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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5 - 문7](가)새로 거른 막… | [법원직 9급 국어] 10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법원직 9급 국어] 10년 1회차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5 - 문7]
(가)
새로 거른 막걸리 젖빛처럼 뿌옇고
큰 사발에 보리밥, 높기가 한 자로세.
밥 먹자 도리깨 잡고 마당에 나서니
검게 탄 두 어깨 햇볕 받아 번쩍이네.
응헤야 소리 내며 발맞추어 두드리니
삽시간에 보리 낟알 온 마당에 가득하네.
주고받는 노랫가락 점점 높아지는데
보이느니 지붕 위에 보리티끌 뿐이로다.
그 기색 살펴보니 즐겁기 짝이 없어
마음이 몸의 노예 되지 않았네.
낙원이 먼 곳에 있는 게 아닌데
무엇하러 벼슬길에 헤매고 있으리요.
-정약용, ‘보리타작’
(나)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후렴)
이봐라 농부야 내 말 듣소 이봐라 일꾼들 내 말 듣소.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하늘님이 주신 보배 편편옥토(片片沃土)가 이 아닌가.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물꼬 찰랑 돋아 놓고 쥔네 영감 어디 갔나.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잘한다 소리를 퍽 잘하면 질 가던 행인이 질 못 간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잘하고 자로 하네 우리야 일꾼들 자로 한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이 논배미를 얼른 매고 저 논배미로 건너가세.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담송담송 닷 마지기 반달만치만 남았구나.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일락서산(日落西山)에 해는 지고 월출동령(月出東嶺)에 달 돋는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잘하고 못하는 건 우리야 일꾼들 솜씨로다.
-‘논매기 노래’
(다)
홍진(紅塵)에 뭇친 분네 이내 생애(生涯) 엇더ᄒᆞᆫ고.
녯 사ᄅᆞᆷ 풍류(風流)ᄅᆞᆯ 미ᄎᆞᆯ가 ᄆᆞᆺ 미ᄎᆞᆯ가.
천지간(天地間) 남자(男子) 몸이 날만ᄒᆞᆫ 이 하건마ᄂᆞᆫ
산림(山林)에 뭇쳐 이셔 지락(至樂)을 ᄆᆞᄅᆞᆯ 것가.
수간모옥(數間茅屋)을 벽계수(碧溪水) 앏픠 두고,
송죽(松竹) 울울리(鬱鬱裏)예 풍월주인(風月主人) 되여셔라.
엊그제 겨을 지나 새봄이 도라오니, 도화행화(桃花杏花)ᄂᆞᆫ 석양리(夕陽裏)예 퓌여 잇고,
녹양방초(綠楊芳草)ᄂᆞᆫ 세우중(細雨中)에 프르도다.
칼로 ᄆᆞᆯ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조화신공(造化神功)이 물물(物物)마다 헌ᄉᆞᄅᆞᆸ다.
수풀에 우ᄂᆞᆫ 새ᄂᆞᆫ 춘기(春氣)ᄅᆞᆯ ᄆᆞᆺ내 계워 소ᄅᆡ마다 교태(嬌態)로다.
물아일체(物我一體)어니, 흥(興)이ᄋᆡ 다ᄅᆞᆯ소냐.
시비(柴扉)예 거러 보고, 정자(亭子)애 안자 보니,
소요음영(逍遙吟詠)ᄒᆞ야, 산일(山日)이 적적(寂寂)ᄒᆞᆫ데,
( ㉠ )ᄋᆞᆯ/ᄅᆞᆯ 알 니 업시 호재로다.
-정극인, ‘상춘곡’

(나)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4음보를 기본으로 3·4조 또는 4·4조의 음수율이 구사되었다.
2
논에 모를 내면서 노동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부른 민요이 다.
3
㉠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 부분으로 흥을 돋우어 피로를 잊게 한다.
4
㉡은 농부들의 자부심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부분으로 낙천성을 잘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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