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눈물 아롱아롱피리 불고 가신… | [국회직 9급 국어] 16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국회직 9급 국어] 16년 1회차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눈물 아롱아롱
피리 불고 가신 님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 삼만 리
흰 옷깃 여며 여며 가옵신 님의
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 삼만 리
신이나 삼아줄걸 슬픈 사연의
올올이 아로새긴 육날 메투리
은장도 푸른 날로 이냥 베어서
부질없는 이 머리털 엮어 드릴걸
초롱이 불빛 지친 밤하늘
굽이굽이 은핫물 목이 젖은 새
차마 아니 솟는 가락 눈이 감겨서
제 피에 취한 새가 귀촉도 운다
그대 하늘 끝 호올로 가신 님아
1
우리나라 전래의 설화를 소재로 애잔한 정서를 노래했다.
2
버림받은 여인의 절망을 전통적 정서와 가락으로 노래했다.
3
고유의 한과 체념을 여성적인 애절한 어조로 노래했다.
4
여인의 정절을 소재로 강인한 삶의 의지를 노래했다.
5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님에 대한 원망을 은근하게 노래했다.
해설
가장 적절한 설명은 고유의 한과 체념을 여성적인 애절한 어조로 노래했다는 것이다.
‘다시 오진 못하는’ 님을 보내고 ‘신이나 삼아줄걸’, ‘엮어 드릴걸’이라며 뉘우치는 데서 한과 체념이 드러난다. ‘가옵신 님’ 같은 공손하고 간절한 말투는 여성적 어조를 이룬다.
- 우리나라 전래의 설화: ‘서역’, ‘파촉’은 이국의 지명이며 우리 설화를 소재로 했다는 근거가 없다.
- 버림받은 여인의 절망: 화자는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다시 오진 못하는’ 길을 떠난 님을 그리워한다.
- 정절과 강인한 삶의 의지: ‘은장도’는 머리털을 베어 신을 삼으려는 헌신의 표현이며, 시의 정서도 슬픔과 회한이다.
- 님에 대한 원망: ‘그대 하늘 끝 호올로 가신 님아’는 원망이 아니라 그리움과 안타까움의 부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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