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사는 기사 자격 중에서도 계산 비중이 특히 높은 시험입니다. 다른 자격증처럼 무작정 기출부터 도는 것보다, 과목 간 의존 관계를 따라 학습 순서를 잡는 것이 합격 기간을 크게 줄입니다. 필기 5과목의 순서 전략과 실기 필답형 대비법을 정리했습니다.
1. 학습 순서 — 회로이론이 먼저다
전기기사 필기 5과목(전기자기학, 전력공학, 전기기기,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전기설비기술기준)은 서로 독립적이지 않습니다. 회로이론이 전기기기·전력공학 계산의 기초가 되므로, 회로이론을 먼저 잡으면 뒤 과목의 계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 기초 회로 해석(옴·키르히호프·교류회로)부터. 뒤 과목의 언어가 됩니다.
- 전기자기학 — 추상적이라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과목. 빈출 유형 위주로 일찍 시작해 길게 가져갑니다.
- 전기기기 — 변압기·유도기·직류기 등 기기별 등가회로와 특성 계산. 회로이론이 되어 있으면 수월합니다.
- 전력공학 — 송배전 계산과 개념 암기가 섞인 과목. 유형이 정형적이라 기출 반복 효율이 높습니다.
- 전기설비기술기준 — 한국전기설비규정(KEC) 기반 암기 과목. 휘발성이 크므로 시험 직전 2~3주에 몰아서 정리합니다.
암기 과목(전기설비기술기준)을 먼저 하고 계산 과목을 나중에 하면, 시험 때쯤 암기가 다 날아갑니다. 계산 먼저·암기 나중이 철칙입니다.
2. 필기 — 과락 방어가 합격 전략의 절반
합격 기준은 과목당 40점 이상 +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입니다. 전기기사 탈락의 흔한 패턴은 평균 미달이 아니라 전기자기학이나 전기기기 한 과목 과락입니다. 자신 있는 과목에서 80점을 만드는 것보다, 약한 과목을 40점 위로 올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 과목별 20문항 중 8문항(40점)이 방어선 — 약한 과목은 빈출 유형만 골라 8문항 확보 전략이 현실적입니다.
- 기출 회독이 핵심 — CBT 전환(2022년 하반기) 이후에도 문제은행식 출제라 과년도 기출 유형이 반복됩니다.
- 계산 과목은 풀이 과정을 손으로 써보며 공식 적용을 확인하고, 자주 틀리는 공식은 카드로 따로 모읍니다.
- 전기설비기술기준은 수치 암기가 많으므로 빈출 수치를 표로 정리해 반복 — 개정 이력이 있는 규정은 최신 기출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3. 실기 — 필답형 단답·계산 이원 대비
전기기사 실기(전기설비설계 및 관리)는 작업형 없이 필답형 단일 형식입니다. 단답·약술형(용어, 시설 기준)과 계산형(수변전 설비, 조명, 전선 굵기 등)이 섞여 나오므로 두 갈래를 나눠 대비해야 합니다.
- 계산형은 유형이 정형적입니다 — 기출 유형별로 풀이 절차를 몸에 익히면 득점원이 됩니다.
- 단답형은 정확한 용어가 점수를 가릅니다 — 눈으로 읽지 말고 직접 써보는 연습이 필수입니다.
- 필기 합격 직후 바로 시작하세요. 필기의 회로이론·전기설비 지식이 살아있을 때가 가장 효율이 높습니다.
4. 흔한 실수
- 전기자기학을 뒤로 미루다 시간 부족으로 과락 — 가장 오래 걸리는 과목을 가장 늦게 시작하는 실수
- 개념서 정독에 시간을 쏟고 기출 회독 횟수가 부족 — 전기기사는 유형 숙달이 점수로 직결됩니다
- 암기 과목을 초반에 끝내놓고 시험 때 다 잊어버림
- 실기를 필기 발표 후에야 시작해 준비 기간이 부족해짐
정리하면 전기기사는 "회로이론 먼저 → 계산 과목 순환 회독 → 암기 과목 막판 몰이 → 실기 즉시 착수"가 합격 공식입니다. 아래 기출 과년도 암기장(34회분)에서 실제 CBT 방식으로 바로 연습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