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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회직 9급 국어] 24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옳지 않은 것은?어떤 소리가 음운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서는 최소 대립쌍(minimal pair)을 찾아보는 것이 편리하다. 최소 대립쌍이란 오로지 같은 자리에 오는 하나의 음운만 차이가 남으로써 그 뜻이 구별되는 단어의 쌍을 말한다. 최소 대립쌍을 만들어 주는 두 소리는 모두 별개의 음운에 속한다.
최소 대립쌍을 설정할 때 주의해야 할 기준으로 ‘양적 대등성’과 ‘질적 대등성’의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양적 대등성’은 최소 대립쌍을 이루는 두 단어의 음운 개수가 동일해야 한다는 조건이고, ‘질적 대등성’은 최소 대립쌍을 만드는 두 소리의 성질이 동질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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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와 ‘오리’는 2음절로 이루어진 최소 대립쌍이다.
2
‘일’과 ‘길’은 양적 대등성의 조건에서 볼 때 최소 대립쌍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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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와 ‘살’은 질적 대등성의 조건에서 볼 때 최소 대립쌍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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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불’은 하나의 음운만 차이가 남으로써 그 뜻이 구별되는 최소 대립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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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과 ‘ㅎ’을 별개의 음운으로 설명하는 최소 대립쌍의 예로 ‘박’과 ‘학’을 들 수 있다.
해설
옳지 않은 것은 ‘고리’와 ‘오리’를 최소 대립쌍으로 본 설명이다.
‘고리’는 음운이 4개, ‘오리’는 3개이므로 ‘두 단어의 음운 개수가 동일해야 한다’는 양적 대등성을 어긴다.
- ‘일’과 ‘길’도 음운 개수가 2개와 3개로 달라 양적 대등성을 어기므로, 최소 대립쌍이 아니라는 설명은 옳다.
- ‘사이’와 ‘살’은 음운 개수는 같지만 모음 ‘ㅣ’와 자음 ‘ㄹ’이 대립하여 ‘두 소리의 성질이 동질적’이지 않으므로, 질적 대등성에서 최소 대립쌍이 아니라는 설명은 옳다.
- ‘물’과 ‘불’은 첫소리 ‘ㅁ’과 ‘ㅂ’만 달라 뜻이 구별되므로 최소 대립쌍이라는 설명은 옳다.
- ‘박’과 ‘학’은 첫소리 ‘ㅂ’과 ‘ㅎ’만 달라 뜻이 구별되므로, 두 소리를 별개의 음운으로 설명하는 예라는 진술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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