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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회직 9급 국어] 17년 1회차
다음 중 밑줄 친 단어의 표기법이 옳은 것은?
어릴 때는 어머니를 부끄러워한 적도 많았습니다. 시골 완행버스라는 게 장날에는 얼마나 ㉠ 왁짜하고 붐비는지요. 그 ㉡ 복새통을 뚫고 빈자리를 확보해서는 ㉢ 꽤죄죄한 보따리나 가방 하나를 획 던져 놓고 저만치서 ㉣ 쭈삣거리는 저를 끝끝내 앉히려던 어머니.
삶의 끝자락에 누운 뒤 처음으로 편한 잠 주무시는 어머니를 내려다보며 저는 병실 창가에 오래 서 있었습니다. ㉤ 무연히 콧등이 시큰해져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내려다보니, 아, 무슨 꿈을 꾸시는지 어머니가 가뭇가뭇 웃으셨습니다. 저도 따라 웃다가 이불 밖으로 빠져나온 발을 만져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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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3
㉢
4
㉣
5
㉤
해설

표기가 옳은 것은 ㉤ ‘무연히’이다.

‘무연히’는 허탈하여 멍하게라는 뜻의 바른 표기로, 어머니를 내려다보는 화자의 심정에도 어울린다.

  • ㉠ ‘왁짜하고’: 표준 표기는 ‘왁자하고’이다.
  • ㉡ ‘복새통’: 표준 표기는 ‘북새통’이다.
  • ㉢ ‘꽤죄죄한’: 표준 표기는 ‘꾀죄죄한’이다.
  • ㉣ ‘쭈삣거리는’: 표준 표기는 ‘쭈뼛거리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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