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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모든 학문은 나름대로 고유한 … | [9급 지방직 국어] 12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9급 지방직 국어] 12년 1회차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모든 학문은 나름대로 고유한 대상영역이 있습니다. 법률을 다루는 학문이 법학이며, 경제현상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 경제학입니다. 물론 그 영역을 보다 더 세분화하고 전문화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학문이란 일정 대상에 관한 보편적인 기술(記述)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우리는 보편적인 기술을 부여함으로써 그 대상을 조작·통제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실천성만이 학문의 동기는 아니지만, 그것을 통해 학문은 사회로 향해 열려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핵심 낱말은 ( )입니다. 결국 학문이 어떤 대상의 기술을 목표로 한다고 해도, 그것은 기술하는 사람의 주관에 좌우되지 않고, 원리적으로는 “누구에게도 그렇다.”라는 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라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왜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를 논리적으로 누구나가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설명하고 논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전문용어로 ‘반증가능성(falsifiability)’이라고 합니다. 즉 어떤 지(知)에 대한 설명도 같은 지(知)의 공동체에 속한 다른 연구자가 같은 절차를 밟아 그 기술과 주장을 재검토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반론하고 반박하고 갱신할 수 있도록 문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1
전문성
2
자의성
3
정체성
4
보편성
해설

빈칸에 들어갈 핵심 낱말은 보편성이다.

빈칸 뒤에서 학문의 기술은 ‘기술하는 사람의 주관에 좌우되지 않고, 원리적으로는 “누구에게도 그렇다.”라는 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앞에서도 학문을 ‘일정 대상에 관한 보편적인 기술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 전문성은 영역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한다는 앞부분과 관련될 뿐, 누구에게나 통하는 기술이라는 빈칸 뒤 설명과 맞지 않는다.
  • 자의성은 제멋대로 정한다는 뜻으로 주관에 좌우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과 반대이다.
  • 정체성은 대상의 본질적 특성을 뜻해 논증 가능성과 객관성을 강조하는 맥락과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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