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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회직 8급 국어] 18년 1회차
작품 창작 연대가 앞선 것부터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ㄱ. 아아, 날이 저믄다. 서편(西便) 하늘에, 외로운 강물 우에, 스러져 가는 분홍빗 놀……. 아아 해가 저믈면 해가 저믈면, 날마다 살구나무 그늘에 혼자 우는 밤이 ᄯᅩ 오것마는, 오늘은 사월(四月)이라 파일날, 큰길을 물밀어 가는 사람 소리는 듯기만 하여도 흥셩시러운 거슬 웨 나만 혼자 가슴에 눈물을 참을 수 업는고?
ㄴ.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ㄷ.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 철업든 내 귀로 드렀노라 / 만수산(萬壽山)을 나서서 / 옛날에 갈라선 그 내 님도 / 오늘날 뵈올 수 잇엇스면 / 나는 세상 모르고 사랏노라 / 고락(苦樂)에 겨운 입술로는 / 갓튼 말도 죠금 더 영리하게 / 말하게도 지금은 되엇건만 / 오히려 세상 모르고 사랏스면!
ㄹ. 풀이 눕는다 /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 풀은 눕고 / 드디어 울었다 /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 다시 누웠다 // 풀이 눕는다 /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ㅁ. 낙엽은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 / 포화(砲火)에 이즈러진 / 도룬 시의 가을 하늘을 생각케 한다 / 길은 한줄기 구겨진 넥타이처럼 풀어져 / 일광(日光)의 폭포 속으로 사라지고 / 조그만 담배 연기를 내어 뿜으며 / 새로 두 시의 급행열차가 들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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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ㄹ-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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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ㄷ-ㅁ-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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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ㄷ-ㅁ-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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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ㄱ-ㄴ-ㅁ-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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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ㄱ-ㅁ-ㄹ-ㄴ
해설
창작 연대순은 ㄱ-ㄷ-ㅁ-ㄹ-ㄴ이다.
ㄱ은 주요한 「불놀이」(1919), ㄷ은 시집 『진달래꽃』(1925)에 실린 김소월 「나는 세상 모르고 사랏노라」, ㅁ은 김광균 「추일서정」(1940), ㄹ은 김수영 「풀」(1968), ㄴ은 기형도 「빈집」(1989)이다.
- ㄱ-ㄴ-ㄷ-ㄹ-ㅁ: 가장 늦은 ㄴ을 둘째에 두었다.
- ㄱ-ㄷ-ㅁ-ㄴ-ㄹ: 1989년의 ㄴ을 1968년의 ㄹ보다 앞에 두었다.
- ㄷ-ㄱ-ㄴ-ㅁ-ㄹ: ㄱ보다 늦은 ㄷ을 맨 앞에 두었고 ㄴ도 ㅁ, ㄹ보다 앞서 있다.
- ㄷ-ㄱ-ㅁ-ㄹ-ㄴ: 뒤의 세 작품은 맞지만 ㄱ과 ㄷ의 순서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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