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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회직 9급 국어] 17년 1회차
다음은 가사 작품 <상춘곡>의 첫 부분이다. 내용을 두 개의 단락으로 나눌 때, 두 번째 단락이 시작되는 곳은?
홍진(紅塵)에 뭇친 분네 이 내 생애(生涯) 엇더ᄒᆞᆫ고. 녯 사ᄅᆞᆷ 풍류(風流)ᄅᆞᆯ 미ᄎᆞᆯ가 ᄆᆞᆺ 미ᄎᆞᆯ가. ㉠천지간(天地間) 남자(男子) 몸이 날만ᄒᆞᆫ 이 하건마ᄂᆞᆫ, 산림(山林)에 뭇쳐 이셔 지락(至樂)을 ᄆᆞᄅᆞᆯ 것가. ㉡수간모옥(數間茅屋)을 벽계수(碧溪水) 앏픠 두고, 송죽(松竹) 울울리(鬱鬱裏)예 풍월주인(風月主人) 되여셔라. ㉢엇그제 겨을 지나 새봄이 도라오니, 도화행화(桃花杏花)ᄂᆞᆫ 석양리(夕陽裏)예 퓌여 잇고, 녹양방초(綠楊芳草)ᄂᆞᆫ 세우 중(細雨中)에 프르도다. ㉣칼로 ᄆᆞᆯ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조화신공(造化神功)이 물물(物物)마다 헌ᄉᆞᄅᆞᆸ다. ㉤수풀에 우ᄂᆞᆫ 새ᄂᆞᆫ 춘기(春氣)ᄅᆞᆯ ᄆᆞᆺ내 계워 소ᄅᆡ마다 교태(嬌態)로다.
1
㉠
2
㉡
3
㉢
4
㉣
5
㉤
해설

두 번째 단락은 ㉢ ‘엇그제 겨을 지나 새봄이 도라오니’에서 시작된다.

앞부분은 속세의 사람들에게 묻는 말로 시작해 자연에 묻혀 사는 화자의 삶을 말하고, ㉢부터는 찾아온 봄의 경치를 묘사하는 내용으로 바뀐다.

  • ㉠ ‘천지간 남자 몸이’: 산림에 묻혀 사는 지극한 즐거움을 말하는 첫 단락의 내용이다.
  • ㉡ ‘수간모옥을 벽계수 앏픠 두고’: 자연 속 거처와 ‘풍월주인’으로서의 삶을 말하는 첫 단락의 내용이다.
  • ㉣ ‘칼로 ᄆᆞᆯ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앞서 시작된 봄 경치에 대한 감탄이 이어지는 부분이다.
  • ㉤ ‘수풀에 우ᄂᆞᆫ 새ᄂᆞᆫ’: 봄 경치 묘사가 이어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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