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산(山)새도 오리나무위에서 … | [9급 지방직 국어] 22년 1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9급 지방직 국어] 22년 1회차
㉠~㉣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 산(山)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嶺) 넘어가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은
㉡ 칠팔십 리(七八十里)
돌아서서 육십 리는 가기도 했소
㉢ 불귀(不歸),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오 년 정분을 못 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 위에서 운다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 김소월, 「산」 -
1
㉠은 시적 화자와 상반되는 처지에 놓여 있다.
2
㉡은 시적 화자에게 놓인 방랑길을 비유한다.
3
㉢은 시적 화자의 이국 지향 의식을 강조한다.
4
㉣은 시적 화자가 지닌 분노의 정서를 대변한다.
해설
가장 적절한 이해는 ㉡ '칠팔십 리'가 화자 앞에 놓인 방랑길을 비유한다는 것이다.
"오늘도 하룻길은 / 칠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는 가기도 했소"처럼 하루하루 먼 길을 오가는 모습으로 정처 없이 떠도는 방랑의 고단함을 드러낸다.
- ㉠ 산새: 영을 넘어가려고 우는 산새는 고개를 넘지 못하는 화자의 처지와 동일시되는 감정 이입 대상이지, 상반되는 처지가 아니다.
- ㉢ 불귀: 돌아가지 못하는 처지와 귀향의 좌절을 강조할 뿐 이국 지향 의식과는 무관하다.
- ㉣ 위에서 운다: 산새의 울음은 화자의 슬픔·애상을 대변하는 것이지 분노의 정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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