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는… | [9급 지방직 국어] 14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9급 지방직 국어] 14년 1회차
다음 글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는 훈민정음 해례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훈민정음 각 글자의 기본적인 제자 원리는 상형(象形)의 원리이다. 초성은 발음 기관을, 중성은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를 본떠 만들었다.
훈민정음은 글자를 만든 원리가 매우 과학적이다. 말소리가 만들어지는 방식을 정확하게 글자의 모양으로 구현했다. 또한 훈민정음의 글자 모양은 현대 언어학에서 이야기하는 변별적 자질, 즉 음성적 특성을 형상화했다. 소리의 위치나 특성이 비슷한 글자들은 모양도 유사하다. 더불어 음소 문자를 음절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문자 체계는 가독성에 있어 어느 문자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음소가 말소리의 기본 단위이며 음절은 언어 인식의 기본 단위가 된다는 점을 훈민정음은 글자의 제작과 운용에서 모두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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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ㅂ:ㅍ:ㅃ, :ㅌ:ㄸ, ㄱ:ㅋ:ㄲ’은 동일한 위치에서 나는 말소리의 유사성이 글자 모양에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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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 ‘mouse’가 몇 개의 음절인지 글자만 보고는 알 수 없지만, ‘마우스’라는 단어에서는 세 개의 음절임이 바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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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서는 ‘street’처럼 세 개의 자음을 연달아 소리 낼 수 있지만, 한글에서는 ‘젊고, 값도’에서 보듯이 세 개의 자음을 연달아 소리 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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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자의 ‘m, n, s, k’ 등은 글자의 모양이 말소리가 만들어지는 방식과 관련이 없지만, 한글의 ‘ㅁ, ㄴ, ㅅ, ㄱ’은 글자의 모양이 말소리가 만들어지는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해설
‘street’와 ‘젊고, 값도’를 비교하여 자음을 연달아 소리 낼 수 있는지를 든 사례가 적절하지 않다. 이는 문자가 아니라 국어의 음절 구조(발음)에 관한 것이다.
글은 훈민정음의 우수성으로 상형의 원리, “소리의 위치나 특성이 비슷한 글자들은 모양도 유사하다”는 점, “음소 문자를 음절적으로 운용”하는 점을 들었다. 자음을 몇 개까지 이어 발음할 수 있는지는 이 가운데 어느 것과도 관련이 없다.
- ‘ㅂ:ㅍ:ㅃ’ 등에 소리의 유사성이 반영된 사례: 소리의 위치가 비슷한 글자들은 모양도 유사하다는 내용을 뒷받침한다.
- ‘마우스’에서 음절 수가 바로 드러나는 사례: 음소 문자를 음절 단위로 모아쓰는 운용 방식을 뒷받침한다.
- ‘ㅁ, ㄴ, ㅅ, ㄱ’의 모양이 말소리를 만드는 방식과 관련된 사례: 발음 기관을 본뜬 상형의 원리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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