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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급 지방직 국어] 11년 1회차
어휘의 의미 관계가 ㉠:㉡과 다른 것은?
아침에 볕에 시달려서 마당이 부스럭거리면 그 소리에 잠을 깨입니다. 하루라는 ‘짐’이 마당에 가득한 가운데 새빨간 잠자리가 병균처럼 활동합니다. 끄지 않고 잔 석유 등잔에 불이 그저 켜진 채 소실된 밤의 흔적이 낡은 조끼 단추처럼 남아 있습니다. ㉠작야(昨夜)를 방문할 수 있는 ‘요비링’입니다. ㉡지난밤의 체온을 방 안에 내어던진 채 마당에 나서면 마당 한 모퉁이에는 화단이 있습니다.
- 이상, ‘산촌 여정’ 중에서 -
1
항용 : 늘
2
미소 : 웃음
3
간혹 : 이따금
4
백부 : 큰아버지
해설

‘작야(昨夜)’와 ‘지난밤’은 같은 뜻을 한자어와 고유어로 나타낸 동의 관계인데, ‘미소’와 ‘웃음’은 이와 달리 상하 관계이다.

미소는 ‘소리 없이 빙긋이 웃는 웃음’으로 웃음의 한 종류이므로, 웃음이 상위어이고 미소가 하위어이다.

  • ‘항용(恒用)’과 ‘늘’은 ‘언제나’라는 같은 뜻의 한자어·고유어 쌍이다.
  • ‘간혹(間或)’과 ‘이따금’은 ‘얼마쯤씩 있다가 가끔’이라는 같은 뜻의 한자어·고유어 쌍이다.
  • ‘백부(伯父)’와 ‘큰아버지’는 같은 친족을 가리키는 한자어·고유어 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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