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기출문제 정답·해설 페이지

[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1[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중 표준어로만 되어 있는 것은?
    1
    강냉이, 아지랑이, 셋째, 깡총깡총
    2
    상추, 멋쟁이, 아니꼬와, 오순도순
    3
    무, 네째, 했습니다, 아둥바둥
    4
    반가워요, 같습니다, 설거지, 쌔근쌔근
    해설

    '반가워요, 같습니다, 설거지, 쌔근쌔근'은 모두 표준어이다.

    '반가워요'는 'ㅂ' 불규칙 활용형이고, '설거지'와 '쌔근쌔근'도 표준어로 인정된 형태이다. 나머지 묶음에는 표준어가 아닌 말이 하나씩 섞여 있다.

    • '깡총깡총'이 섞인 묶음: 모음조화를 따르지 않는 '깡충깡충'이 표준어이다.
    • '아니꼬와'가 섞인 묶음: 'ㅂ' 불규칙 용언은 '아니꼬워'로 적는다.
    • '네째, 아둥바둥'이 섞인 묶음: '넷째', '아등바등'이 표준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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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중 밑줄 친 낱말의 뜻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1
    그 사람들도 선걸음으로 그리 내달았다 - 이미 내디뎌 걷고 있는 그대로의 걸음.
    2
    그 일을 하고 나니 삭신이 쑤셨다 - 몸의 근육과 뼈마디.
    3
    그것은 겨울 동안 갈무리를 했던 토란이다 - 물건 따위를 잘 정리하거나 간수함.
    4
    구석에 앉은 소년은 오금이 저리는지 자세를 바꾸었다 - 발의 뒤쪽
    해설

    '오금'을 '발의 뒤쪽'으로 풀이한 것이 옳지 않다.

    '오금'은 무릎의 구부러지는 오목한 안쪽 부분을 가리킨다. '오금이 저리다'도 무릎 뒤쪽이 저린 데서 나온 표현이다.

    • 선걸음: '이미 내디뎌 걷고 있는 그대로의 걸음'이라는 풀이가 맞다.
    • 삭신: '몸의 근육과 뼈마디'라는 풀이가 맞다.
    • 갈무리: '물건 따위를 잘 정리하거나 간수함'이라는 풀이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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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중 언어 예절에 맞는 것은?
    1
    이제부터 장관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2
    저희 아버님께서는 저희 어머님께 항상 존댓말을 하십니다.
    3
    저희 회사에서 이번에 새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4
    저희 나라는 미국, 일본에 비해 노동 생산성이 낮습니다.
    해설

    '저희 회사에서 이번에 새로 개발한 제품입니다'가 언어 예절에 맞다.

    남에게 자기 회사를 말할 때는 자신이 속한 쪽을 낮추어 '저희'라고 할 수 있다.

    • '장관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말씀'은 간접 높임 대상이므로 '있으시겠습니다'로 써야 하며, '계시다'는 쓰지 않는다.
    • '저희 아버님께서는 저희 어머님께': 남에게 살아 계신 자기 부모를 이를 때는 '아버지', '어머니'라고 한다.
    • '저희 나라': 나라는 낮출 수 없으므로 '우리나라'라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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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쓰임이 옳은 것은 무엇인가?
    1
    오늘 내로 산 너머 먼 길을 떠나야 한다.
    2
    그 이야기를 듣자 웬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3
    원고에 가끔 오자(誤字)가 눈에 띈다.
    4
    비가 옴으로써 외출하지 않는다.
    해설

    '오자가 눈에 띈다'의 쓰임이 옳다.

    '띄다'는 '뜨이다'의 준말로 '눈에 보이다'라는 뜻이며, '띄- + -ㄴ다'로 '띈다'가 된다.

    • '산 너머 먼 길을 떠나야': 산을 넘어가는 동작이므로 '넘다'의 활용형 '넘어'로 써야 한다.
    • '웬지': '왜인지'가 줄어든 말이므로 '왠지'로 써야 한다.
    • '옴으로써': 비가 와서 외출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나타내므로 '옴으로'로 써야 하며, '-ㅁ으로써'는 수단·방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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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문장에서 밑줄 친 단어의 한자를 바르게 표기한 것은?
    1
    서울에서 천안까지 전철이 개통(改通)되었다.
    2
    요즘 중국과 일본에서 우리 역사(歷事) 교과서를 왜곡하고 있다.
    3
    지난번 방화(防火)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4
    주어의 어떤 움직임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단어의 부류를 동사(動詞)라고 한다.
    해설

    동사(動詞)의 한자 표기가 바르다.

    움직임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품사이므로 '움직일 動'과 '말 詞'를 쓴 動詞가 맞다.

    • 개통: 길이나 통로를 처음 열어 통하게 하는 것이므로 開通으로 써야 한다.
    • 역사: 지나온 과정을 뜻하므로 歷史로 써야 한다.
    • 방화: 일부러 불을 지른 사건이므로 放火로 써야 하며, 防火는 '불을 막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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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1
    표준어 규정에 의거하여 ‘넓다’는 [널따], ‘밟다’는 [밥:따], ‘밟고’는 [밥:꼬], ‘값을’은 [갑쓸]로 발음한다.
    2
    외래어 표기법에 의거하여 ‘cake’는 , ‘boat’는 ‘보우트’, ‘juice’는 ‘쥬스’, ‘alcohol’은 ‘알콜’로 쓴다.
    3
    한글 맞춤법에 따르면 ‘ㄱ’의 이름은 ‘기역’, ‘ㄷ’의 이름은 ‘디귿’, ‘ㅅ’의 이름은 ‘시옷’, ‘ㅌ’의 이름은 ‘티읕’이다.
    4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규정에 의거하여 ‘광희문’은 ‘Gwanghuimun’, ‘호법’은 ‘Hobeop’, ‘종로’는 ‘Jongno’, ‘독도’는 ‘Dokdo’로 적는다.
    해설

    외래어 표기법을 설명한 진술이 옳지 않다. cake는 '케이크', boat는 '보트', juice는 '주스', alcohol은 '알코올'로 적는다.

    외래어 표기법은 받침에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 쓰므로 '케잌'처럼 'ㅋ' 받침을 쓰지 않는다. 또 이중 모음 [ou]는 '오'로 적고, 'ㅈ' 뒤에서는 '쥬' 대신 '주'로 적는다.

    • 표준 발음: '넓다[널따]', '밟다[밥:따]', '밟고[밥:꼬]', '값을[갑쓸]'은 모두 표준 발음이다.
    • 한글 자모 이름: 'ㄱ'은 '기역', 'ㄷ'은 '디귿', 'ㅅ'은 '시옷', 'ㅌ'은 '티읕'이 맞다.
    • 로마자 표기: '광희문 Gwanghuimun', '호법 Hobeop', '종로 Jongno', '독도 Dokdo'는 모두 바른 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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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글에서 설명한 내용의 예(例)로 옳지 않은 것은?

    우리말은 여러 가지 변천을 겪어 왔다. 그 변천 유형에는 음운 변화와 유추, 차용이 있다. 먼저 음운 변화 중에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동화(同化)를 들 수 있다. 동화란 어떤 음의 영향으로 다른 음이 그와 닮아지는 음운의 변화를 말한다. 동화에는 앞의 음의 영향으로 뒤의 음이 변하는 순행(順行) 동화와 그 반대인 역행(逆行)동화가 있다. 자연적 음운 과정의 대부분은 동화이지만 축약이나 생략, 첨가, 이화(異化) 등도 자주 일어난다. 이 중에서 이화는 동화와 반대로 한 음운을 다른 소리로 바꾸어 표현하는 음운의 변화이다. 이화에는 자음이 바뀌는 자음 이화와 모음이 바뀌는 모음 이화가 있다.

    1
    ‘어미>에미(母)’는 ‘어’와 ‘미’의 모음의 비슷하여 ‘어’의 모음을 바꾼 것이므로 모음 이화에 속한다.
    2
    근대 국어의 ‘잡히다>잽히다’에서 ‘잡’의 ‘ㅏ’가 ‘ㅐ’로 바뀐 것은 ‘히’의 ‘l’ 때문이므로 역행 동화이다.
    3
    옛날에는 ‘거붑’으로 사용되던 것이 오늘날 ‘거북’으로 변화된 것은 자음 이화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4
    ‘믈>물(水)’에서 모음 ‘ㅡ’가 ‘ㅜ’로 바뀐 것은 ‘입술소리’인 ‘ㅁ’ 아래에서 일어난 것이므로 순행 동화이다.
    해설

    '어미>에미'를 모음 이화로 본 설명이 옳지 않다.

    '어미>에미'는 뒤 음절 '미'의 모음 'ㅣ'의 영향으로 앞의 'ㅓ'가 'ㅔ'로 닮아 간 것이다. 지문의 정의대로 뒤의 음이 앞의 음을 바꾸었으므로 역행 동화('ㅣ' 모음 역행 동화)이다.

    • '잡히다>잽히다': 뒤의 'ㅣ' 때문에 앞의 'ㅏ'가 'ㅐ'로 바뀐 역행 동화가 맞다.
    • '거붑>거북': 같은 'ㅂ'이 겹치는 것을 피해 다른 자음으로 바꾼 자음 이화가 맞다.
    • '믈>물': 앞의 입술소리 'ㅁ'의 영향으로 'ㅡ'가 'ㅜ'로 바뀐 순행 동화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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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상황을 비판할 때 사용하기에 가장 옳은 한자성어는?

    학문에 진리 탐구 이외의 다른 목적이 개입할 때, 그 학문은 자유를 잃고 왜곡될 염려가 있다. 학문을 악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못한 일을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진리 이외의 것을 목적으로 할 때, 그 학문은 한때의 신기루와 같아 우선은 찬연함을 자랑할 수 있을지 모르나, 과연 학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부터가 문제다.

    1
    곡학아세(曲學阿世)
    2
    구절양장(九折羊腸)
    3
    학수고대(鶴首苦待)
    4
    다기망양(多岐亡羊)
    해설

    이 상황을 비판하기에 알맞은 말은 곡학아세(曲學阿世)이다.

    곡학아세는 '학문을 굽혀 세상에 아첨한다'는 뜻으로, 바른 학문을 왜곡해 세속의 이익을 좇는 태도를 이른다. 지문은 '진리 탐구 이외의 다른 목적이 개입'해 학문이 '왜곡'되고 '악용'되는 상황을 비판한다.

    • 구절양장(九折羊腸): 꼬불꼬불한 험한 산길, 또는 세상살이의 험난함을 뜻한다.
    • 학수고대(鶴首苦待): 몹시 기다림을 뜻한다.
    • 다기망양(多岐亡羊):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라 진리를 찾기 어려움을 뜻해, 학문의 왜곡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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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한자성어(漢字成語)에 대응될 수 있는 우리말 관용어가 잘못 짝지어진 것은?
    1
    糊口之策 : 내가 회사를 그만두면 당장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워진다.
    2
    拔本塞源 : 지금 두 집안 갈등의 뿌리를 캐어 내려가 보면 조선 시대의 당쟁에까지 이른다.
    3
    主客顚倒 : 구두 고치는 데 만원이 들지만 재고품 구두한 켤레가 일이만원이니, 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지요
    4
    袖手傍觀 : 이곳 분위기는 지금 우리도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쪽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해설

    拔本塞源(발본색원)과 '갈등의 뿌리를 캐어 내려가 보면'의 짝이 잘못되었다.

    발본색원은 '근본을 뽑고 근원을 막는다'는 뜻으로 폐단의 근원을 아주 없애 버림을 이른다. 예문은 갈등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찾는 것일 뿐 근원을 없애는 내용이 아니다.

    • 糊口之策(호구지책): '입에 풀칠하기'와 같이 겨우 먹고살아 가는 방책을 뜻한다.
    • 主客顚倒(주객전도): '배보다 배꼽이 크다'처럼 주된 것과 부차적인 것이 뒤바뀜을 뜻한다.
    • 袖手傍觀(수수방관): '가만히 앉아 있다'처럼 간섭하지 않고 그대로 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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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밑줄 친 외래어에 대한 국어 순화 표현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우리나라도 인터넷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짜야한다. - 세부 계획
    2
    이 제품은 정상제품인 것처럼 가짜 라벨이 붙어 있었다. - 상표
    3
    이것이 사회지도층에서 기대하는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아닐까. - 지도층의 도덕 적 의무
    4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화재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 - 모의실험
    해설

    '마스터플랜'을 '세부 계획'으로 순화한 것이 옳지 않다.

    마스터플랜은 전체를 아우르는 계획이므로 '기본 계획'이나 '종합 계획'으로 다듬어야 한다. '세부 계획'은 오히려 반대 뜻에 가깝다.

    • 라벨: '상표'로 다듬은 것이 알맞다.
    • 노블리스 오블리주: 사회 지도층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므로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가 알맞다.
    • 시뮬레이션: '모의실험'으로 다듬은 것이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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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틈새 공략을 통한 중소기업의 불황 극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려고 할 때, 다음 중 그 내용이 주제와 가장 동떨어진 것은?

    최근의 경기 불황과 맞물려 유통이 다변화되고 있고 제품도 세분화 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잘게 쪼개지면서 어느 때보다 시장대응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막대한 자본 투자와 오랜 연구개발 기간이 걸리는 기술 개발 보다는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거나, 시장을 선점 하는 등의 틈새시장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를 마케팅의 화두로 삼고 있다.

    1
    기술 집약 사업에 관련된 중소기업인 모기업은 고급화 전략을 위해 최신의 DVD를 개발한다.
    2
    중소기업인 모기업은 ‘비싸야 잘 팔린다’는 화장품 시장의 상식을 깨트리고 초저가 브랜드 숍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3
    향토기업인 모기업은 지역문화와 연계한 농 ? 특산물의 패키지 상품화 전략을 마련한다.
    4
    중소기업들인 모기업은 기존의 메이저 기업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작지만 효과적인 시장을 찾아내고 진입한다.
    해설

    주제와 가장 동떨어진 것은 고급화 전략을 위해 최신 DVD를 개발하는 사례이다.

    지문은 중소기업들이 '막대한 자본 투자와 오랜 연구개발 기간이 걸리는 기술 개발 보다는' 틈새시장 전략에 힘쓴다고 한다. 최신 기술 제품 개발은 바로 그 피하는 방식에 해당한다.

    • 초저가 브랜드 숍: 화장품 시장의 상식을 깨고 새 영역을 만든 틈새 전략이다.
    • 농·특산물 패키지 상품화: 지역문화와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틈새 전략이다.
    • 작지만 효과적인 시장 진입: 메이저 기업이 놓친 시장을 찾는 틈새 전략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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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보기>의 글쓴이가 추구하는 삶의 자세가 잘 나타난 것은?
    문제 이미지
    1
    2
    3
    4
    해설

    글쓴이의 삶의 자세가 잘 나타난 것은 '두류산 양단수를 녜 듯고 이제 보니'로 시작하는 시조이다.

    지문의 글쓴이는 세속의 욕심과 오욕 칠정에 사로잡힌 사람을 '조화를 깨뜨리는 한 오점'으로 보고, '사람을 떠나, 사람의 일을 잊고' 자연과 한가지로 숨쉬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다. 이 시조도 자연 속 경치를 무릉도원으로 여기며 그곳에 머물고자 한다.

    • '고인도 날 몯 보고'로 시작하는 시조: 옛 성현이 걷던 학문의 길을 따르겠다는 다짐이다.
    • '간 밤에 우던 여흘'로 시작하는 시조: 임을 떠나보낸 슬픔과 그리움을 노래한다.
    • '대쵸 볼 불근 골에'로 시작하는 시조: 가을 농촌의 풍요로운 흥취를 즐기는 내용으로, 세속을 떠나 자연과 하나 되려는 지향과는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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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예시문에 가장 부합하는 진술은?

    여행을 뜻하는 서구어의 옛 뜻에 고역이란 뜻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시사하듯이 여행은 금리생활자들의 관광처럼 속 편한 것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생스러운 여행이 보편적인 심성에 호소하는 것은 일상의 권태로부터의 탈출과 해방의 이미지를 대동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노을은 '고약한 생존의 치욕에 대한 변명' 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치욕으로부터의 자발적 잠정적 탈출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가볍고 소소한 일이 아니다. 직업적 나그네와는 달리 보통 사람들은 일상생활에 참여하고 잔류하면서 해방의 순간을 간접 경험하는 것이다. 인간 삶의 난경은,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노을을 생존의 치욕을 견디게 할 수 있는 매혹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는 것이다.

    1
    여행은 고생으로부터의 해방이다.
    2
    금리생활자들이 여행을 하는 것은 고약한 생존의 치욕에 대한 변명을 위해서이다.
    3
    위에서 ‘보편적인 심성’이라는 말은 문맥으로 보아 여행은 고생스럽다는 생각을 가리키는 것이다.
    4
    사람들은 여행에서 일시적인 해방을 맛본다.
    해설

    지문에 가장 부합하는 진술은 '사람들은 여행에서 일시적인 해방을 맛본다'이다.

    지문은 여행이 '일상의 권태로부터의 탈출과 해방의 이미지'를 지니며 '자발적 잠정적 탈출의 계기'가 된다고 하고, 보통 사람들은 '해방의 순간을 간접 경험'한다고 한다.

    • 여행은 고생으로부터의 해방: 지문은 여행이 오히려 '고역'의 뜻을 지닐 만큼 고생스럽다고 한다.
    • 금리생활자들의 여행과 치욕의 변명: '생존의 치욕에 대한 변명'은 강마을의 저녁노을을 두고 한 말이며, 금리생활자의 여행 목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 '보편적인 심성'이 여행은 고생스럽다는 생각을 가리킴: 고생스러운 여행이 보편적 심성에 '호소'한다고 했으므로, 보편적 심성은 해방을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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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의 글을 고쳐 다시 쓰고자 한다. 옳지 않은 것은?

    여성학이란, 여성 문제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다. ( ㉠ ) 여성학은 여성 문제의 현상이나 그 원인 또는 구조적 특질 등을 이론적으로 ㉡ 표명하고 그 해결 전망을 모색하는 학문이다. 여성 문제란 여성들이 생물학적 성을 이유로 가정과 사회에서 경제적, 정치적, 제도적, 이데올로기적, 성적으로 차별과 억압을 받는 현실을 말한다. 그러나 여성학적 연구가 다만 여성에 '관한' 연구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여성에 관한 연구가 진정으로 여성을 '위한' 연구가 되기 위해서는 여성 해방적 시각이 ㉢ 전제된다. 여성 해방적 시각이란 여성 해방을 지향하는 가치와 신념으로서 여성을 엄연한 인간으로서 존중하며, 여성의 인간적 존엄성과 권리를 왜곡하는 모든 문화적 편견을 거부하고, 그러한 억압의 조건들을 ㉣ 변화시키려는 관점을 견지하는 것이다.

    1
    ㉠의 자리에 ‘다시 말해서’라는 말을 넣는다.
    2
    ㉡을 ‘해명하고’로 바꾼다.
    3
    ㉢을 ‘전제되어야 한다’로 고친다.
    4
    ㉣을 ‘변화시킨다’로 고친다.
    해설

    ㉣을 '변화시킨다'로 고치는 것은 옳지 않다.

    이 문장은 '여성 해방적 시각이란 … 관점을 견지하는 것이다'라는 정의의 구조이다. ㉣을 '변화시킨다'로 바꾸면 '시각이란 … 변화시킨다'가 되어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는다.

    • ㉠: 앞 문장의 정의를 풀어 다시 설명하므로 '다시 말해서'를 넣는 것이 알맞다.
    • ㉡: 현상과 원인을 이론적으로 밝히는 것이므로 의견을 드러내는 '표명하고'보다 '해명하고'가 알맞다.
    • ㉢: '…위해서는'과 호응하도록 당위를 나타내는 '전제되어야 한다'로 고치는 것이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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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중 단어 선택과 문장 구성이 가장 바르게 된 것은?
    1
    이 농업 경영 방법은 생태계를 파괴시키지 않으면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이다.
    2
    허스팅스에서 시작하여 커즌에 이르기까지 인도에서 영국 식민교육정책을 주도하였던 사람들은 영국의 인도통치의 영구화를 결코 믿었다는 점이다.
    3
    사람에게는 암세포가 하루에 2~3개 생긴다. 이렇게 생긴 암세포가 2만개가 모이면 암이 된다고 하는데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매일 웃는 것이라고 의사들은 말한다.
    4
    19세기 말 김홍집 내각의 주도로 정치 사회 경제 등 제반 분야에 걸쳐서 대대적인 개혁 운동이 전개 되었다. 이 때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국제적 범죄를 자행하였다. 이로 인해 백성들의 반일 의식은 사건을 기만적으로 처리한 김홍집 내각에 대한 불신은 깊어져 갔다.
    해설

    '생태계를 파괴시키지 않으면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이다'라는 문장이 단어 선택과 문장 구성이 가장 바르다.

    주어 '이 농업 경영 방법은'과 서술어 '재배하는 것이다'가 호응하고, 문장 성분이 빠지거나 겹치지 않는다.

    • 인도 식민교육정책 문장: 주어 '사람들은'이 '…점이다'와 호응하지 않고, 부정과 어울리는 '결코'를 '믿었다'와 함께 썼다.
    • 암세포 문장: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의 '이것'이 암세포인지 암인지 가리키는 바가 분명하지 않다.
    • 김홍집 내각 문장: '반일 의식은'에 이어질 서술어가 없이 '불신은 깊어져 갔다'로 끝나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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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글의 내용상 밑줄 친 곳에 들어갈 알맞은 말은?

    한국 전통 춤이 가진 특성의 하나를 단적으로 일러 주는 것으로서 "손 하나만 들어도 춤이 된다."는 말이 있다. 겉으로는 동작이 거의 없는 듯하면서도 그 속에 잠겨 흐르는 미묘한 움직임이 있다. 이를 흔히 (이)라고 한다. 그것은 수많은 움직임을 하나의 움직임으로 집중하여 완결시킨 경지이다. 가장 간소한 형태로써 가장 많은 의미를 담아내고,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써 가장 적극적은 것을 전개하는 그것은 불필요한 것이나 잡다한 에피소드를 없애 나가서 드디어 사상(事象)의 본질만을 드러내는 춤이다.

    1
    思無邪 (사무사)
    2
    靜中動 (정중동)
    3
    歸去來 (귀거래)
    4
    不世出 (불세출)
    해설

    밑줄에 들어갈 말은 靜中動(정중동)이다.

    정중동은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음'이라는 뜻이다. 지문은 '겉으로는 동작이 거의 없는 듯하면서도 그 속에 잠겨 흐르는 미묘한 움직임이 있다'고 하여 이 뜻과 정확히 맞는다.

    • 思無邪(사무사):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는 뜻이다.
    • 歸去來(귀거래):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감을 뜻한다.
    • 不世出(불세출): 세상에 좀처럼 나타나지 않을 만큼 뛰어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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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글의 논지 전개 방식을 바르게 설명한 것은?

    법치주의는 법의 지배를 말한다. 권력자가 자기 마음대로 국민을 지배해서는 안 되고 국회에서 통과시킨 법률에 따라 권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정치적 원칙이다. 절대 군주제나 독재체제에서는 왕이나 권력자의 말이 곧 법이었다. 설사 법이 있다 하더라도 통치자의 의사에 따라 아무 쓸모가 없는 물건으로 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에는 대통령이 헌법 기능을 중지시킬 수조차 있었다. 대통령은 헌법을 초월하는 최고 기관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법 대신 사람이 지배하는 것이므로 법치주의라 부를 수 없다. 법치주의 국가에서는 어떤 경우든지 오직 법에 의해서만 국민을 통치할 수 있다.

    1
    용어의 개념을 규정하면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2
    필자의 주장과 상반된 여러 사례를 제시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3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일상적인 예를 들어 핵심 용어를 설명하고 있다.
    4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하여 필자의 주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
    해설

    이 글은 '법치주의'라는 용어의 개념을 규정하고, 그 개념을 기준으로 논지를 전개한다.

    첫 문장 "법치주의는 법의 지배를 말한다"에서 개념을 정의한 뒤, 절대 군주제와 1970년대의 사례를 들어 "법 대신 사람이 지배하는 것이므로 법치주의라 부를 수 없다"고 판정한다. 사례는 개념의 경계를 밝히는 근거로 쓰였고, 결론도 "오직 법에 의해서만" 통치한다는 정의로 되돌아온다.

    • 상반된 사례 제시 후 대안 제시: 절대 군주제·1970년대 사례는 법치주의가 아닌 경우를 보여 개념을 분명히 할 뿐,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을 내놓지는 않는다.
    • 일상적인 예로 핵심 용어 설명: 제시된 예는 정치 체제와 역사적 사실로, 주위에서 쉽게 찾는 일상적 예가 아니다.
    • 다른 사람의 글 인용: 지문에 타인의 글이나 말을 인용한 부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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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글의 관점에서 볼 때, 가장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상은?

    근대 산업 문명은 사람들의 정신을 병들게 하고, 끊임없이 이기심을 자극하며, 금전과 물건의 노예로 타락시킬 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평화와 명상의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그로 인해 유럽의 노동 계급과 빈민에게 사회는 지옥이 되고, 비서구 지역의 수많은 민중은 제국주의의 침탈에 밑에서 허덕이게 되었다. 여기에서 간디는 모든 인도 사람들이 매일 한두 시간만이라도 물레질을 할 것은 권유하였다. 물레질의 가치는 경제적 필요 이상의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1
    일에 쫓겨 살아가고 있지만, 생계에 불편함을 겪지 않은 사람
    2
    내면의 여유를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일에서 보람을 찾는 사람
    3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하므로 정신적인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4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사람
    해설

    가장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상은 내면의 여유를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일에서 보람을 찾는 사람이다.

    지문은 근대 산업 문명이 '내면적인 평화와 명상의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비판한다. 간디가 권한 물레질은 '경제적 필요 이상의 것', 곧 노동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다.

    • 일에 쫓기지만 생계가 넉넉한 사람: 경제적 안정만 있고 내면의 평화를 잃은 모습이다.
    • 단순·반복적인 일로 정신적 노동을 하지 않는 사람: 일에서 의미를 찾는 모습이 아니다.
    • 사회 발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사람: 산업 문명의 발전 논리에 매인 모습으로, 내면의 여유와는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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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중 가장 자연스럽고 어법에 맞는 문장은?
    1
    몇 년 사이에 세상이 바뀌어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조그마한 노력만 기울여도 빚 걱정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었다.
    2
    단풍이 물든 산에 접어들자 계곡을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나의 온 몸으로 스며들어 내 마음속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싶었다.
    3
    분명한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친일파들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뉘우친다면 장래에 훌륭한 국민으로 거듭날 것은 확실하다.
    4
    넓은 잔디밭에서 축하 잔치가 있었다. 배우들은 다음 공연을 위해 여행을 떠났고, 얼마 뒤에 귀빈들이 본관 안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시작되었다.
    해설

    '몇 년 사이에 세상이 바뀌어'로 시작하는 문장이 가장 자연스럽고 어법에 맞다.

    '세상이 바뀌어'와 '사람들은 … 보낼 수 있었다'가 각각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이루어 문장 구성에 문제가 없다.

    • 단풍 든 산 문장: 주어 '맑은 물이'와 서술어 '정화하고 싶었다'가 호응하지 않는다.
    • 친일파 문장: '분명한 것은'과 '확실하다'가 호응하지 않고 뜻이 겹친다.
    • 축하 잔치 문장: '시작되었다'의 주어가 없어 무엇이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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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급 국가직 국어] 05년 1회차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 짚벼개를 돋아 돋아 고이시는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든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傳說)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 사철 발벗은 안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1
    소박하면서도 고단한 고향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2
    토속적인 심상에 의해 고향의 모습들을 병렬로 전개하고 있다.
    3
    후렴구의 반복으로 나열된 정경들을 유기적으로 결합 시키고 있다.
    4
    감각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어린 시절의 회상을 격정적으로 읊고 있다.
    해설

    '어린 시절의 회상을 격정적으로 읊고 있다'는 설명이 옳지 않다.

    시는 '얼룩백이 황소', '질화로', '짚벼개' 같은 감각적 시어로 고향의 정경을 그리지만, 감정을 터뜨리지 않고 차분하고 담담하게 그리움을 드러낸다.

    • 고향 사람들의 삶: '늙으신 아버지', '사철 발벗은 안해가 … 이삭 줍던 곳'에서 소박하고 고단한 삶이 보인다.
    • 병렬적 전개: 토속적 심상으로 고향의 여러 장면을 나란히 늘어놓는다.
    • 후렴구 반복: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가 되풀이되며 나열된 정경을 하나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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