한 내용으로… | [법원직 9급 전산·사서 국어] 26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법원직 9급 전산·사서 국어] 26년 1회차
다음 <보기>에서 나타난 중세 국어의 특징을 분석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 보 기 > <제7장> 블근 새 그를 므러 寢室(침실) 이페 안ᄌᆞ니 聖子革命(성자혁명)에 帝祜(제호)ᄅᆞᆯ 뵈ᅀᆞᄫᆞ니 ᄇᆞ야미 가칠 므러 즘겟 가재 연ᄌᆞ니 聖孫將興(성손장흥)에 嘉祥(가상)이 몬졔시니 - 「용비어천가」(1447) - [현대어 풀이] <제7장> 붉은 새가 글을 물어 침실의 지게문에 앉으니, 성자가 혁명을 일으킴에 하늘이 내린 복을 보이니 뱀이 까치를 물어 나무의 가지에 얹으니, 성손이 장차 일어남에 기쁜 징조가 먼저 나타나니 |
1
‘ᄇᆞ야미’를 보니, 중세에는 오늘날 쓰이는 주격 조사와는 다른 형태의 주격 조사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군.
2
‘블근’과 ‘안ᄌᆞ니’를 보니, 중세에는 앞 음절 종성에 쓰인 자음을 뒤 음절 초성에 덧쓰는 거듭적기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군.
3
‘뵈ᅀᆞᄫᆞ니’를 보니, 중세에는 오늘날과는 달리 어말 어미를 활용하여 객체 높임을 드러냈음을 알 수 있군.
4
‘그를’을 보니, 오늘날 자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 쓰이는 목적격 조사와 동일한 형태의 조사가 중세에도 쓰였음을 알 수 있군.
해설
적절한 분석은 ‘그를’의 조사를 오늘날과 같은 목적격 조사 ‘을’로 본 것이다.
‘그를’은 자음으로 끝나는 체언 ‘글’에 ‘을’이 결합한 말을 이어적기한 형태이므로, 오늘날의 ‘글을’과 조사의 형태가 같다.
- ‘ᄇᆞ야미’에서 다른 형태의 주격 조사를 찾은 분석: ‘ᄇᆞ얌’에 주격 조사 ‘이’가 결합한 것으로, 오늘날의 ‘이’와 형태가 같다.
- ‘블근’과 ‘안ᄌᆞ니’를 거듭적기로 본 분석: 받침을 뒤 음절 초성으로 옮겨 적은 이어적기이다.
- ‘뵈ᅀᆞᄫᆞ니’의 객체 높임을 어말 어미로 본 분석: 객체 높임은 어말 어미가 아니라 선어말 어미 ‘-ᅀᆞᇦ-’으로 실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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