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어느 대학의 심리학 교수가 그 학… | [9급 지방직 국어] 16년 2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9급 지방직 국어] 16년 2회차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어느 대학의 심리학 교수가 그 학교에서 강의를 재미없게 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한 인류학 교수의 수업을 대상으로 실험을 계획했다. 그 심리학 교수는 인류학 교수에게 이 사실을 철저히 비밀로 하고, 그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만 사전에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전달했다. 첫째, 그 교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주의를 집중하면서 열심히 들을 것. 둘째, 얼굴에는 약간 미소를 띠면서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간혹 질문도 하면서 강의가 매우 재미있다는 반응을 겉으로 나타내며 들을 것.
한 학기 동안 계속된 이 실험의 결과는 흥미로웠다. 우선 재미없게 강의하던 그 인류학 교수는 줄줄 읽어 나가던 강의 노트에서 드디어 눈을 떼고 학생들과 시선을 마주치기 시작했고 가끔씩은 한두 마디 유머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하더니, 그 학기가 끝날 즈음엔 가장 열의 있게 강의하는 교수로 면모를 일신하게 되었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학생들의 변화였다. 처음에는 실험 차원에서 열심히 듣는 척하던 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 정말로 강의에 흥미롭게 참여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소수이긴 하지만 아예 전공을 인류학으로 바꾸기로 결심한 학생들도 나오게 되었다.
1
학생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
2
교수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
3
언어적 메시지의 중요성
4
공감하는 듣기의 중요성
해설
학생들이 공감하며 듣는 태도가 교수와 학생 자신을 모두 변화시켰다는 글이므로, 공감하는 듣기의 중요성이 제목으로 가장 적절하다.
학생들은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주의를 집중'하고 '미소', '고개를 끄덕이기', '질문' 등으로 반응하며 들었다. 그 결과 교수는 '가장 열의 있게 강의하는 교수'가 되었고, 학생들도 정말로 강의에 흥미롭게 참여하게 되었다.
- 학생 간 의사소통은 지문에 등장하지 않는다. 실험은 교수와 학생 사이의 듣기 태도에 관한 것이다.
- 교수 간 의사소통도 핵심이 아니다. 심리학 교수는 실험을 계획했을 뿐 인류학 교수와 소통한 내용은 없다.
- 변화를 이끈 것은 미소·끄덕임 같은 반응과 경청 태도이므로, 언어적 메시지를 강조하는 제목은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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