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오픈AI사에서 개발해 내놓은… | [국회직 8급 국어] 23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국회직 8급 국어] 23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오픈AI사에서 개발해 내놓은 ‘챗지피티(chatGPT)’의 열기가 뜨겁다. 챗지피티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다양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구축된 인공지능으로, 사용자와 채팅을 통해 상호작용하는 형식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응답한다. 예를 들어 “3+4를 계산하는 파이썬 코드를 짜 줘”라고 요구하면, 챗지피티는 실제로 작동하는 코드를 출력해서 알려 준다. 뒤이어 “같은 작업을 R에서 사용하는 코드로 짜 줘”라고 말하면,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같은 기능의 R 코드를 제공한다.
우리는 어떻게 시시각각 신기술로 무장하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첫째, ‘인공지능이 해 줄 수 있는 일’과 ‘인간이 할 필요가 없는 일’이 동의어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이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서 인간이 그것을 할 줄 몰라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사용하려면 인공지능이 가진 성찰성의 한계를 이해해야 한다. 챗지피티의 흥미로운 특징은 매우 성찰적인 인공지능인 척하지만, 사실은 매우 형편없는 자기반성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데 있다.
인공지능의 기능에 대해 성찰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지, 기계의 역할이 아니다. 물론 인공지능은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스스로의 오류를 교정하고 최적화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라는 개념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 메커니즘은 명백하게도 인간 사용자의 특성과 의사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사용자 경험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켜 가고 있는 구글 번역기는 영어-스페인어 사이의 전환은 훌륭하게 수행하지만 영어-한국어 사이의 전환은 그만큼 잘하지 못한다. 그 사용자의 수가 적기 때문이다. 사회의 소수자는 인공지능의 메커니즘에서도 소수자이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에 대해 성찰하는 역할만큼은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맡기지 말아야 할 영역이다.
인공지능의 범람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또한 인간 스스로의 가치와 주체성도 과소평가하지 않는, 용감하고 당당한 인간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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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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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활용한 머신러닝에도 인간 사용자의 특성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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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글쓰기를 잘 수행하더라도 인간은 글쓰기 능력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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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으려면 인공지능이 가진 성찰성의 한계를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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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스스로 양질의 정보를 가려낼 수 있어 자신의 오류를 교정하고 최적화한다.
해설
적절하지 않은 이해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양질의 정보를 가려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문은 인공지능이 오류를 교정하는 기능을 갖추었다고 하면서도, 그 메커니즘은 ‘인간 사용자의 특성과 의사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고 했다. 자기반성 능력도 ‘매우 형편없는’ 수준이어서, 성찰은 인간의 몫이라는 것이 글의 입장이다.
-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는 이해: ‘함께 살아가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과 맞다.
- 머신러닝에 사용자의 특성이 반영된다는 이해: 구글 번역기의 사례로 뒷받침된다.
- 인간도 글쓰기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이해: ‘인공지능이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인간이 ‘할 줄 몰라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에서 이끌어 낼 수 있다.
- 성찰성의 한계를 이해해야 한다는 이해: ‘인공지능이 가진 성찰성의 한계를 이해해야 한다’고 그대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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