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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회직 8급 국어] 24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왜 일반적으로 말은 쉽게 하는 사람이 많지만, 글은 쉽게 써내는 사람이 적은가?
거기에 말과 글이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존재하는 것이다.
말과 글이 같으면서 다른 점은 여러 각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우선 말은 청각에 이해시키는 점, 글은 시각에 이해시키는 점이 다르다. 말은 그 자리, 그 시간에서 사라지지만 글은 공간적으로 널리, 시간적으로 얼마든지 오래 남을 수 있는 것도 다르다. 그러나 여기서 더 중요한 지적이 있다.
먼저, 글은 말처럼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배워야 글자도 알고, 글 쓰는 법도 알게 된다는 점이다. 말은 외국어가 아닌 이상엔 커가면서 거의 의식적인 노력 없이 배워지고, 의식적으로 연습하지 않아도 날마다 말하는 것이 절로 연습이 된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 생활만큼은 별 걱정 없이 말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글은 배워야 알고, 연습해야 잘 쓸 수 있다.
또 말은 머리도 꼬리도 없이 불쑥 나오는 대로, 한 마디 혹은 한두 마디로 쓰이는 경우가 거의 전부다. 한두 마디만 불쑥 나오더라도 제3자가 이해할 수 있는 환경과 표정과 함께 지껄여지기 때문이다. 연설이나 무슨 행사에서 쓰는 말 외에는 앞에 할 말, 뒤에 할 말을 꼭 꾸며가지고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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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언어가 청각에 기반하며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특성을 지니는 반면 문자 언어는 시각에 기반하며 기록으로 전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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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형식이 자유로운 것은 말하는 상황과 분위기, 표정과 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의 효과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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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배울 수 있지만 글은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큰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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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문자를 습득하고 글의 형식을 익히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연습을 통해 이를 체화해야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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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배우는 상황에서는 말도 글처럼 의식적인 노력과 연습이 필요할 수 있다.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글이 더 큰 가치를 지닌다는 내용이다.

지문은 말과 글의 습득 과정 차이를 설명할 뿐,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해서 글의 가치가 더 크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의 특성은 “말은 청각에 이해시키는 점, 글은 시각에 이해시키는 점”과 “말은 그 자리, 그 시간에서 사라지지만”에서 확인된다.
  • 말의 형식이 자유로운 이유는 “제3자가 이해할 수 있는 환경과 표정과 함께 지껄여지기 때문”에서 확인된다.
  • 글에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은 “글은 배워야 알고, 연습해야 잘 쓸 수 있다”에서 확인된다.
  • 외국어에서는 말도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는 내용은 “말은 외국어가 아닌 이상엔”에서 추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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