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의 표현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1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 [지역인재 9급 국어] 19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지역인재 9급 국어] 19년 1회차
다음 시의 표현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불러 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 황동규, 「즐거운 편지」 -
1
설의적 표현을 반복하여 시적 화자의 정서를 강조하고 있다.
2
화자의 정서를 자연현상과 연결하여 산문체로 진술하고 있다.
3
시간의 흐름에 따른 시적 대상의 외양 변화를 표현하고 있다.
4
비장한 어조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시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해설
이 시의 표현상 특징은 화자의 정서를 자연현상과 연결하여 산문체로 진술한다는 점이다.
화자는 그대를 생각하는 마음을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에, 기다림을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에 잇대어 줄글처럼 이어 쓴다.
- 설의적 표현 반복: '믿는다', '생각하는 것뿐이다'처럼 평서형으로 진술하며 묻는 형식을 반복하지 않는다.
- 시적 대상의 외양 변화: 계절의 변화는 나오지만 '그대'의 모습이 달라지는 내용은 없다.
- 비장한 어조 반복: 화자는 '사소한 일'이라 말하며 차분히 다짐할 뿐 비장한 어조를 쓰지 않는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