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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회직 8급 국어] 19년 1회차
다음 글에 따라 추론한 내용으로 옳지 않은 것은?
어떤 타입의 사람에게 “소설이란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하고 물어 보면, 그는 조용히 대답할 것이다.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질문 치고는 묘한 질문이군요.” 이 사람은 온순하고 애매한데, 아마 버스 운전이라도 하면서 문학에 대해서는 필요 이상의 관심이 없는 경우이다. 또 한 사람은 골프장에 있다고 생각해 보지만, 무척 괄괄하고 똑똑할 것이다.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소설이 무엇을 하느냐구? 그야 물론 이야기를 하지. 그렇지 않으면 내게는 필요가 없는 물건이야. 난 이야기를 좋아하니까 나로서는 확실히 나쁜 취미이지만, 이야기는 좋단 말이야. 예술도 가져가고 문학도 가져가고 음악도 가져가도 좋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는 나를 달라구. 그리구 말이지 이야기는 이야기다운 게 좋더군. 마누라도 역시 그렇대.” 그리고 세 번째 사람은 약간 침울하고 불만스러운 듯한 어조로 말한다. “그렇지요. 글쎄 그렇겠지요. 소설은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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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답변은 소설에 대한 공통적 인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제각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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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람의 답변은 단정이 보류된 상태에서 의문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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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람의 답변은 뻔뻔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단정적이며 자신에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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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사람의 답변은 의문을 지닌 상태에서 단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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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정의는 한마디로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설

옳지 않은 것은 세 사람에게서 공통 인식을 찾기 어렵다는 추론이다.

두 번째 사람의 ‘그야 물론 이야기를 하지’와 세 번째 사람의 ‘소설은 이야기를 합니다’에서 보듯, 둘은 소설이 이야기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한다.

  • 첫 번째 사람: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라며 답을 미루므로 단정을 보류한 상태이다.
  • 두 번째 사람: ‘그야 물론’, ‘그렇지 않으면 내게는 필요가 없는 물건이야’에서 단정과 자신감이 드러난다.
  • 세 번째 사람: ‘글쎄 그렇겠지요’라며 불만스러워하면서도 ‘소설은 이야기를 합니다’라고 단정한다.
  • 소설의 정의: 세 사람의 태도와 답이 엇갈리므로 한마디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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