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친 문장의 ㉠, ㉡에 들어갈 표현으로 옳은 것은?삶과 죽음이 이웃… | [국회직 8급 국어] 19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국회직 8급 국어] 19년 1회차
밑줄 친 문장의 ㉠, ㉡에 들어갈 표현으로 옳은 것은?삶과 죽음이 이웃처럼 붙어 있는 것을 극적으로 보여 주는 조각 작품이 있다. 전시 공간에 뒹굴 듯이 던져져 있는 두 개의 머리는 꼭 달라붙어 있었다. 아래쪽 두상과 위쪽 두개골상이 작품의 제목처럼 각각 삶과 죽음을 상징하고 있음을 포착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마치 시인 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에서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 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라는 시구를 조각으로 빚어 놓은 것 같다.
이 작품을 잘 들여다보면 해골이 잠든 듯 살포시 눈을 감은 아래쪽 두상의 볼을 물어뜯고 있는데, 언뜻 보면 죽음이 삶을 잠식하는 듯하다. 그런데 작가는 해골을 붉은색 계열의 빛깔로 표현하였다. 흔히 떠올리는 백골의 이미지와는 동떨어져 있다. 죽음을 상징하는 해골이 피가 도는 것처럼 살아 있고, 오히려 삶을 상징하는 아래쪽 두상은 죽은 것처럼 피부색이 납빛이다. 살아 있는 해골과 죽어 있는 삶이라니! 이렇게 되면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작가는 죽음 안에 삶이 들어 있고 삶 안에 죽음이 숨 쉬고 있음을 ㉠과(와) ㉡의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1
㉠ 비교 / ㉡ 모순
2
㉠ 대조 / ㉡ 역설
3
㉠ 대립 / ㉡ 묘사
4
㉠ 분석 / ㉡ 대조
5
㉠ 묘사 / ㉡ 대칭
해설
㉠, ㉡에는 ‘대조’와 ‘역설’이 알맞다.
작가는 붉은색 해골과 납빛 두상을 맞세웠으므로 대조의 기법을 썼다. 또한 ‘살아 있는 해골과 죽어 있는 삶’은 겉으로 모순되지만 삶과 죽음이 맞닿아 있다는 진실을 드러내는 역설이다.
- ‘비교 / 모순’: 두 상의 상반된 특성을 맞세운 것이지 비슷한 점을 견준 것이 아니며, 단순한 모순이 아니라 진실을 담은 표현이다.
- ‘대립 / 묘사’: 삶과 죽음이 서로 들어 있다는 뜻을 드러내는 표현 기법이 단순한 묘사일 수 없다.
- ‘분석 / 대조’: 작품이 대상을 구성 요소로 나누어 보여 주는 것이 아니다.
- ‘묘사 / 대칭’: 두 상은 상반된 색으로 표현되었을 뿐 대칭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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