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CBT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그런데 요 며칠 전이었다. … | [지역인재 9급 국어] 15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지역인재 9급 국어] 15년 1회차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런데 요 며칠 전이었다. 밤인데 달포 만에 수건이가 우리 집을 찾아왔다. 웬 포도를 큰 것으로 대여섯 송이를 종이에 싸지도 않고 맨손에 들고 들어왔다. 그는 벙긋거리며 첫마디로,
“선생님 잡수라고 사 왔습죠.”
하는 때였다. 웬 사람 하나가 날쌔게 그의 뒤를 따라 들어오더니 다짜고짜로 수건이의 멱살을 움켜쥐고 끌고 나갔다. 수건이는 그 우둔한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며 꼼짝 못하고 끌려 나갔다.
나는 수건이가 포도밭에서 포도를 훔쳐 온 것을 직각하였다. 쫓아 나가 매를 말리고 포도 값을 물어 주었다. 포도 값을 물어 주고 보니 수건이는 어느 틈에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 다섯 송이의 포도를 탁자 위에 얹어 놓고 오래 바라보며 아껴 먹었다. 그의 은근한 순정의 열매를 먹듯 한 알을 가지고도 오래 입 안에 굴려 보며 먹었다.
- 이태준, 「달밤」 중에서 -
1
특정한 시대적 배경을 드러내는 어휘를 사용하고 있다.
2
인물의 성격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3
인물의 내면 묘사를 통해 그 인물이 겪는 갈등을 드러내고 있다.
4
인물의 행동 묘사를 통해 인물 간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
해설

이 글은 인물의 행동 묘사를 통해 인물 간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

수건이는 ‘벙긋거리며’ 포도를 건네고, ‘나’는 매를 말린 뒤 포도 값을 물어 주며 ‘오래 입 안에 굴려 보며’ 먹는다. 이러한 행동에서 수건이의 순박한 정과 그를 아끼는 ‘나’의 따뜻한 관계가 드러난다.

  • 특정한 시대적 배경을 드러내는 어휘를 사용했다는 설명은 맞지 않는다. 이 대목에서는 시대를 특정할 만한 어휘를 찾을 수 없다.
  • 성격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설명은 맞지 않는다. 포도를 둘러싼 한 사건만 다룰 뿐 인물의 성격이 바뀌는 과정은 없다.
  • 내면 묘사로 갈등을 드러냈다는 설명은 맞지 않는다. ‘나’의 짐작과 감회는 나타나지만 인물이 겪는 내적 갈등은 그려지지 않는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이어서 풀어보기

[지역인재 9급 국어] 15년 1회차 20문항 이어서 보기문제·정답·해설을 한 페이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어요지역인재 9급 국어 기출문제 암기장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