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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나타난 ‘플로티노스’의 견해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옳은 것… | [국회직 9급 국어] 19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국회직 9급 국어] 19년 1회차
다음 글에 나타난 ‘플로티노스’의 견해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옳은 것은?
여기에 대리석 두 개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하나는 거칠게 깎아낸 그대로이며, 다른 하나는 조각술에 의해 석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플로티노스에 따르면 석상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돌이기 때문이 아니라 조각술을 통해 거기에 부여된 ‘형상’ 때문이다. 형상은 그 자체만으로는 질서가 없는 질료에 질서를 부여하고, 그것을 하나로 통합하는 원리이다. 형상은 돌이라는 질료가 원래 소유하고 있던 것이 아니며, 돌이 찾아오기 전부터 돌을 깎는 장인의 안에 존재하던 것이다. 장인 속에 있는 이 형상을 플로티노스는 ‘내적 형상’이라 부른다. 내적 형상은 장인에 의해 돌에 옮겨지고, 이로써 돌은 아름다운 석상이 된다. 그러나 내적 형상이 곧 물체에 옮겨진 형상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 플로티노스는 내적 형상이 ‘돌이 조각술에 굴복하는 정도’에 응해서 석상 속에 내재하게 된다고 보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떤 석상을 ‘아름답다’고 느낄 때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 플로티노스는 우리가 물체 속의 형상을 인지하고, 이로부터 질료와 같은 부수적 성질을 버린 후 내적 형상으로 다시 환원할 때, 이 물체를 ‘아름답다’고 간주한다고 보았다. 즉, 내적 형상은 장인에 의해 ‘물체 속의 형상’으로 구현되고, 감상자는 물체 속의 형상으로부터 내적 형상을 복원함으로써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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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조각술은 질료에 내재되어 있던 ‘형상’이 밖으로 표출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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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에 옮겨진 ‘형상’은 ‘내적 형상’과 동일할 수 없으므로 질료 자체의 질서와 아름다움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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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내적 형상’도 ‘돌이 조각술에 굴복하는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형상’의 조각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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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돌덩어리라 할지라도 감상자가 돌덩어리의 ‘내적 형상’을 복원해 낸다면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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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자는 작품에 부수적 성질을 통합하고 질서를 부여함에 따라 ‘물체 속의 형상’을 환원시킨다.
해설

같은 내적 형상이라도 ‘돌이 조각술에 굴복하는 정도’에 따라 다른 형상의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이해가 옳다.

글은 ‘내적 형상이 곧 물체에 옮겨진 형상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라고 하며, 내적 형상이 그 굴복 정도에 ‘응해서 석상 속에 내재’하게 된다고 밝힌다. 곧 구현 결과는 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조각술이 질료에 내재된 형상을 표출시킨다는 설명: 형상은 ‘돌이라는 질료가 원래 소유하고 있던 것이 아니’라 장인 안에 있던 것이다.
  • 질료 자체의 질서와 아름다움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 질료는 ‘그 자체만으로는 질서가 없는’ 것이다.
  • 자연 그대로의 돌덩어리에서 내적 형상을 복원한다는 설명: 아름다움은 장인이 구현한 ‘물체 속의 형상’에서 복원할 때 느끼는 것이며, 거친 돌에는 그런 형상이 부여되지 않았다.
  • 감상자가 부수적 성질을 통합하고 질서를 부여한다는 설명: 감상자는 ‘부수적 성질을 버린 후’ 환원하며, 질서 부여는 형상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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