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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급 지방직 국어] 20년 1회차
다음 글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열 두 ᄣᅢ 김도 길샤 설흔 날 지리(支離)ᄒᆞ다. 옥창(玉窓)에 심ᄀᆞᆫ 매화(梅花) 몃 번이나 픠여진고. 겨울 밤 차고 찬 제 자최눈 섯거 치고, 여름날 길고 길 제 구ᄌᆞᆫ 비ᄂᆞᆫ 므스 일고. 삼춘 화류(三春花柳) 호시절(好時節)의 경물(景物)이 시름업다. 가을 ᄃᆞᆯ 방에 들고 실솔(蟋蟀)이 상(床)에 울 제, 긴 한숨 디ᄂᆞᆫ 눈물 속절 업시 헴만 만타.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도로혀 풀쳐 혜니 이리 ᄒᆞ여 어이 ᄒᆞ리. 청등(靑燈)을 돌라 노코 녹기금(綠綺琴) 빗기 안아, 벽련화(碧蓮花) 한 곡조를 시름 조ᄎᆞ 섯거 타니, 소상(瀟湘) 야우(夜雨)의 댓소리 섯도ᄂᆞᆫ ᄃᆞᆺ, 화표(華表) 천년(千年)의 별학(別鶴)이 우니ᄂᆞᆫ ᄃᆞᆺ, 옥수(玉手)의 타는 수단(手段) 녯 소래 잇다마ᄂᆞᆫ, 부용장(芙蓉帳) 적막(寂寞)ᄒᆞ니 뉘 귀에 들리소니. 간장(肝腸)이 구곡(九曲)되야 구븨구븨 ᄭᅳᆫ쳐서라. ᄎᆞᆯ하리 잠을 드러 ᄭᅮᆷ의나 보려 ᄒᆞ니, 바람의 디ᄂᆞᆫ 닢과 풀 속에 우는 즘생, 므스 일 원수로서 잠조차 ᄭᆡ오ᄂᆞᆫ다. 천상(天上)의 견우 직녀(牽牛織女) 은하수(銀河水) 막혀셔도, 칠월 칠석(七月七夕) 일년 일도(一年一度) 실기(失期)치 아니거든, 우리 님 가신 후는 무슨 약수(弱水) 가렷관듸, 오거나 가거나 소식(消息)조차 ᄯᅳᆫ쳣는고. 난간(欄干)의 비겨 셔서 님 가신 ᄃᆡ 바라보니, 초로(草露)ᄂᆞᆫ 맷쳐 잇고 모운(暮雲)이 디나갈 제, 죽림(竹林) 푸른 고ᄃᆡ 새 소리 더욱 설다. 세상의 서룬 사람 수업다 ᄒᆞ려니와, 박명(薄命)ᄒᆞᆫ 홍안(紅顔)이야 날 가ᄐᆞ니 ᄯᅩ 이실가. 아마도 이 님의 지위로 살동말동 ᄒᆞ여라.
- 「규원가(閨怨歌)」에서 -
1
시간 변화를 통해 슬픔과 기쁨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2
자신이 처한 상황과 그 심정을 자연물에 의탁해서 드러내고 있다.
3
자신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원인을 연인과의 이별에서 찾고 있다.
4
운명에 순응하여 힘든 결혼 생활을 견뎌 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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