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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친 부분의 의미를 유지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가장 잘 다듬은 것은?… | [9급 지방직 국어] 11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9급 지방직 국어] 11년 1회차
밑줄 친 부분의 의미를 유지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가장 잘 다듬은 것은?
㉠반만 년 역사의 권위를 장하야 차를 선언함이며, ㉡이천만 민중의 성충을 합하야 차를 포명함이며, ㉢민족의 항구여일한 자유 발전을 위하야 차를 주장함이며, ㉣인류적 양심의 발로에 기인한 세계 개조의 대기운에 순응 병진 하기 위하야 차를 제기함이니, (중략) 천하 하물이던지 차를 저지 억제치 못할지니라.
- ‘기미 독립 선언서’ 중에서 -
1
㉠: 5천 년 역사의 권위를 훌륭하게 생각하여 이를 선언함이며
2
㉡: 2천만 민중의 충성을 합하여 이를 널리 펴서 두루 밝힘이며
3
㉢: 변함없는 민족의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를 늘 주장함이며
4
㉣: 인류적 양심의 억눌림이 원인이 된 세계 개조의 큰 기운에 부합하기 위하여 이를 제기함이니
해설

‘이천만 민중의 성충을 합하야 차를 포명함이며’를 ‘2천만 민중의 충성을 합하여 이를 널리 펴서 두루 밝힘이며’로 고친 것이 의미를 유지한 다듬기이다.

‘성충(誠忠)’은 정성스러운 충성, ‘차(此)’는 이것, ‘포명(布明)’은 널리 펴서 밝힌다는 뜻이므로 원문의 의미가 그대로 살아 있다.

  • ‘반만 년 역사의 권위를 장하야’의 ‘장(仗)하야’는 ‘의지하여, 힘입어’라는 뜻이라 ‘훌륭하게 생각하여’로 바꾸면 의미가 달라진다.
  • ‘항구여일(恒久如一)한’은 ‘오래도록 한결같은’이라는 뜻으로 ‘자유 발전’을 꾸미는데, ‘변함없는 민족’으로 꾸밈 대상을 옮기고 ‘늘 주장함’을 덧붙여 의미가 어긋난다.
  • ‘양심의 발로(發露)’는 양심이 드러남을 뜻하는데 ‘억눌림’으로 바꾸어 정반대가 되었고, ‘순응 병진’도 ‘부합’으로만 줄여 함께 나아간다는 뜻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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