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상세 페이지
19-1
국소배기시설을 설계할 때 시설 전체의 총 압력손실을 계산하는 방법을 2가지 쓰시오.
① 정압조절평형법(설계평형법)
② 저항조절평형법(댐퍼조절평형법)
[해설]
여러 개의 분지관이 하나의 주덕트로 모이는 국소배기시설에서는 합류점에서 각 분지관의 정압이 서로 같아야 설계한 대로 풍량이 나뉜다. 정압이 맞지 않으면 저항이 작은 쪽으로 공기가 몰려 어떤 후드는 제어풍속을 못 내고 어떤 후드는 필요 이상으로 빨아들인다. 이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총 압력손실 계산방법이 갈린다.
정압조절평형법 — 설계 단계에서 덕트의 직경이나 길이, 곡관의 형태를 바꾸어 합류점의 정압이 저절로 같아지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댐퍼 같은 조절기구를 두지 않으므로 가동 후 누군가 임의로 건드려 균형이 깨질 일이 없고, 덕트 안에 흐름을 방해하는 부속이 없어 분진이 쌓이거나 마모되는 곳도 생기지 않는다. 폭발성·방사성 물질처럼 조절기구를 둘 수 없는 경우에 쓴다. 다만 계산이 복잡하고, 설치한 뒤에 배관을 바꾸거나 후드를 추가하기가 어렵다.
저항조절평형법 — 각 분지관에 댐퍼를 달아 저항을 인위적으로 더해 주면서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다. 계산이 간단하고 설치 후에도 유량을 조절할 수 있어 시설 변경에 유연하다. 반면 댐퍼를 임의로 조작하면 전체 평형이 무너지고, 댐퍼 부위에서 분진이 쌓이거나 마모·부식이 생긴다.
두 방법 모두 최대 저항 경로(가장 압력손실이 큰 경로)를 먼저 찾아 그 경로의 손실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은 같다. 이 경로를 잘못 고르면 어느 방법을 써도 설계가 어긋난다.
내용에 오류가 있거나 최신 법령·기준과 다른 부분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확인 후 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