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CBT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농사는 열심으로 하는 것 가… | [지역인재 9급 국어] 19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지역인재 9급 국어] 19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농사는 열심으로 하는 것 가튼데 알고 보면 남는 건 겨우 남의 빗뿐. 이러다가는 결말엔 봉변을 면치 못 할 것이다. 하루는 밤이 기퍼서 코를 골며 자는 안해를 깨웟다. 박게 나아가 우리의 세간이 몃개나 되는지 세여 보라 하엿다. 그리고 저는 벼루에 먹을 갈아 붓에 찍어들엇다. 벽을 발른 신문지는 누러케 꺼럿다. 그 우에다 안해가 불러 주는 물목대로 일일히 나려 적엇다. 독이 세개, 호미가 둘, 낫이 하나, 로부터 밥사발, 젓가락, 집이 석단까지 그담에는 제가 빗을 엇어온 데, 그 사람들의 이름을 쪽 적어 노앗다. 금액은 제각기 그 알에다 달아노코. 그엽으론 조금 사이를 떼어 역시 조선 문으로 나의 소유는 이것박게 업노라, 나는 오십 사원을 갑흘 길이 업스매 죄진 몸이라 도망하니 그대들은 아예 싸울게 아니겟고 서루 의론하야 어굴치 안토록 분배하야 가기 바라노라 하는 의미의 성명서를 벽에 남기자 안으로 문들을 걸어닷고 울타리 밋구멍으로 세식구가 빠저나왓다.
이것이 응칠이가 팔자를 고치든 첫날이엇다.
- 김유정, 「만무방」에서 -
1
작중인물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일탈적 방식을 선택하였다.
2
농민들의 물질만능주의적 태도에 대한 비판이 엿보인다.
3
작중인물은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4
작가는 농촌 궁핍의 원인을 제시하였다.
해설

가장 적절한 설명은 작중인물이 일탈적 방식으로 현실을 벗어나려 했다는 것이다.

응칠이는 '남는 건 겨우 남의 빗뿐'인 처지에서 세간과 빚을 적어 두고 '울타리 밋구멍으로' 가족과 함께 빠져나오는 야반도주를 택한다.

  • 물질만능주의 비판은 지문에 없다. 농민이 돈을 지나치게 좇는 모습이 아니라 빚에 몰린 처지가 그려진다.
  • 낙관적 전망은 '죄진 몸이라 도망'한다는 성명서의 내용이나 절박한 상황과 맞지 않는다.
  • 농촌 궁핍의 원인 제시는 지문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농사를 지어도 빚만 남는 결과만 나올 뿐 그 까닭은 밝히지 않는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이어서 풀어보기

[지역인재 9급 국어] 19년 1회차 20문항 이어서 보기문제·정답·해설을 한 페이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어요지역인재 9급 국어 기출문제 암기장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