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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역인재 9급 국어] 21년 1회차
(가)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당신이 런던과 파리의 호텔 요금을 비교하려 한다고 가정해 보자. 당신은 여섯 살짜리 딸을 컴퓨터 앞으로 보내 인터넷 검색을 시킨다. 왜냐하면 딸의 컴퓨터 실력이 당신보다 훨씬 더 낫기 때문이다. 아이는 1박에 180유로인 파리의 호텔 요금이 1박에 150파운드인 런던의 호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말할 것이다.
당신은 아이에게 파운드와 유로의 차이를 설명할 것이고, 정확한 비교를 위해 아이로 하여금 두 통화 간의 환율을 찾게 할 것이다. 아이는 1유로와 1파운드가 달러로 환산했을 때 각각 얼마인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며, 아이는 간단한 산수를 통해 180유로는 약 216달러, 150파운드는 약 210달러여서 겉으로 보이는 차이보다 실제의 차이는 훨씬 작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서로 다른 두 개의 단위를 비교 가능한 동일한 단위로 바꾸기 전까지 다른 나라의 통화가 나타내는 숫자 그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때 필요한 것은 파운드와 유로 간의 환율이 동일한 단위인 달러로 얼마인가의 여부이다.
이러한 문제는 인플레이션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도 유사하게 발생한다. 오늘날의 1달러는 구매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60년 전의 1달러와 같지 않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1950년에 1달러로 구매할 수 있던 상품을 2011년 현재에 구매하려면 9.37달러가 필요하다. 따라서 1950년과 2011년 간 통화에 대한 비교를 할 때 달러 가치의 변화를 감안하지 않는다면 이는 유로와 파운드로 표시된 금액을 비교하는 것보다 더 부정확해진다. 이는 (가)
1
인터넷의 정보가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2
과거의 화폐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
유럽의 경제 위기로 인해 유로의 화폐 가치가 큰 폭으로 변동하기 때문이다.
4
1950년과 2011년 달러의 가치 차이가 유로와 파운드의 2011년 현재 가치 차이보다 크기 때문이다.
해설

(가)에는 1950년과 2011년 달러의 가치 차이가 더 크다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빈칸은 시점이 다른 달러 비교가 유로와 파운드 비교보다 ‘더 부정확해’지는 이유를 밝히는 자리이다. 지문의 ‘9.37달러가 필요하다’는 수치가 보여 주듯 달러 가치의 변화 폭이 커서 이를 감안하지 않으면 오차도 커진다.

  • 인터넷 정보의 정확성: 인터넷 검색은 예시의 상황일 뿐 논의의 근거가 아니다.
  • 과거 화폐 가치 파악의 불가능: 지문은 1950년의 1달러를 2011년의 9.37달러로 구체적으로 환산하고 있어 어긋난다.
  • 유럽 경제 위기로 인한 유로 변동: 지문에서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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