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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급 지방직 국어] 24년 1회차
다음 글의 중심 생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남성 이름의 경우, 한국 전쟁이 끝난 1950년대에는 첫 글자로 장수와 영화로움을 뜻하는 ‘영(永/榮)’이 선호되었다. 전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오래도록 영화롭게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영수, 영철’ 등의 이름이 대표적인 예이다. 경제 발전기에는 선호 글자에 변화가 있었다. 1980년대에는 ‘성(成/盛)’이 선호되었고 1990년대에는 ‘준(俊/埈)’이 많이 사용되었다. 그 시대의 부모들은 아들이 사회에서 성공을 거두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성훈, 성호, 준영, 준혁’ 등의 이름을 지어 주었던 것이다.
여성 이름의 경우에도 연대별로 이름 첫 글자에 대한 선호도가 달랐다. 1950년대에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영(榮/泳)’이 선호되었다. 세상을 잘 헤쳐 나가면서 영화롭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숙, 영희’ 등의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1960년대에는 ‘미숙, 미영’과 같이 ‘미(美)’의 사용 빈도가 높았는데 여성의 외적인 아름다움에 높은 가치를 두기 시작한 사회적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1980년대 여성 이름 가운데 높은 빈도를 차지한 이름은 ‘지혜’인데, 이는 문자 그대로 여성의 지혜나 지성을 높은 사회적 가치로 삼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1
경제 상황에 따라 이름에 대한 선호도가 달라진다.
2
이름을 통해 그 사람이 태어난 시기를 알 수 있다.
3
이름으로 선호하는 글자에는 그 시대마다 중시하는 가치가 반영된다.
4
성별에 따른 사회적 차별 현상이 이름으로 선호하는 글자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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