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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적이 3,000 m³인 실내에 근로자 500명이 있고 1인당 CO₂ 발생량이 21 L/hr이다. 실내 CO₂ 농도를 0.1 %로 유지하려고 할 때 시간당 공기교환횟수(회/hr)를 구하시오. (단, 외기의 CO₂ 농도는 0.03 %이다.)
5 회/hr
[해설]
CO₂는 그 자체의 독성이 문제가 되는 농도가 아니라, 재실자 수에 견주어 환기가 모자라지 않은지를 보여 주는 지표로 쓰인다. 발생량과 목표농도를 알면 필요환기량을 구할 수 있고, 이를 실내 체적으로 나누면 시간당 공기교환횟수가 된다.
① CO₂ 발생량
② 필요환기량 — 실내 목표농도와 외기 농도의 차로 나눈다. 백분율은 소수로 바꾸어 대입한다(0.1 % = 0.001, 0.03 % = 0.0003).
③ 시간당 공기교환횟수
외기 농도를 빼는 이유를 짚어 두자.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에도 이미 0.03 %의 CO₂가 들어 있어 그만큼은 희석에 쓰이지 못한다. 목표농도만으로 나누면 필요환기량이 10,500 m³/hr, 즉 3.5회/hr로 과소평가되어 실제로는 목표농도를 지킬 수 없다.
또 하나, 문제의 21 L/hr은 사람의 호흡량이 아니라 한 사람이 내뿜는 CO₂의 양이다. 성인의 호흡량은 안정 시에도 분당 6 L 안팎이어서 시간당 360 L을 넘으므로, 21 L/hr을 호흡량으로 읽으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일부 지면에 ‘1인당 호흡량’으로 인쇄돼 있으나 풀이는 모두 CO₂ 발생량으로 계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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