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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가 권고하는 허용농도(TLV)를 적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5가지 쓰시오.
① 대기오염의 평가·관리 지표로 사용 불가
② 24시간 노출·정상 작업시간 초과 노출의 평가에 적용 불가
③ 기존 질병·신체조건의 판단 척도가 아님
④ 안전농도와 위험농도의 경계선이 아님
⑤ 산업위생 전문가가 해석·적용해야 함
[해설]
TLV는 “거의 모든 근로자가 매일 반복해서 노출되어도 건강상 나쁜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고 판단되는 수준”을 권고한 값이다. 이 정의에 이미 적용의 한계가 들어 있다. 대상은 건강한 성인 근로자이고, 전제는 1일 8시간·주 40시간의 통상적인 작업이며, 성격은 법적 기준이 아니라 권고 지침이다. 주의사항은 모두 이 세 가지에서 파생된다.
대기오염의 평가·관리 지표로 쓸 수 없다 — 일반 대기에는 노약자와 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하루 24시간 노출되므로, 건강한 근로자의 8시간 노출을 전제로 만든 값을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없다.
24시간 노출이나 정상 작업시간을 넘긴 노출에는 적용할 수 없다 — 회복에 쓸 수 있는 비노출 시간이 확보된다는 전제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연속작업이나 교대제로 노출시간이 길어지면 별도의 보정이 필요하다.
기존 질병·신체적 조건의 판단 척도가 아니다 — TLV는 노출을 평가하는 값이지 사람의 건강 상태를 판정하는 값이 아니다. 산업재해나 직업병 여부를 가리는 잣대로 쓰는 것도 잘못된 사용이다.
안전농도와 위험농도의 경계선이 아니다 — TLV 아래라고 모두 안전한 것도, 조금 넘겼다고 곧바로 위험한 것도 아니다. 감수성이 큰 일부 근로자는 TLV 이하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산업위생 전문가가 해석하고 적용해야 한다 — 위의 한계들을 알지 못한 채 숫자만 비교하면 잘못된 결론에 이르기 쉽다.
이 밖에 독성의 강도를 비교하는 지표가 아니라는 것(TLV가 낮다고 반드시 더 독한 물질이라는 뜻은 아니다), 작업조건이 다른 나라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것, 피부로 흡수되는 양은 고려되지 않은 값이라는 것도 같은 취지의 주의사항이다. 교재에 따라 여섯 가지 이상을 늘어놓기도 하지만 문제가 요구한 5가지만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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