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의 ㉠∼㉢에 들어갈 말을 바르게 연결한 것은?과학적 설명이 어떻… | [국회직 9급 국어] 24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국회직 9급 국어] 24년 1회차
다음 글의 ㉠∼㉢에 들어갈 말을 바르게 연결한 것은?과학적 설명이 어떻게 특별할까요? 철학자 칼 헴펠(Carl G. Hempel)이 설명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을 최초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는 설명하는 것을 설명항이라 부르고, 설명되는 것을 피설명항이라고 부릅니다. 그에 따르면, 설명이 성립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 ㉠ )되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설명하는 것과 설명되는 것이 적절하게 관계를 맺어야 하고(설명적 유관성 조건), 두 번째는 설명항 자체가 시험될 수 있어야 합니다(시험가능성 조건).
(중략)
시험 가능성 조건이란 설명항이 시험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입증도 안 되고 ( ㉡ )도 안 되는 그런 것, 예를 들어 물속에 막대를 넣을 때마다 악마가 조작하는 거라는 설명항은 시험이 안 되기 때문에 설명에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시험 가능성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철학자 칼 포퍼(Karl Popper)의 통찰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머리색은 검다고 주장했다면 동시에 머리색이 빨간색이나 노란색이나 흰색이 아니라는 주장을 동시에 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주장은 다른 주장을 ( ㉢ )함으로써 동시에 성립합니다. 즉 어떤 모순되는 관찰도 할 수 없는 주장이라는 얘기는 이 세계에 대한 주장이 아니라는 것으로, 경험적 내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경험적 내용이 있는 이 세계에 대한 주장을 하려면 뭔가 틀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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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 - / 반증 / - / 배척
2
만족 / - / 반증 / - / 기각
3
만족 / - / 수정 / - / 배척
4
확인 / - / 수정 / - / 기각
5
확인 / - / 방증 / - / 기각
해설
㉠~㉢에 들어갈 말은 ‘만족, 반증, 기각’이다.
㉠은 조건이 갖추어진다는 뜻의 ‘만족’이 어울린다. ㉡은 ‘입증도 안 되고’와 짝을 이루고 뒤의 ‘틀릴 수 있는 가능성’과도 이어지는 ‘반증’이다. ㉢은 다른 주장을 물리친다는 뜻의 ‘기각’이 알맞다.
- ‘제시 / 반증 / 배척’은 ㉠의 ‘제시’가 문맥에 맞지 않는다. 글은 조건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 ‘만족 / 수정 / 배척’은 ㉡의 ‘수정’이 ‘입증’의 짝이 되지 못한다.
- ‘확인 / 수정 / 기각’은 ㉠의 ‘확인’이 조건의 충족을 뜻하지 못하고, ㉡의 ‘수정’도 맞지 않는다.
- ‘확인 / 방증 / 기각’은 ㉠의 ‘확인’이 맞지 않고, ㉡의 ‘방증’은 간접적인 증거로 뒷받침한다는 뜻이어서 틀림을 밝힌다는 맥락과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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