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관찰은 과학에서도 가장 기본적… | [국회직 9급 국어] 25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국회직 9급 국어] 25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관찰은 과학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조지어 오키프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과학자들도 관찰력의 비결은 시간과 참을성에 있다고 믿었다. 곤충학자 카를 폰 프리슈는 자신의 관찰능력이란 대단한 것은 아니고 단지 움직이지 않고 돌 틈에 몇 시간 동안 누운 채로 생물을 끈질기게 주시하는 힘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행인들이 무신경하게 못 보고 지나치는 순간, 세계는 참을성 많은 관찰자에게 그 놀라운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벌이 추는 춤을 언어로 보고 해독한 성과 역시 그가 가진 관찰의 힘에서 비롯된 것이다.
동물 심리학자 콘리트 로렌츠는 동물들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그 아름다움을 감식할 수 있는 미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바로 이것이 참을성이라는 미덕을 선물하게 되고 그로 인해 동물들로부터 뭔가 의미 있는 것을 발견해 낼 때까지 끈질기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의 지질학자 너대니얼 셰일러는 학생 시절 한 가지 표본을 반복해서 보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는데 자꾸 보다 보니 눈에 잘 뜨이지 않던 것들, 이를테면 물고기의 양쪽 비늘의 배열이 다르다는 것 등이 분명하게 보이더라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참을성 있게 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무엇을 보는지, 무엇을 찾을 것인가가 중요하다. 고생물학자 엘윈 시먼스는 화석을 찾아내는 진짜 기술은 빠르고 예리한 시각적 식별력에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화석을 찾는 작업이 얼핏 보기에 무작위적이고 평범한 지형에서 질서를 찾아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장구한 시간에 걸쳐 풍화된 돌들로 뒤덮인 이집트 사막에 이빨 화석 하나가 있다 한들 눈에 잘 뜨이지 않는다. 그건 마치 책 한 권에 단 한 번 나오는 단어를 책장을 휙휙 넘기면서 찾는 일과 같다.”
열대 조류 전문가인 생물학자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현장 탐사 작업을 하려면 먼저 자신이 느낀 빠르고 작은 움직임이 새의 움직임인지 나뭇잎의 움직임인지를 분간하는 능력을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숲에서 새를 추적하건, 들판에서 곤충을 관찰하건, 암석층에서 화석을 찾아내건 간에 이런 날카로운 관찰력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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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 있는 관찰은 과학적 성과의 충분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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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는 과학적 해석까지 도출해 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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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가진 관찰이 과학적인 통찰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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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에게는 예리한 시각적 식별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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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러드 다이아몬드는 현장 탐사 작업 시 자신의 감각적 경험을 활용한다.
해설
옳지 않은 것은 참을성 있는 관찰이 과학적 성과의 충분조건이라는 내용이다.
지문은 ‘그러나 단순히 참을성 있게 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여 참을성만으로는 부족함을 밝힌다. 참을성은 중요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 단순히 보는 것의 한계: 위 문장에 이어 ‘무엇을 보는지, 무엇을 찾을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한 내용과 맞다.
- 목적을 가진 관찰의 가치: ‘무엇을 찾을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강조와, 새와 나뭇잎의 움직임을 분간해야 한다는 다이아몬드의 말에서 확인된다.
- 식별력과 인내심의 필요: 시먼스의 ‘빠르고 예리한 시각적 식별력’과 앞 사례들의 참을성이 함께 제시된다.
- 다이아몬드의 감각적 경험 활용: ‘자신이 느낀 빠르고 작은 움직임’을 분간하는 능력을 말한 부분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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