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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회직 9급 국어] 21년 1회차
다음 중 글에 대한 이해로 옳지 않은 것은?
2015년 5월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는 인간 유전체 편집과 관련해 중요한 발의를 했다. 중국 과학자들이 인간배아 유전자 편집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직후이다. 논란의 주인공이 된 기술은 크리스퍼, 즉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하게 원하는 생물의 유전체를 편집할 수 있는 기술이다.
크리스퍼는 생물학이 사회에 던져온 몇 가지 윤리적 논란들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 그 하나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의 문제다. 우생학, 시험관 아기, 배아줄기세포로 이어온 윤리적 논란은 크리스퍼에도 재현될 것이다. 인간배아실험에 관한 초국가적 법률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의 과학자들이 인간배아 유전자의 편집을 시도했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크리스퍼는 소비자 우생학의 문제도 야기한다. 치명적인 유전적 질환의 치료 목적이 아니라, 자식의 유전적 자원을 증강하려는 의도로 크리스퍼 기술을 사용하는 특권층이 탄생할 수 있다. 인류는 자식을 위해 좋은 형질을 향상시키고, 나쁜 형질을 제거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
크리스퍼가 초래할 더 큰 문제는 생태계 교란이다. 이미 30개가 넘는 종의 유전자 편집이 가능하다고 보고되었고, 그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 생명공학의 생태계 교란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중심으로 선진국에서는 오래된 논란이고, 크리스퍼는 이 논란에 기름을 부을 예정이다.
1
유전체 편집이 사회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2
크리스퍼 기술의 사용에 대한 국제적 협약이 필요하다.
3
과학기술이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한 원인이다.
4
생명과학의 발달이 국가 간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5
생명공학 문제의 해결에는 특권층의 결단이 요구된다.
해설

옳지 않은 이해는 특권층의 결단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지문에서 특권층은 '자식의 유전적 자원을 증강하려는 의도로' 기술을 쓸 수 있는 문제의 주체로 나올 뿐이다. 해결의 주체로 특권층의 결단을 요구하는 내용은 없다.

  • 인간 대상 실험, 소비자 우생학, 생태계 교란을 다루므로 유전체 편집의 사회적 영향이 크다는 이해는 옳다.
  • '초국가적 법률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문제로 삼으므로 국제적 협약이 필요하다는 추론은 타당하다.
  • '생명공학의 생태계 교란'을 언급하므로 과학기술이 생태계 균형을 깨뜨리는 원인이라는 이해는 옳다.
  • 중국의 실험 직후 미국 기관이 발의를 했고 초국가적 규범도 없으므로 국가 간 갈등의 소지를 읽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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