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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회직 9급 국어] 25년 1회차
다음 시조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슬프나 즐거오나 옳다 하나 외다 하나
내 몸의 해올 일만 닦고 닦을 뿐이언정
그 밧긔 여남은 일이야 분별할 줄 이시랴
내 일 망령된 줄을 내라 하여 모를쏜가
이 마음 어리기도 임 위한 탓이로세
아무가 아무리 일러도 임이 혜여 보소서
추성(秋城) 진호루(鎭胡樓) 밧긔 울어 예는 저 시내야
므음 호리라 주야에 흐르는다
임 향한 내 뜻을 조차 그칠 뉘를 모르나다
뫼흔 길고 길고 물은 멀고 멀고
어버이 그린 뜻은 많고 많고 하고 하고
어디서 ㉠외기러기는 울고 울고 가느니
어버이 그릴 줄을 처음부터 알안마는
임금 향한 뜻도 하늘이 삼겨시니
㉡진실로 임금을 잊으면 긔 불효인가 여기노라
-윤선도, 「견회요」-
1
설의적 표현을 통해 화자의 뜻을 강조하고 있다.
2
㉠은 어버이의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
3
지은이가 유배되어 있을 때 지은 작품이다.
4
자연물과 화자를 동일시한 표현이 나타나 있다.
5
㉡을 통해 충과 효가 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설
옳지 않은 설명은 ㉠이 어버이의 마음을 나타낸다는 내용이다.
㉠의 ‘외기러기’는 ‘어버이 그린 뜻’을 품고 멀리 떨어진 화자의 외로운 처지와 그리움이 투영된 대상이다. 그리워하는 쪽은 화자이므로 어버이의 마음이라 할 수 없다.
- 설의적 표현: ‘분별할 줄 이시랴’, ‘내라 하여 모를쏜가’가 설의법으로 화자의 뜻을 강조한다.
- 유배지에서의 창작: 「견회요」는 윤선도가 유배 중에 지은 연시조로, ‘뫼흔 길고 길고 물은 멀고 멀고’에도 임금과 어버이에게서 멀리 떨어진 처지가 드러난다.
- 자연물과 화자의 동일시: 흐르는 시내를 보며 ‘임 향한 내 뜻을 조차 그칠 뉘를 모르나다’라고 하여 시내와 화자를 하나로 놓는다.
- ㉡의 충효 일치: 임금을 잊는 것을 불효로 여긴다는 말에서 충과 효가 통한다는 인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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