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 | [9급 지방직 국어] 17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9급 지방직 국어] 17년 1회차
다음 시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 김기림, 「바다와 나비」 -
1
‘청(靑)무우밭’은 ‘바다’와 대립되는 이미지로 쓰였다.
2
‘흰나비’는 ‘바다’의 실체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다.
3
화자는 ‘공주처럼’ 나약한 나비의 의지 부족과 방관적 태도를 비판한다.
4
‘삼월(三月)달 바다’와 ‘새파란 초생달’은 모두 차가운 이미지로 사용되었다.
해설
화자는 나비를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볼 뿐, 나비의 의지 부족이나 방관적 태도를 비판하지 않는다.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는 냉혹한 현실(바다)에 부딪혀 상처 입은 연약하고 순진한 존재로서의 나비를 그린 비유이다.
- '청무우밭'은 나비가 꿈꾸는 생명의 공간으로, 냉혹한 현실인 '바다'와 대립된다.
-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나비는 바다의 실체를 모른 채 무서워하지 않는다.
- 꽃이 피지 않는 '삼월달 바다'와 허리에 '시리다'는 '새파란 초생달'은 모두 차가운 이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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