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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급 지방직 국어] 17년 2회차
‘시’에 대한 견해 중에서 밑줄 친 칸트의 입장과 부합하는 것은?
미적인 것이란 내재적이고 선험적인 예술 작품의 특성을 밝히는 데서 더 나아가 삶의 풍부하고 생동적인 양상과 가치, 목표를 예술 형식으로 변환한 것이다. 미(美)는 어떤 맥락으로부터도 자율적이기도 하지만 타율적이다. 미에 대한 자율적 견해를 지닌 칸트도 일견 타당하지만, 미를 도덕이나 목적론과 연관시킨 톨스토이나 마르크스도 타당하다. 우리가 길을 지나다 이름 모를 곡을 듣고서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처럼 순수미의 영역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곡이 독재자를 열렬히 지지하기 위한 선전곡이었음을 안 다음부터 그 곡을 혐오하듯 미(美) 또한 사회 경제적, 문화적 맥락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1
시는 정제된 시어와 운율을 통하여 감상해야 한다.
2
시는 사회의 모순을 고발할 수 있고, 개혁의 전망도 제시할 수 있다.
3
시를 읽으면 시인과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4
시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사회 상황을 알아야 한다.
해설

칸트의 입장에 부합하는 것은 시를 정제된 시어와 운율을 통해 감상해야 한다는 견해이다.

지문에서 칸트는 “미에 대한 자율적 견해”를 지닌 인물로, 미를 맥락과 분리된 작품 자체의 내재적 특성으로 본다. 시어와 운율 같은 작품 내적 요소에 주목하는 관점이 이와 통한다.

  • 사회 모순 고발과 개혁 전망을 강조하는 견해는 미를 목적과 연관시킨 타율적 관점이다.
  • 시인과의 대화로 정서적 성장을 꾀한다는 견해는 독자에게 주는 효용에 초점을 둔다.
  • 당시 사회 상황을 알아야 한다는 견해는 미가 사회적 맥락의 영향을 받는다는 쪽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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