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3∼문5](가)말을 그치며 홍련… | [법원직 9급 국어] 19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법원직 9급 국어] 19년 1회차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3∼문5]
(가)
말을 그치며 홍련 형제 일어나 절하고 청학을 타고 반공에 솟아 가거늘, 부사가 그 말을 들으매 낱낱이 분명하니 자기가 흉녀에게 속은 줄 깨닫고 더욱 분노하여 날 새기
를 기다려 새벽에 좌기를 베풀고 좌수 부부를 성화같이 잡아들여 각별 다른 말은 묻지 아니하고 ㉠그 낙태한 것을 바삐 들이라 하여 살펴본 즉 낙태한 것이 아닌 줄 분명하매 좌우를 명하여 그 낙태한 것의 배를 가르라 하니 좌우가 영을 듣고 칼을 가지고 달려들어 배를 가르니 그 속에 쥐똥이 가득하였거늘 허다한 관속이 이를 보고 다
ⓐ흉녀의 흉계인 줄 알아 저마다 꾸짖으며, 홍련 형제가 애매히 처참하게 죽음을 가장 불쌍히 여기더라.
(나)
“ⓑ저의 무지 무식하온 죄는 성주의 처분에 있사오나 비록 시골의 변변하지 못한 어리석은 백성이온들 어찌 사리와 체모를 모르리잇고. 전실 장 씨 불쌍히 죽고 두 딸이 있사오매 부녀가 서로 위로하여 세월을 보내옵더니 후사를 아니 돌아보지 못하여 ⓒ후처를 얻사온즉 비록 어질지 못하오나 연하여 세 아들을 낳사오매 마음에 가장 기뻐하옵더니 하루는 제가 나갔다가 돌아온즉 흉녀가 문득 발연변색하고 하는 말이, ‘장화의 행실이 불측하여 낙태하였으니 들어가 보라.’ 하고 이불을 들추매 제가 놀라 어두운 눈에 본즉, ㉡과연 낙태한 것이 적실하오매 미련한 소견에 전혀 깨닫지 못하는 중 더욱 전처의 유언(遺言)을 아득히 잊고 흉계(凶計)에 빠져 죽인 것이 분명하오니 그 죄 만 번 죽어도 사양치 아니하나이다.”
(다)
“ⓓ소첩의 몸이 대대 거족으로 문중이 쇠잔하고 가세 탕패하던 차 좌수가 간청하므로 그 후처가 되오니 전실의 양녀가 있사오되 그 행동거지 심히 아름다옵기에 ⓔ친자식같이 양육하여 이십에 이르러는 저의 행사가 점점 불측하여 백가지 말에 한 말도 듣지 아니하고 성실치 못할 일이 많사와 원망이 심하옵기로 때때로 저를 경계하고 타일러 아무쪼록 사람이 되게 하옵더니 하루는 ㉢저희 형제의 비밀한 말을 우연히 엿듣사온즉 그 흉패한 말이 측량치 못할지라 마음에 가장 놀랍사와 가부더러 이른즉 반드시 모해하는 줄로 알 듯하여 다시금 생각하여 저를 먼저 죽여 내 마음을 펴고자 하여 가부를 속이고 죽인 것이 옳사오니 자백하오매 법에 따라 처치하시려니와 첩의 아들 장쇠는 이 일로 말미암아 천벌을 입어 이미 병신이 되었으니 죄를 사하소서.”
(라)
각설, 배 좌수가 국가 처분으로 흉녀를 능지하여 두 딸의 원혼을 위로하나 오히려 쾌한 것이 없으매 오직 여아의 애매히 죽음을 주야로 슬퍼하여 그 형용을 보는 듯 목소리를 듣는 듯 거의 미치기에 이를 듯하여 다만 다음 세상에 다시 부녀지의를 맺음을 종일 축원하는 중 집안에 살림할 이 없으매 그 지향할 곳이 더욱 없어 부득이 혼처를 구할새 향족 윤광호의 딸을 취하니 ㉣나이 십팔 세요, 용모와 재질이 비상하고 성품이 또한 온순하여 자못 숙녀의 풍도가 있는지라.
- 작자 미상,「장화홍련전(薔花紅蓮傳)」-
ⓔ에 부합하는 속담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네.
2
공든 탑이 무너져 버렸구나.
3
적반하장(賊反荷杖)도 유분수지.
4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군.
해설
등록된 해설이 없습니다.
오류나 개정된 내용이 보이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