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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급 지방직 국어] 21년 1회차
다음 대화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갑: 페가수스는 정말로 실존하는 것이겠지?
을: ‘페가수스’라는 단어는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한다고 생각해.
갑: ‘페가수스’라는 단어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은 분명하지? 단어의 의미는 그 단어가 지칭하는 실존하는 대상이 무엇인가에 따라 결정돼. 모든 단어는 무언가의 이름인 것이지. 그러니 페가수스가 실존하지 않는다면 ‘페가수스’라는 이름이 어떻게 의미를 지니겠어? 이처럼 모든 이름은 실존하는 대상을 반드시 지칭해.
을: 단어 ‘로물루스’를 생각해 봐. 이 단어는 실제로는 이름이 아니라 일종의 축약된 기술어(記述語)야. ‘자기 동생을 죽이고 로마를 건국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한 어떤 전설상의 인물’이라는 기술의 축약어일 뿐이란 거지. 만약 이 단어가 정말로 이름이라면, 그 이름이 지칭하는 대상이 실존하는지는 문제도 되지 않았을 거야. 어떤 단어가 이름이라면 그것은 실존하는 어떤 대상을 반드시 지칭하거든. 실존하지도 않는 대상에게 이름이 있을 수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하니 말이야.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는 실제로는 이름이 아니라 일종의 축약된 기술어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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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은 축약된 기술어가 실존하는 대상을 지칭할 수 없다고 보는군.
2
을은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가 있다고 보는군.
3
갑은 ‘페가수스’를 이름으로, 을은 ‘페가수스’를 축약된 기술어로 보는군.
4
갑과 을은 어떤 단어가 이름이려면 그 단어는 실존하는 대상을 반드시 지칭해야 한다고 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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