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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회직 9급 국어] 20년 1회차
다음 글을 읽고 이해한 것으로 옳은 것은?하이퍼텍스트란 쉽게 생각하면 주석들이 끝없이 연결되어 더 이상 본문과 주석의 구분이 불가능해진 텍스트를 의미한다. 이제까지는 글에서 주석은 어디까지나 본문을 설명하기 위한 종속적인 기능만을 지니고 있었다. 본문은 순차적인 흐름으로 이어져간다. 본문은 저자의 논리에 따라 선형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다가 중간 중간 저자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따로 표시를 해놓고 주석을 단다. 그러면 독자들은 그 주석을 통해 부가적인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독자들이 그 주석을 통해 아무리 흥미 있는 어떤 사실을 발견한다 하더라도 어쨌든 저자들은 그것을 보조적인 설명으로 취급한다. 독자들은 이러한 약속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상태로 책을 읽어나간다. 주석을 계속 추적해나가는 것은 책 읽기와는 구별되는 별개의 행위로 취급된다. 주석은 주석일 뿐이다. 그러나 하이퍼텍스트성이란 이러한 본문과 주석의 구분을 무의미한 것으로 취급하는 비선형적 텍스트성이다. 글 읽기의 순차가 정해진 것도 없고, 가지를 치고 독자들에게 선택을 허용한다. 텍스트들은 끈들에 의해 연결되어 있을 뿐이며 어느 것이 중심이고 어느 것이 가지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독자/사용자의 몫이다. 심지어는 독자/사용자조차도 어느 것이 중심이고 어느 것이 가지인지 알지 못한다. 그저 자신의 관심이 가는 대로 움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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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텍스트에서 본문 읽기와 주석 읽기는 별개의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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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텍스트에서 주석은 독자에게 보조적 설명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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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하이퍼텍스트에서 본문을 중심 의미로 보고 읽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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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텍스트성은 읽기의 순차가 없는 선택적 읽기를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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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형적 텍스트성은 독자보다 작가 중심의 글 읽기를 강조한다.
해설
옳은 이해는 하이퍼텍스트성이 읽기의 순차가 없는 선택적 읽기를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지문은 ‘글 읽기의 순차가 정해진 것도 없고, 가지를 치고 독자들에게 선택을 허용한다’고 밝혀 이를 직접 뒷받침한다.
- 본문 읽기와 주석 읽기가 별개의 행위라는 내용: 지문에서 이는 기존 책 읽기의 모습이며, 하이퍼텍스트는 ‘본문과 주석의 구분을 무의미한 것으로 취급’한다.
- 주석을 보조적 설명으로 간주한다는 내용: 역시 기존 글에서 저자들이 주석을 대하는 방식이다.
- 본문을 중심 의미로 보고 읽는다는 내용: ‘어느 것이 중심이고 어느 것이 가지인지’ 독자조차 알지 못한다는 설명과 어긋난다.
- 작가 중심의 읽기를 강조한다는 내용: 중심과 가지의 결정이 ‘독자/사용자의 몫’이라는 설명과 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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