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 [국회직 8급 국어] 18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국회직 8급 국어] 18년 1회차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1
시각적으로 분연되지 않은 단연시이지만 서술 구조상 2행이 한 연으로 묶여 전체적으로 2행 6연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2
짧고 긴 호흡의 반복적 교체로 음악성을 구현한다.
3
가시적 현상을 먼저 제시하고 뒤에서 이에 대한 시적 자아의 정서상 변화를 보여준다.
4
3, 4, 5, 6행은 하나의 의미 단락으로 묶인다.
5
크게 모란이 피는 상황과 모란이 진 상황을 보여준다.
해설
적절하지 않은 설명은 3, 4, 5, 6행을 하나의 의미 단락으로 묶은 것이다.
3·4행은 ‘잠길 테요’로 앞으로의 설움을 예상하지만, 5행부터는 ‘무덥던 날’의 일을 ‘무너졌느니’까지 돌아본다. 시제와 내용이 달라 5·6행은 7·8행과 이어진다.
- 2행 6연의 형태: 12행이 연 구분 없이 이어지면서도 2행씩 짝을 이룬다.
- 호흡의 교체: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짧은 호흡 뒤에 긴 행이 이어진다.
- 현상 뒤 정서 변화: ‘뚝뚝 떨어져 버린 날’을 먼저 보이고 ‘설움에 잠길 테요’로 이어진다.
- 피는 상황과 진 상황: ‘피기까지는’과 ‘떨어져 버린 날’로 시상이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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