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이때 성진이 물결… | [지역인재 9급 국어] 19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지역인재 9급 국어] 19년 1회차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이때 성진이 물결을 열고 수정궁에 나아가니 용왕이 매우 기뻐하며 친히 궁궐 밖에 나와 맞았다. 그리고 상좌에 앉히고 진수성찬을 갖추어 잔치하여 대접하고 손수 잔을 잡아 권하였다. 이에 성진이 말하되,
“술은 마음을 흐리게 하는 광약(狂藥)이라 불가(佛家)에서는 크게 경계하는 바이니 감히 파계를 할 수 없나이다.”
용왕이 말하되,
“부처의 오계(五戒)에 술을 경계하고 있음을 내 어찌 모르리오? 하나 궁중에서 쓰는 술은 인간 세상의 광약과는 달라 다만 사람의 기운을 화창하게 하고 마음을 어지럽히지는 않나이다.”
왕이 계속 권하자 성진이 이를 거역하지 못하여 석 잔을 연거푸 마시고 용왕께 하직하고는 바람을 타고 연화봉으로 향했다. 산 아래에 이르자 술기운이 올라 얼굴이 달아올랐다. 마음으로 생각하되,
‘만일 얼굴이 붉으면 사부께서 이상하게 여겨 나무라지 않으리오?’
하고 즉시 냇가에 나아가 웃옷을 벗고 두 손으로 물을 움켜 얼굴을 씻었다.
- 김만중, 「구운몽」에서 -
1
성진은 사부의 질책을 두려워한다.
2
성진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알고 있다.
3
성진은 세속적 쾌락의 허망함을 깨닫는다.
4
성진은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려고 노력했다.
해설
성진이 세속적 쾌락의 허망함을 깨닫는다는 내용은 지문에서 알 수 없다.
지문은 성진이 술을 마시고 돌아오다 얼굴을 씻는 데까지만 그릴 뿐, 쾌락이 헛되다는 깨달음은 나타나지 않는다.
- 사부의 질책을 두려워한다는 내용은 '사부께서 이상하게 여겨 나무라지 않으리오?'에서 알 수 있다.
-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안다는 내용은 '만일 얼굴이 붉으면'이라 걱정하며 얼굴을 씻는 행동에서 알 수 있다.
-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려 했다는 내용은 '감히 파계를 할 수 없나이다'라며 술을 사양한 말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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