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의 제목으로 적절한 것은?철로 옆으로 이사를 가면 처음 며칠 밤… | [국회직 8급 국어] 21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국회직 8급 국어] 21년 1회차
다음 글의 제목으로 적절한 것은?철로 옆으로 이사를 가면 처음 며칠 밤은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잠에서 깨지만 시간이 흘러 기차 소리에 친숙해지면 그러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귀에서 포착한 소리 정보가 뇌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물리학적인 음파의 속성은 서서히 의미를 가진 정보로 바뀐다. 이 과정에서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에도 정보가 전달되어 모든 소리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감정을 유발한다. 또 소리 정보 전달 과정은 기억중추에도 연결되어 있어서 현재 들리는 모든 소리는 기억된 소리와 비교된다. 친숙하며 해가 없는 것으로 기억되어 있는 소리는 우리의 의식에 거의 도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미 익숙해진 기차 소음은 뇌에 전달은 되지만 의미 없는 자극으로 무시된다. 동물들은 생존하려면 자기에게 중요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야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동물들은 자신의 천적이나 먹이 또는 짝짓기 상대방이 내는 소리는 매우 잘 듣는다. 사람도 같은 방식으로 반응한다. 아무리 시끄러운 소리에도 잠에서 깨지 않는 사람이라도 자기 아기의 울음소리에는 금방 깬다. 이는 인간이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외부의 소리가 귀에 전달되는 것을 그대로 듣는 수동적인 과정이 아니라 소리가 뇌에서 재해석되는 과정임을 의미한다. 자기 집을 청소할 때 들리는 청소기의 소음은 견디지만 옆집 청소기 소음은 참기 어려운 것도 그 때문이다.
1
소리의 선택적 지각
2
소리 자극의 이동 경로
3
소리의 감정 유발 기능
4
인간의 뇌와 소리와의 관계
5
동물과 인간의 소리 인식 과정 비교
해설
글의 제목으로는 '소리의 선택적 지각'이 알맞다.
지문은 익숙한 소리는 "의미 없는 자극으로 무시"되고 중요한 소리는 잘 듣는다고 설명한다. 듣기가 "소리가 뇌에서 재해석되는 과정"이라는 결론도 이 내용을 묶는다.
- 소리 자극의 이동 경로: 전달 과정은 일부 언급될 뿐 글의 중심이 아니다.
- 소리의 감정 유발 기능: 변연계를 다룬 한 부분에 그친다.
- 인간의 뇌와 소리의 관계: 지나치게 포괄적이라 왜 어떤 소리는 무시되는지를 담지 못한다.
- 동물과 인간의 인식 과정 비교: 지문은 "사람도 같은 방식으로 반응한다"며 공통점을 들어 설명할 뿐 비교가 목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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